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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판타지 소설을 쓴다는 것이

작성자
Lv.20 어미시상에
작성
12.03.24 10:09
조회
1,699

가끔 부끄럽게 생각될까요.

취미에 글쓰기라고 쓰면 사람들이 어떤 글을 쓰는데 라고 물어옵니다.  그럼 전 그냥 소설류, 라고 얼버무리고 맙니다.

중, 고등학교 때 판타지 소설을 쓴다고 몇 번 말을 했다가, 비웃음과 함께 판타지 소설을 싸잡아 매도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유치한 글." "그런거 왜 봐." 라는 식의 말투...그런 상처들 때문인지 전 친한 사람에게도 판타지 소설을 쓴다는 얘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제가 제 글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는 현실이 팬을 들기 힘들게 합니다.

이른 아침 문득, 이력서를 작성하다 취미란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면접을 보다 글쓰기가 취미면 어떤 글을 쓰시나요 라고 물어온다면...전 또 다시 핑계를 대며 얼버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 ' 29

  • 작성자
    필화영천
    작성일
    12.03.24 10:29
    No. 1

    그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이죠. 판타지를 잡스럽게 보는,
    어떻게 보면 판타지나 무협이란 소설을 잘 키우기만 한다면 창조된 문학인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어미시상에
    작성일
    12.03.24 10:33
    No. 2

    필화영천 / 문제는 판타지 소설을 보는 사람조차,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은연중 알게 모르게 저급한 문화로 생각하는 사람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2.03.24 10:58
    No. 3

    다만 그 전에 앞서서 나온 결과물이 당당하냐 하고 물어도 대답하기 궁색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어미시상에
    작성일
    12.03.24 11:08
    No. 4

    黑月舞 / 글쎄요, 결과물이 당당하느냐의 질문에 지금 드는 생각은 어른의 시선에서 본 가치의 척도는 아닐지라는 생각입니다. 청소년의 문화가 저급한 문화인가를 생각했을 때, 어떤 문화가 저급하냐를 쟤는 기준은 항상 어른의 시선이 되버리는 현실이죠. 물론 저도 성인입니다만...일전에 이런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청소년의 문화를 저급하다 볼 순 없다. 그것은 어른의 문화속에 있는 부분집합이 아닌, 하나의 동등한 집합이다 라고...
    판소나 무협의 독자층이 연령대가 낫다고 해서, 그것이 저급하다고 볼 순 없다고 전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런데...저도 어른이 되며...부끄럽게 생각되고 하는 것이...그것이 슬플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24 11:27
    No. 5

    대리만족, 킬링타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24 12:32
    No. 6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장르소설이란게 작가의 주장이나 소설속에서 나오는 교훈을 목적으로 쓰는 것이 아닌 단순한 '재미'를 위해서 쓰고 읽는 거잖습니까? 기분 나쁘실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장르소설에서 무언가 교훈을 얻기 위해서라거나 그 소설의 작품성을 보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재미있기 때문에 읽는게 정상일겁니다.
    시각을 좀 바꿔보자면 결국 장르소설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겐 장르소설을 즐기는 행위는 게임을 즐기는 행위와 별 다를 것이 없을겁니다, 안타깝게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24 13:38
    No. 7

    이미시상에님의 말씀에 조금 의문이 갑니다. 그 어른과 아이의 문화를 단순히 어른과 아이로 구분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요? 혹시 자의적인 주관적 판단이 아닙니까? 아이들 문화에도 좋고 나쁨이 있고 어른들 문화에도 좋고 나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데 이미시상에님은 그걸 단순히 아이와 어른의 문화라는 연령을 기준으로 좋고 나쁨을 가른다고 느껴집니다.

    수많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순수함과 맑음을 동경하고 그들의 문화를 갈망합니다. 왜 그럴까요? 모든 아이들 혹은 모든 어른들의 문화가 좋고 나쁨이 아니라 모든 문화에는 좋고 나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택권과 주도권이 어른들에게 많이 주어지지만 아이들도 나름대로의 문화활동을 한다고 봅니다. 한 계층의 문화가 그와 다른 조건의 계층이 지닌 문화와 동질화가 되었든 혹 비동질화가 되었든 각 계층은 그들만의 문화를 지닙니다. 그리고 그 각 계층의 문화에는 각각 좋고 나쁨은 공존하고 말입니다.

    현재 장르가 부끄러운 것은 장르라서가 아니라 그 장르를 선택하는 스스로의 기준이 낮아서는 아닐까요? 자신이 장르를 선택하는 이유가 옳다면 그는 타인 앞에서 장르를 선택함에 당당함을 지닐 것으로 봅니다. 그것은 장르가 문제가 아니라 장르에 관심을 갖는 개인의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그 개인의 관심척도가 타인의 인식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것도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모두는 함께 사회라는 틀에서 살아가는 자들이니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어미시상에
    작성일
    12.03.24 13:46
    No. 8

    천류객 / 답볍입니다. 우선 전 어미시상에입니다. ^^
    전 청소년과 어른들의 문화를 좋고 나쁨의 기준으로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무언가 옳고 그름의 선악적 판단이 아닌, 계층의 구분화를 두는 시선을 얘기한 것입니다.
    우월한 상위의 문화가 있다는 식의 시선이 하위문화를 간섭하고 또는 격을 깎아내려는 말투가 실증이 날 뿐입니다. 또한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겪을 깎아내리려는 제 자신에 대한 비애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24 14:03
    No. 9

    *********
    판소나 무협의 독자층이 연령대가 낫다고 해서, 그것이 저급하다고 볼 순 없다고 전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런데...저도 어른이 되며...부끄럽게 생각되고 하는 것이...그것이 슬플 따름입니다.
    ********

    죄송합니다. 어미시상에님 요즘 눈이 노화되어서 안경을 안쓰면 잘 안보일 때가 있습니다. 어미시상에라는 명칭이 이미시상에로 보이는군요.

    위의 글은 어미시상에님이 4번 댓글에 있는 일부입니다. 제가 글읽기가 미숙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저 글을 읽고 그리고 그 앞의 본문과 다른 글들에 담긴 어미시상에님의 글을 깊게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제가 틀렸을 수 있지만 제가 느끼는 것으로는 어미시상에님은 본인이 부정하는 그 어른과 아이(청소년) 문화의 차별화에 스스로가 물드는 것을 안타까와 한다고 보입니다,

    "저도 어른이 되며...부끄럽게 생각되고 하는 것이" 이 부분이 그에 대한 제 판단 기준이었습니다. 이미 다른 부분에서 어른들이 바라보는 편견을 서술하셨고 거기에 본인의 부정적인 그리고 항거하며 변론하는 모습을 서술하셨지만 마지막 부분의 이 "저도 어른이 되며...부끄럽게 생각되고 하는 것이"라는 부분에서 감춰졌던 내부가 고백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제 생각이 도를 넘었고 지나친 것이라면 사과드립니다.

    가끔 위로가 필요한 경우에 따듯한 위로를 하여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때로는 강한 질책으로 스스로 그것을 이겨내길 돕는 경우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은 후자입니다. 저도 어미시상에님이 지금의 혼란과 갈등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삶에서 아주 작은 일부이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동일한 갈등과 혼란이 모두를 기다린다고 생각합니다.

    주제넘은 글이라면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어미시상에
    작성일
    12.03.24 14:19
    No. 10

    천류객 /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필요한건 따끔한 질책일지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2.03.24 15:11
    No. 11

    한때 9시 뉴스에도 나오는 장르소설이였는데...
    왜 그때 좀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을까 하는 안타까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24 16:07
    No. 12

    대다수가 그런 취급받을 만하다 생각합니다. 똑같은 소재에 어디서 많이 본듯한 내용흐름... 식상해도 필력으로 재밌게 쓰자! 식의 작품들 말이죠 ㅜㅜ 물론 읽고 감상을 얘기하게되면 재밌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 훌륭했다라고 표현할 수는 없겠죠. 비단 설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전개도 그런 느낌이 있죠. 대부분이 재미와 대리만족이라는 목적을 벗어나지 못해서 그런건지 뭔지;; 어쩌면 제 시선이 너무 삐딱한 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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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육사
    작성일
    12.03.24 18:19
    No. 13

    현재 시중에 출판된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소설 상당수가 수준 이하긴 합니다. 정말 자신 일기장에나 적어 놓을 수준이거나, 문법이나 스토리 전개가 예전 백일장에 내놓는 중학생의 글들만 못한게 허다합니다. 이런 장르소설 웹사이트중 가장 큰 이곳에서부터 작품에 대한 싫은 소리도 함부로 못하게 하니, 언제쯤 수준이 나아질라나요. 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염소나타
    작성일
    12.03.24 18:21
    No. 14

    tv한 프로그램에 나온 실험인데, 한명의 실험참여자와 다수의 실험보조자가 같이 문제를 맞추는 실험이었습니다. 여기서 한명의 실험참여자는, 나머지 보조자가 자신과 같은 실험참여자인줄 알고요.
    그 실험에서, 다수의 실험보조자가, 1+1 = 3이라는 거짓답변을 모두가 하자, 한명의 실험참여자는 대부분이 1+1 = 2라는 진실을 말하지 못했답니다.

    모두가 술을 싫어하더라도 술을 마시게 되고. 반지의제왕, 해리포터에 열광해도 판타지는 저급취급하고 하는 것도 그리 멀지 않은 문제라 보인네요.
    참조될 만한 실험으로 스탠퍼드 감옥실험도 있을려나..
    그래서 전, '사람은 영리할지 몰라도 (심지어 영리한 사람들의 집단이더라도) 사람들은 우둔하다' 라 믿는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회교육
    작성일
    12.03.24 19:11
    No. 15

    '재미'란 것에도 수준이 있고,
    또한 연령층이 낮다고 해서 저급문화가 되진 않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동화작가라고 하면 창피해하지 않습니다.

    판타지소설이 창피한 이유는,
    그것이 소설 자체를 기준으로 봤을 때 허접한 작품이 많기 때문입니다.

    동화가 실력있는 작가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쓴다면,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양판소 판타지들은 실력 있는 글쟁이가
    독자들에 맞춰서 낮게 쓰는게 아니라, 그냥 실력이 그게 한계에요.

    그 두 가지는 엄연히 다릅니다.
    아동문학과 성인 문화, 청소년 문화는 대등한 관계지만,
    판타지소설의 수준은 일반 소설 수준에 비해 한참 낮습니다.

    드래곤라자가 교과서에 실린 것은 문학계에서 대사건이었습니다.
    판타지소설을 공식선상에서 인정한 첫사례였으니까요.

    하지만 판타지소설 특유의 낮은 진입구조로 인해서,
    (워드프로세서로 인하여 형식상으로는 작가와 별 다를바 없고,
    대여점으로 인해서 낙서장 수준의 글이라도 출판해주는 현실)

    그 이후에 나온 갈등구조 및 제대로 된 캐릭터 형성,
    스토리도 없는 양판소들이 남발되는 현실이 씁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이게뭐야
    작성일
    12.03.24 19:18
    No. 16

    판타지소설중에 좋은 글이 10%안쪽이고 허접한 글이 90% 이상이면 이미 싸잡아 매도당한다고 할 상황은 아닌듯합니다
    차라리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심이...난 삼류 판타지소설 작가다 이러면 딱히 부끄러울 이유가 뭔가요 범죄 저지르는것도 아닌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Gandalf
    작성일
    12.03.24 19:28
    No. 17

    문피아 내에서도 "어차피 킬링타임용인데 뭘 그런걸 따지나"라는 시각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 '킬링타임용'이 킬링타임용 취급받는건 상당부분 장르문학계의 자업자득이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Gandalf
    작성일
    12.03.24 19:52
    No. 18

    국내 장르문학이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솔직히 많은 독자들이 한국 장르문학 읽고있을땐 "요즘 뭐 읽고있냐?"는 답에는
    대답하기 곤란해해도
    외국 판타지소설 읽고있을땐 "OOO라는 소설인데 재밌어"라고 잘만 대답하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24 20:02
    No. 19

    저도 판타지에 대한 부모님의 인식이 좋지 않아 가끔 슬픕니다.
    판타지라고 해서 오직 허황된 꿈만 키워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리봐도 옳치 않은데 말입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낭만냥
    작성일
    12.03.24 20:41
    No. 20

    젤 웃기는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런 글 쓴다하면 비웃으면서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등은 극찬을 하시는 분들... 살짝 골때리지요. 뭐,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수준이 낮다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진짜 명작에 대작까지 싸잡아서 까이면 짜증 대박입니당. 답이 없네요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어미시상에
    작성일
    12.03.24 20:55
    No. 21

    슬픈 건,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은 정말로 멋지게 영화화 되고 인정을 받으면서 한국형 판타지는 가끔 만화책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다는...
    만화책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왠지 창작의 고통을 모르는 사람들은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씁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오목눈이
    작성일
    12.03.24 21:06
    No. 22

    어미님 글을 재밌게 보고있는 사람입니다.
    어미님 말씀대로 하위문화라고해서 저급한 문화는 아닙니다만
    안타깝게도 소설에 문외한인 저도 우리나라 장르소설이 저급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지금 소설을 쓰고 계신 많은 장르 소설가 분들을 모욕할 생각은 없지만 대다수의 장르 소설에서 그 작가만의 세계관이나 분위기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아니면 도저히 공감이 안되는 터무니없는 세계관이거나 그도 아니면 그 세계관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더군요.
    저는 소설을 읽을 때 가끔 '나는 판타지 소설속에서 살고 있지 않아'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소린데 너무 정신없이 읽다가 문득문득 티비 소리나 차소리에 정신이 드는거죠.
    그런 소설이 우리나라에는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쓸대없이 길게 썼네요...
    어미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제가 위에 말한 헛소리는 그냥 무시하시고 ㅎ..
    그동안 어미님의 소설 재미있게 읽고 있고... 어미님이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알 재밌고 유쾌한 결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이게뭐야
    작성일
    12.03.24 21:11
    No. 23

    이미시상에님 글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우리나라 양판소 소설들이 모조리 해리포터나 반지의제왕급으로 추앙받는다고 생각해봤더니;;; 그게 더 슬프네요 아니 슬프다기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사람들이 죄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나요;;
    그런 날이 오면 그냥 저도 하던일 때려치고 양판소설 작가나 할래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어미시상에
    작성일
    12.03.24 21:14
    No. 24

    nemy / 감사합니다. 힘내서 건필하겠습니다.
    로열파이오니어 / 하긴...그런 세상은 다른 의미로 끔찍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백미천사
    작성일
    12.03.24 21:33
    No. 25

    전 다른 사람들을 오히려 계몽시킬려고 하는데요... 물론 질이 떨어지는 소설도 있지만 대단한 분들도 많기에 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죠... 실지로 그렇게 쓰시는 분들 보면 존경심이 무럭무럭 생깁니다. 최소한 저는요..그렇기에 당당히 계몽시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풍적란
    작성일
    12.03.24 21:45
    No. 26

    제 경우에도 그럽니다. 사실 전 글을 쓴다는 사실 자체를 잘 떠벌리고 다니지 않죠. '한 번 보여줘봐.'나 '무슨 소설 쓰는데?'와 같은 반응이 두렵기 때문이죠. 판타지라고 대답했다 오타쿠나 그 쪽 계열로 깎아내림 당할지도 몰라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숫자하나
    작성일
    12.03.25 01:45
    No. 27

    지금 표현하는 장르도 판타지쪽은 처음 1세대가 나왔을땐 일반소설과 다름없는 취급을 했습니다만, 너도나도 작가다 가 되다보니 하향평준화 되어 인식이 그리 변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칼레이드
    작성일
    12.03.25 05:26
    No. 28

    제2의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를 목표로 쓰고 있다고 하세요.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롤랑도 히트전까지는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보브
    작성일
    12.03.26 02:44
    No. 29

    게시글을 읽다보니 예전 일이 떠오르네요.
    중학교 때 쉬는시간에 룬의 아이들을 읽고 있었는데, 그때 한자 선생님이 왜 이런 소설 읽냐고 저를 혼냈어요. 삼류 소설이라면서 이런걸 읽으면 삼류인생을 살게 된다고 하셨다지요. 그때 애들 앞에서 무척 부끄러웠었는데......아마도 이후부터였을거에요. '판타지소설은 읽으면 부끄러운건가? 쓰면 더 부끄러운거겠지..?' 이런 생각이 저도 모를새 뇌리에 박힌게요 ㅎㅎ; 솔직히 그 책을 읽으면서 한글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었는데......
    읽어보지도 않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비난하는 사람들이 너무 밉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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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391 추천 어머나 세상에 내가 문피아를 4년을 했는데 이걸 ... +6 Lv.56 손발퇴갤 12.03.24 3,0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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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386 한담 장르작가라는 말이 면죄부가 될수 있을까요? +12 Personacon 無轍迹 12.03.24 2,2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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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383 홍보 조금 독특한 판타지 성장물.. '레시드' 홍보. +7 Lv.1 [탈퇴계정] 12.03.24 1,95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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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381 한담 암만 욕해봐야 변하지 않습니다. +27 Lv.87 네크로드 12.03.24 2,632 0
123380 홍보 더 인챈터 복귀신고 합니다. +6 콩자 12.03.24 2,7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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