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8 니키타
작성
12.03.17 16:52
조회
1,359

<영야의 노래>링크 성질급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맨 위에!

문피아에 오랜만에 왔네요. 그동안 묵혀둔 글들도 다시 봐야하고, 새로 선베 골베 올라와있는 글들이랑 추천요청글에 고맙게도 답글 달아주신 곳도 마저 가봐야하고 추천글 올리시는 분들 글도 많아서 읽기만 하는 바쁜 독자지만!

추천글을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가볍게 써봅니다.

<크고 아름다운 BGM이나 동영상과 함께 읽으면 추천글의 부족한 부분이 묻히는 매직*_*...자자, 거기 흉악한 돌은 내려놓고 얘기합시다>

루제이드 님의 영야의 노래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현대 초능력물'입니다. 판타지에 가깝구요. 설마 제가 참 조흐다한 BGM이랑 동영상까지 링크걸었는데 여기까지만 보고 뒤로 누르신 분은 없으시겠죠?

전 이때까지 초능력물+현대물 짬뽕된 소설을 연재 다 된 부분까지 읽은 적이 없었습니다. 꼭 둘 중 하나는 설정에 구멍이 생기거나 필력이 부족해서 모순점이 생기거나 읽기가 힘들어지더군요. 물론 제가 본 게 현대 초능력물의 전부가 아니기때문에 단정짓는 건 아닙니다. 제가 이때까지 본 것만 그렇다는 거니까요:)

프롤을 지나 첫 등장한 주인공이 맨 처음에 맞닥뜨린 상황은 황당합니다. 요즘 애들 같지 않게(!) 언제나처럼 성실하게 일찍 일어났는데 세상이 날 버렸음!

으아니 개념없는 이고깽들한테는 능력도 다 준다는데 난 첫 프롤부터 왠 여자한테 맞기 시작하더니 이게모야 내가 주인공이 맞는건가 여긴 어디고 난 누구지?

Attached Image

주인공의 심정은 저렇겠지만 보통 일반적이고 평범한 주인공보다는 잘 적응하고, 심지도 나쁘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착해빠지지도 않은 주인공은 잘 적응해 나갑니다.

어리버리 떨지도 않고, 그렇다고 투명드래곤이나 한 회만에 완결나는 커피우유신화처럼 척하면 척척척척 나가는 것도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즐겁게 읽어나가다보면 어느새 다음편이 없습니다 ㅜ 작가님께서 성실연재하시고 참 설정 탄탄하고 필력좋고 흥미롭고 읽기 쉽고 메이저한 글인데 추천글이 하나 뿐이라니! 그래서 욕먹진 않을까 소심함을 벗어 던지고 눈 딱감고 이렇게 조악한 추천글을 올립니다. 루제이드님께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초반이라 미리니름 없이 추천글 쓰기가 좀 그래서 슬슬 마무리하겠습니다.(벌써!!) 소소한 데까지도 설정 꼼꼼히 하셔서 참 마음에 드는데, 이거 참 뭐라 설명할 길이 없네요. 그럼 제 미욱한 추천글 실력을 초반이니 쓰기 힘들다는 핑계로 실드치고, 루제이드 님의 홍보글을 인용해서(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추천글을 마치겠습니다. 아참참, 분량은 그래도 50회가 넘고 양도 꽤 됩니다. 지루하게 시간끌고 늘어지고 그런 거 없이 해품달보듯 느긋하게 감상하고 있으면 다음편이 없음 ㅜ

빛이 있으면, 그 이면에는 늘 그림자가 있다.

하루 두 번, 낮과 밤의 경계에

하나가 되었다 둘로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축복의 빛이 비추어 밝히는 세계, 명광계(明光界).

어둠 속에서 절망한 자들의 세계, 암영계(暗影界).

대립하며 공존하는 두 곳은, 그림자의 세계 영야(影夜).

영야의 밤에 흐르는, 한 줄기 노랫소리.

영야(影夜)의 노래

Attached Image

전 짱쎄고 재능 센스 흘러넘치는 걸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편인데, 대부분이 개연성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작가님 자신의 설정이 서로 안맞는 슬프고 통탄한 내용입니다. 취향 차 문제도 있지만, 보통은 기본적인 필력 부분에서 아웃. 건질 만한게 거의 없습니다. 설정덕후라 설정설정 헉헉 좋아하지만 설정들 늘어놓아서 지루해진다거나 또 앞뒤 안맞으면 소심하게 하차하는 인내심없는 독자라... 십몇년간 눈만 높아진 지금 오오오오오오하면서 달려드는 소설이 별로 없어서 슬픕니다.

그러니 저를 믿고......아니 작가님을 믿고 일단 일독하러 가시지 않겠습니까!

<영야의 노래>링크

p.s  조잡한 추천글이나마 좋게 봐주실 루제이드님이라 믿고, 전 별거 아닌 걸로 생색내기 대장이니까 *-_-* 추천글 조공보고 앞으로도 험난한 연참대전 중의 양질의 연재글을 기대해봅니다!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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