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판소가 식상하다!
라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제목처럼 사막을 배경으로 한 글입니다.
작가님이 아주 독특하면서도 튼튼한 ...
자신만의 세계관을 잘 짜셨습니다.
사막의 저주를 받아 인간에서 고블린으로 타락한
주인공이 약자의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점차 혁명의 의지를 불태우는 내용입니다.
마법과 비슷하지만 또다른 얄다타샌드와 여러 주술들은
매우 흥미로우면서 신선합니다.
주인공이 무지 강해서 마구 죽이고 때려부수고
온갖 여자들을 다 거느리는 그런 대리만족형
판소를 원한다면 정말 답답해 미칠겁니다.
주인공이 시크하고 차갑고 냉혹 무자비해서
온갖 일들을 시원시원하게 해치워나가는 걸
바라신다 해도 엄청 답답할겁니다.
주인공 죠단은 아무런 능력도 없는 고블린일뿐이고
사막에서 고블린은 비리비리한 노예종족일뿐
아예 생물로서의 대접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성격은 지극히 옳은 성격으로
스스로가 고블린으로 전락하여 온갖 고난을 당하는바
약자들에 대한 연민과 현 상황을 타파하고
세상을 개혁하겠다는 열정과 의지가 가득합니다.
정은 많지만 그렇다고 바보는 아니죠.
기존 판소
맨날 드래곤/엘프/드워프/소드마스터/서클매직/
공작후작백작자작남작/오러어쩌고/
이런거 질리셨다면 재밌을겁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자기 색깔을 이렇게 확실히 낼려고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이 글은 다른 글들보다
더 격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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