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16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4:16
    No. 1

    불펌하지마라고 홍보라도 한번 해보셨나요? 무랑도령님 말씀한 그좋다는 작가 분들 책 다 소장하고 계신가요? 작가들이 왜 노력 안 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조회수만 높다고 출판 되는거 아닙니다. 물론 장르시장을 걱정하고 염려 하셔서 그런 것이겠지만 단정적인 말은 별로 좋지 않네요. 오죽하면 불펌 잡는다고 그난리를칠까요.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 말 쉽게 하시지 않았으면 하네요. 작가들 바보 아닙니다. 먹고 사는 거랑 직결되는 일인데 그런거 모를까요. 좀 흥분을 했는데 여튼 너무 쉽게 말하시는 것 같아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6 페이즈
    작성일
    12.01.25 14:23
    No. 2

    불펌이 나쁘다는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공감하는 문제긴 하지만
    본문에선 그것에 대한 얘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는데.
    갑자기 불펌얘기 하시면서 불평하시니 이해가 안가네요.
    본문얘기와 맞는 얘기를 하셔야 공감을 할텐데.
    변화님 얘기엔 공감이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어리바리
    작성일
    12.01.25 14:25
    No. 3

    창조적변화님 그렇게 단정적으로 얘기 했다고 보여지지는 않네요. 저 같은 경우는 장르시장 전체를 염려하거나 발전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책을 보는 독자고 재밌고 감동적이고 마음이 끌리면 보는겁니다. 뭐 걱정하고 걱정하고 보는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불펌은 계속 있어왔고 최근 몇년간 더 심해지기는 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이런 얘기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4:35
    No. 4

    불펌탓만하며 단속 강화에만 매달리지 말라는 말은 폼인가요? 마치 글 연구는 안하고 엉뚱한데 심력낭비한다는 투로 느껴지거든요. 저는 말이죠.말을 저런 식으로 하면 오해를 사죠. 다른 식으로 표현해도 되는걸 굳이 저렇게 표현할 필요 있나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5 mariya
    작성일
    12.01.25 14:37
    No. 5

    불펌 단속한다고 다 해결되는 일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가격을 낮춘다거나 출판의 문턱을 높인다 해서 이미 기승을 부리는 스캔본이나 텍본의 공유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죠. 인식이 이미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요. 설령 아무리 좋은 책을 쓴다 하더라도 하루면 스캔본이 나돌고 말텐데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군요. 누구나 해리포터를 쓰고 누구나 반지의 제왕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히트는 치지 못하더라도 작가가 꾸준히 작품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 정도의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4:44
    No. 6

    제가 저말에 흥분 하는건 작가분들 고생 하는 분 엄청 고생하는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출판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대충만 알고 계시면서 말을 하고 계시고요. 장르문학을 정말 사랑하면 본문에서 언급하신 책, 보고 여운이 남고 즐거웠던 책. 사시면 됩니다. 진정으로 걱정 하는 분들은 그 진정성 느껴집니다. 근데 이 분은뭔가 제대로 모르시고 말 하셨을 뿐 아니라 작가들이 불펌 때문에 얼마나 고생 하는지도 모르시네요. 네이버나 인터넷 좀만 돌아다녀도 업로드 하는게 정당 한줄알고 되려 신고 하는 작가들 욕합니다. 그런 실정 제대로 아는 사람이 불펌잡을라도 기를 쓰지 말고 글 연구나 하라는 의미로 해석 될 수 있는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런 사람이 장르를 걱정 한다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1.25 14:49
    No. 7

    결국 이게 문제요! 라고 말은 해도 뭐 개선할 방법은 알아서 찾아라 이겁니까? 당사자들에게는 생계가 달린 일인데 말이죠. 그리고 장르소설의 저평가야 외적요인 없이도 충분히그럴만 할텐데요. 예외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우려먹기에 대리만족을 주는 킬링타임용인데 어떤 평가를 받아야 마땅합니까? 막말로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 정도나 되는 작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식상해도 필력으로 재밌게 쓰면 되지' 식인 작품이 거진 반 이상은 될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KOT
    작성일
    12.01.25 14:56
    No. 8

    그래서 책임은 작가에게 있다는 말인가요?
    하지만 말씀하신 출판의 문턱과 책 가격은 작가가 정하는게 아닌데요.
    말할 상대를 잘못 고르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12.01.25 15:01
    No. 9

    작가가 아닌 독자로서 말하자면.
    작가분들이 고생을 하시던 말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관심 없습니다.
    소비자는 그저 재미있는 글, 좋은 글을 볼수있으면 족한겁니다.
    요즘 세상에 글이나 영상등의 문화컨텐츠가 얼마나 많은데 신경쓰고 말고 합니까? 잔인하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장르소설요? 작가분들이 백날 고생해봐야 재미없으면, 소비자의 지갑을 열지 못하면 끝인겁니다. 징징대봐야 제얼굴에 침뱉기일 뿐입니다.
    불펌에 대한 생각도 그렇습니다 불펌을 한다? 백명? 천명? 그렇다면 만명, 십만명이 사고싶게 하는 책을 쓰면 되지 않느냐.
    소장하고 싶을정도로 질을 같춘 글을 쓰면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불가능하다? 그럼 해외에서 출판하십시오. 못할게 뭡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09
    No. 10

    CtrlW// 다수의 독자가 요즘 출판되는 작품들을 보고 문피아에서 비평을 하든 비난을 하든 작가가 알바 아니겠네요 그러면? 독자 입장으로만 평가하시고 계신데 그럼 작가 입장에서만 평가해봐도 괜찮겠지요? 님은 작가들이 진짜 바보인 줄 아나 보네요. 누군들 그러고 싶지 않아서 그러겠습니까? 해외 쪽에 출판하는 게 노력만 하면 다 되는 줄 아는 모양이군요. 물론 노력을 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말은 쉽지 뚫기는 많이 어려운 곳이 바로 해외 출판입니다. 출판사에 직접 들락날락 해보셨고 출판 시장에 대해서 자세히 아십니까? 자세히 모르시면 독자 입장이랍시고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좀 아니다 싶네요. 작가들이 바보는 아닙니다. 독자가 위인 양 작가들 함부로 비난하지 마세요. 님은 비난하는 게 아니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작가 입장에서 그건 명백한 비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KOT
    작성일
    12.01.25 15:09
    No. 11

    CtrlW님 말씀에는 모순이 있네요.

    재미 없는 글인데 왜 불펌해서 봅니까?
    재미 없는 글을 왜 보죠?
    재미 없어서 지갑을 열지는 않지만 공짜라면 본다는 겁니까?
    이상한 논리네요.

    재미없으면 안 보는 게 정상 아닙니까?
    왜 시간을 낭비하죠?

    더 재미있는 거 많은 세상인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11
    No. 12

    CtrlW// 꼭 출판 시장에 대해서 자세하게 모르는 사람들이 마치 자신의 말이 옳은 양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독자가 굳이 그런 시장까지 알 필요가 있겠냐고요? 그럼 작가가 굳이 시장에 관심없어 하는 독자에게 관심을 줘야겠습니까? 그쪽은 이기적으로 생각하면서 작가 쪽에선 이기적으로 생각하지 말라니, 작가들이 보면 기가 차서 끌끌 웃겠네요. 아마 님 댓글을 보고 어이없어서 웃는 작가들 많이 있을 겁니다. 다만 출판 시장에 대해 자세히 모르겠거니 생각하고 넘어가는 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12
    No. 13

    대리만족 글이라도 써서 출판하는 분들은 그래도 프로라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그걸 우습게 여기시는 분들은 아직 출판 시장에 개념이 없거나 철이 덜 박혔다고밖에 볼 수 없네요. 제 발언이 도발적으로 들리지 않냐고요? 사실이 그러한데 어떻게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15
    No. 14

    요즘 작가들은 현실과 타협하기 위해 글을 쓰는 작가들이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이상 또한 추구하고 싶겠죠. 처음엔 대부분 그것을 위해서 글을 쓰니까요. 하지만 옛날 출판 시장과는 달리 요즘 출판 시장 코드는 대리만족 코드고, 작가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 코드로 갈 수가 없습니다. 최대한 독자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대리만족 코드로 가는거죠. 요즘 독자들 대부분이 '작가들이 원해서 이런 글을 쓴다.'라고 하시는데, 그런 분들은 극소수입니다. 다수가 원치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돈을 벌고 싶어서, 그리고 작가라는 타이틀을 따고 싶어서 씁니다. 창피하지 않냐고요? 그렇게 현실과 타협하고 인정을 하는 부분을 배우지는 않을 망정 창피하다고 요즘 작가들 비난하는 게 진정으로 한심한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12.01.25 15:16
    No. 15

    그러니까 소비자가 그런걸 알 필요가 없다 이겁니다.
    비평과 비난이 왜 여기 나오나 싶은게 맥을 아주 잘못 잡고 계십니다.
    비평은 글에 대한 독자의 이야기를 생각으로 글에대한 얘기를 풀어 놓는 것이고. 비난은 그냥 까는겁니다.
    비평이나 비난을 통해 작가가 고치던 말던 독자가 요구할 자격도 권한도 없습니다. 글에 대한 모든건 작가의 것이죠. 작가가 스스로 하는겁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자신이 가진 재화를 고르는데에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생각을 통해 선택을 합니다. 그 선택의 기준에 들어가게 세상의 수 많은 컨텐츠 속에서 보다 나은 경쟁력을 갖추라 이겁니다. 이게 비난으로 본다니 참 어이가 없네요. 못하면 도태되는건 당연한겁니다. 잊지마세요. 우린 자본주의체제 하에 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17
    No. 16

    CtrlW//그러니까 님 논리대로라면, 작가분들은 님 같은 분을 알 필요가 없다는 말이랑 다르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允]
    작성일
    12.01.25 15:19
    No. 17

    덧글이 재미있네요. 죽네 사네해봐야 소비자 입장에서는 싼거에 손이 가는거고 컨텐츠 입장에서는 비싸게 팔아야 이익인 건데요. 소비하는 입장에서 킬링 타임용이라고해도 내돈내고 사야하는 입장에서 비싸게되면 그냥 구경만 하게됩니다. 막말로 입에 밥들어가는게 아닌이상 비싸게되면 못먹는 감이거든요. 과연 8천원이나 하는 돈을 내고 책을 살까가 문제내요. 대안이 대여점뿐이 없는 상황에서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는 꺼려하게됩니다. 그냥 대여할뿐이죠. 그리고 대여점에 맞추어서 책이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나온다니 악순환뿐이구요. 장르소설의 입장에서는 라이트노벨처럼 저렴하게 판매된다면 어느정도 독자층이 있어서 구매력이 있을꺼 같은데 출판사 입장이 어찌될지 모르겠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강재민
    작성일
    12.01.25 15:23
    No. 18

    그러니까 독자탓도 아니고 작가탓도 아니고 대여점 탓이죠.

    여기야 그거라도 해야 먹고산다라고는 하지만 저도 이용하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대여점이 문제고 그 대여점만도 못하게 만든 스캔본이 문제죠.

    시스템에 맞춰 진 겁니다.

    책을 파는 게 아니라 빌려주게 되면서 질이 아닌 양을 선택하게 된거고 8천원이 아닌 8백원을 소비하면서 8백원짜리 질을 가진 책을 보게 된 겁니다. 대신 책이 빨리 나오잖아요.

    앞으로는 0~8원짜리 스캔본 덕에 없어지게 되긴 하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무랑도령
    작성일
    12.01.25 15:25
    No. 19

    흠............

    불펌 탓만하며 단속강화에만 매달리지 말고........이게 불만이시군요
    그럴수 있지요.
    이해합니다.
    전 작가가 아니니 불펌으로 피해 본 적도 없고 그런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는 여겨도 특별히 절실하게 와 닿지는 않네요
    당연한것 아닐까요?
    내가 그런 피해를 보지도 않았는데 그걸 절싱하게 느끼는건 불가능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렇지 않을까요?

    반면 출판 장르소설에 대한 아쉬움은 독자로써 절실히 느끼지요

    반복한다면............

    넘쳐나는 출판 소설로 인한 공급초과로 출판 작가의 가치가 하락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분산시켜 결국 작가들의 소득이 하향 평준화 된다는겁니다

    출판사들의 므성의하고 모호한 잣대에 의한 출판으로 출판 소설의 질적 하락과 편향성이 심해지고 있다는겁니다

    이런 문제를 검토해 보라는게 제 글의 취지지요.

    장르소설 작가도 ........일종의 .......개인 사업자라고 봐야겠지요?
    정규직 혹은 비정규직 근로자는 아니지요?

    개인 사업자로서 ............ 시장성, 시장의 상태, 발전 방향 모색은 필요한 것 아닐까요?

    불펌이 근절된다해도..........
    불펌을 통해 장르소설을 보던 사람 중 얼마나 권당 8천원 이상을 지불하고 책을 사겠습니까?
    묵향같은 소설은 29권까지 나왔고 20권 넘어 완결나는 소설도 많더군요
    요즘 보고 있는 책도 8권인데 아직 끝이 안보이고 15권인데 겨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것 같은것도 있더군요

    그 중 한 종류만 산다고 치고 매달 1권씩 다음권이 나온다면 24권짜리 완결 소설을 보기 위해선 1년에 9만6천원씩 2년간 19만2천원을 써야 겨우 다 보는거지요

    현실적으로 ...... 중고등학생들이 즐기기에 이게 적정한 비용일까요?
    성인이라도 한달에 여러 종류를 사기엔 부담스러울겁니다
    전자북이 대안이 될까요?
    연재량을 줄이고 금액을 쪼개 1번 보기엔 부담이 적지만 계속 보면 부담스런 금액이 대안이 되겠습니까?
    전자북 보기 위한 기기도 아직 보급이 미미한데?

    이런걸 생각해 보라는겁니다.
    어떤 결론을 내 놓으라거나 내자는게 아니지요

    생각을 하고 다른 생각들을 듣고 하는 그런것이 필요하다는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12.01.25 15:25
    No. 20

    작가는 글을 쓰고, 독자는 글을 삽니다.
    그게 전부인겁니다.

    복뱀장어님 문피아에서는 // 이딴거 쓰면 짤립니다.
    전 아무리 좋아하는 작가분이라도 개인적으로 만나서 술한잔 할정도로 친분을 쌓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저 글로 만나는 관계일 뿐이죠.

    Kot님 그리고 모순이 아니라 이건 가치관의 차이일수도 있네요.
    나는 꽁짜라면 양잿물을 마시는 사람.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하지만 제 가치관으로는 제 기준에 맞는 글이면 산다. 라는게 전제되어 있어 한 말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28
    No. 21

    CtrlW님// 이딴 거 써도 안 잘립니다.

    CtrlW님은 나름 냉철하게 독자 입장에서 책을 구매할 때의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작가 입장에서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보다는 그냥 요즘 나오는 대리만족 책을 구매해주는 독자분들에게 더욱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어느 작가분이든 CtrlW님 같은 생각을 가진 분과 술 한 잔을 하면 몹시 공감은 하겠지만, 그다지 좋아하진 않겠네요. 모두들 그렇게 이상적인 것을 꿈꾸고는 있지만 하나하나 현실에 맞춰가는 사람들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古龍生
    작성일
    12.01.25 15:28
    No. 22

    토론마당 이동 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5:32
    No. 23

    CtrlW님 누가 그런거 모르나요? 마음껏 그렇게 지내시면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는데 누가 뭐라고 하나요? 다만, 장르시장을 걱정하는 척하면서 뭘 잘 모르고 말하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걱정하는 척, 나는 어려운 장르 시장이 걱정 되어서 이런 이런 생각으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네. 말하는 것 좋습니다. 말 할 수 있고요. 하지만 그런 사람의 입에서 불펌으로 시간 낭비하지 마라는 식의 말. 저는 그런 말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을 쓰신, 무랑도령님 말씀은 처음부터 좀 딱딱한 느낌입니다. 애둘러 쳐서 간접적으로 말하는게 별로 없습니다. 그렇게 직선 적인 말이 이어지다가 마지막에 불펌 팟만 하며 단속 강화에만 매달리지말고...라고 말합니다. 사람과 대화할 때도 말입니다. 직선 적인 말이 이어지다가 별 말 아닌걸 툭 던져도 상대의 기분이 확 나빠집니다. 간접적으로 잘 둘러쳐서 말하다 저런 말을 해도 기분이 나쁜 마당인데...
    작가들이 오죽했으면 불펌 잡는다고 애를쓸까요. 1년에 걸쳐서 질 좋은 글 내면 뭐합니까. 다 업로더 되어서 말아먹는데... 안그런가요? 그런 마당에 누가 1년 2년 들여서 글을 쓰고 싶겠습니까? 작가는 뭐 흙파먹고 삽니까? 글쓰는데 돈이 뭐가 중요하냐고요? 이런 식으로 말하는 분과는 대화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돈 보고 글 쓰지 마라는 분과는 아예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외국시장을 아주 물로 아시네요. 말을 참 너무 쉽게 하셔서 뭐라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불펌 잡겠다고 그 동안 노력한게 있어서 한미FTA가 발효되면 이제는 정말 불펌들 쓴 맛 볼 수도 있는 지경까지 오고는 있지만... 그것도 작가분들의 지금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것이겠죠. 이제는 어떤 식으로 고소가 되고 그런 것들의 노하우가 조금씩 쌓여서 정보가 교환되고 있으니까요. 불법업로더하는 사람들 집안이 망해봐야 정신을 차린다고 생각하기땀시... 저는 그런 작가분들에게 지지를 보냅니다. 불펌 문제를 결코 가볍게 보지 마시길...
    그렇게 노력하는 작가분들 응원은 해주시 못할 망정 아무것도 모르고 불펌 탓만 하며 단속 강화에만 매달리지 말라니... 이런 말 들으니 당연히 기분 나쁘죠. 작가들이 뭐 바보라서 그런데 시간 투자하는지 아십니까? 다른 건 민주주의 사회고 자유시장경제니... 뭐 편하게 하셔도 저는 말할 수가 없죠. 본인 돈 본인이 쓴다는데 제가 뭐라고 하나요. 하지만 장르 시장을 걱정해서 하는 말처럼 말하면서 저런말은 하지 말라는 소립니다.
    그리고 돌파구 열심히들 찾고 계십니다. 그런 돌파구가 쉽게 마련되는게 아니니 문제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33
    No. 24

    그리고 어차피 소설 시장의 코드랑 출판되는 책들은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 알아서 바뀌게 돼있습니다. 지금은 대리만족 글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와서 하소연을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결국 나중에는 대리만족 글들을 그리워하는 시대가 찾아올지도 모르죠. 언젠가는 대한민국의 장르문학 시장 코드가 또 한 번 뒤엎힐 겁니다. 그때 또 다른 코드의 소설들이 등장할 것이고, 일부 독자들에게 욕을 먹을 것이며 일부 독자들에겐 좋은 반응을 얻겠죠. 돌아가는 세상은 늘 똑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34
    No. 25

    창조적변화 님 //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36
    No. 26

    무랑도령 님// 그냥 좀 더 소설 시장에 대해서 배우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의논을 나누어봤자 알 수 있는 건 별로 없습니다. 글로 아는 것보단 경험으로 아는 게 더욱 깨달음이 있듯이, 소설에 관련된 어느 시장이든 한 차례 가보셨으면 좋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이게뭐야
    작성일
    12.01.25 15:39
    No. 27

    복뱀장어님 그건 같은논리가 아니죠...
    독자는 소비자고 작가는 공급자인데 소비자가 공급자 생각 안해줘도 소비자한텐 그다지 영향 없습니다만 그 반대가 되면 음...공급자가 사줄사람 생각 안하면 뭐가 되겠어요 자기만 망하는거지...
    근데 분명 장르소설 가치나 작품성은 젖혀두고라도 시장성이 있는 분야인건 두말할것도 없는 사실이죠
    하지만 유통과정에서 근본적인 구멍이 뚫려있으니 이건 뭐 어떻게 손을 봐야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소비자의 양심에 호소하는것도 효과를 보기는 힘들죠 현실적으로
    불법공유라는게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도저히 박멸이 안되는 상황이고 하니...
    공급자 입장에선 어쩌겠어요 억울해도 실질적으로 밥줄 걸려있어서 손해볼수밖에 없는 입장들이 발벗고 나서서 잡아들이는수밖에...공유자 적발해서 고소미크리 먹이고 일벌백계하세요 잡혀가서 벌금물었다는 사람들 많아지면 좀 나아지지 않겠어요?
    한미fta 실행되면 지적재산권 단속이 장난아니게 심해진다던데 그것도 좀 도움이 될수도 있죠 불법공유사이트 자체가 죄다 고소당해서 막혀버리던가 하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서리월
    작성일
    12.01.25 15:39
    No. 28

    점입가경이군요.
    저도 불펌 건에 하나 말씀드리면 문제가 정말 많습니다.
    책을 사냐 안사냐의 문제는 작가의 돈과도 직결됩니다.
    많이 팔리면 많이 받고 적게 팔리면 적게 받거나 아예 절판되기도 하죠.
    위엣분이 대여점 탓이라고 했는데
    왜 대여점이 줄고 있다고 보십니까?
    가장 큰 이유는 불펌입니다. 솔직히 장르 문학 책 사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도 중고로 파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네임드 소설 작가들이 아니면 사실상
    책을 사서 보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책들을 누가 사냐? 대여점이겠지요.
    대여점이 줄고 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늘어가던 대여점이 지금은 동네에서 하나 찾아보기 힘듭니다.
    왜 장르문학 시장이 죽어나가고 있다고 하는지 아십니까? 결국
    대여점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에는
    불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펌은 막기 힘듭니다. 만약 FTA가 시행되서
    저작권 법이 엄청나게 강화된다고 해도 아마 100%막을 수는 없을겁니다.
    그게 인터넷이라는 것이고 특성입니다.
    하지만... 작가들 입장에서는 불펌을 탓할 수밖에 없음은 인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40
    No. 29

    다다익선77 // 그러니까 공급자가 소비자 생각할 때는 자기 작품 사주는 소비자에게만 생각을 하면 되는 거지, 굳이 사주지 않고 출판 시장 걱정하는 소비자에게는 관심을 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마치 공급자가 좋은 글을 쓰면 다 사줄 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국이라는 나라가 구매 의욕이 그렇게 강한 나라도 아니구요. 제가 지금까지 적은 댓글은 글 쓰는 공급자를 물로 보지 말라는 의미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42
    No. 30

    다다익선 77 //아, 물론 제가 위에 말씀드린 의견은 CtrlW님의 논리대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독자 입장이 CtrlW님처럼 의견을 피력한다면, 작가 입장에서는 저럴 수 있다는 것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43
    No. 31

    그리고 대여점 탓 아닙니다. 요즘 작가들 오히려 대여점 떄문에 먹고 살고 있죠. 좀 더 시장에 대해서 알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12.01.25 15:44
    No. 32

    그리고 불펌에 대한 제 말이 아닌걸 끄집어내서 지적하시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뜬금없으니 패스하고,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 출판 시장은 축복에 가깝습니다.
    대여점시스템은 좀 다른 얘기지만요.
    프랑스 친구중에 출판사의 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습작에 습작만 쓰다가 최근 6년만에 첫 출판을 한 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인터넷에서 조금 인기만 있다 싶으면 이 출판사 저출판사에서 알아서 연락오고 출판까지 해줍니다.
    네. 잘 압니다. 외국시장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쉬운거지 외국시장이 어려운게 아닙니다.
    외국 작가들 보면 10년 20년 30년 썼다는 이야기들 아주 흔합니다.
    글로 먹고 살겠다는 글쟁이가 그 정도 각오가 없었다면 정말 철없는 아이인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이게뭐야
    작성일
    12.01.25 15:47
    No. 33

    에휴...10년 전까지만 해도 대여점때문에 못살겠다고 만화가들이랑 대여점 주인들이랑 대판 싸우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나마 대여점만이 살길이라니...점점 막막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곳간
    작성일
    12.01.25 15:48
    No. 34

    여름 한철 천렵을 해보면 냇가에 물고기가 아무리 적어도 송사리는 안 잡아 먹지요.
    다시 말해 볼만한 글이고 책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든지 구해 보려고 하는 것이 독자의 마음이지요.
    물론 나도 독자이니 사기도 하고 대여점을 통해서 보기도 하지만 불펌을 통해서 보는 것도 사실이지요.
    문제는 불펌이 좋지않다는 이제 더이상은 안 된다는 더 나아가 이제는 범죄라는 생각들을 너나 없이 다들 합니다.
    지금은 인쇄에서 통신으로 넘어가느 과도기니 어렵다고는 해도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유통방식이 자리를 잡을 테니 장르 문학도 다시 활기를 찾게 될겁니다.
    하하하!~ 아무리 그래도 그때 송사리는 여전히 배가 고플 겁니다.
    월척을 쓰세요. 월척!~
    그런 월척을 만들어 내는 작가의 힘이 새로운 독자층을 만들어 냅니다.
    문제는 워얼척!~~~
    불펌 귀신 물러나라!~
    훠이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51
    No. 35

    CtrlW // 우선 길게는 모르고 짧게 알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조금만 인기 있다고 출판 되는 게 아닙니다. 그 작품이 사람들에게 판매가 될지 감안을 하고 출판사가 출판 제의를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인기가 있었다고 책으로 나왔을 때 사람들이 사는 건 아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고 계신 듯해서 말해드린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출판 시장은 다른 나라에 비하면 출판 제의가 쉬운 건 맞지요. 그런데 다른 나라에 비하면 쉬울 뿐이지, 우리 나라에서 노력을 해서 출판 제의를 한 번 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재능이 있거나 대중성 있게 쓰는 분들은 금방 출판 제의를 받지만,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현실을 인정하는데 상당히 고된 시간을 쏟습니다. 그리고 출판에 이르는 것이지요.

    그 정도 각오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지만 각오라는 건 환경에 따라서 무너질 수도 있는 겁니다.

    정말 큰 작가가 되고 싶다는 각오 하에 글을 쓰게 되었지만, 가족 환경에 문제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할 때도 각오를 해야 하는 거지요. 그걸 핑계 거리가 아닌 진짜,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하는 상황에서는요. 설마 그런 분들에게까지 철없는 아이니 뭐니 말씀하실 정도는 아닐 거라 생각하고, 애초에 큰 작가를 노리고 임하는 분들이랑 그냥 글을 써서 작가가 되고 싶다고 각오하는 분들이 구별돼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큰 작가가 되고 싶은 건 아니겠지요. 그냥 대한민국에서 먹고 살고 싶어하는 작가를 원하겠지요. 해외 출판을 원하는 작가는 해외로 떠나겠지만 한국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은 한국에서 대리만족 글을 쓰면서 타이밍을 노리고 있을 것입니다.

    CtrlW님은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다 가능하다, 라고 말씀하시고 저도 예전에 그리 생각했었는데 그건 어찌 보면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나중에 그토록 노력했건만 결국엔 타이밍을 제대로 못 맞춰서 인생 성공 못하는 사람도 많고 실패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죠. 그리고 처음에 글을 쓰기 전 했던 각오를 접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54
    No. 36

    CtrlW님의 생각과 가치관, 마인드 자체는 저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걸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는 건 좀 아니다 싶군요. 집안에만 있지 말고 바깥에 나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가급적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만나보셨으면 좋겠군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결코 한 순간 한 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습니다. CtrlW님의 주위에 혹시 열심히 하지 않고 게으름만 피는 사람들만 있는 것이라면, 당장에라도 다른 사람들을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가리온[]
    작성일
    12.01.25 15:54
    No. 37

    그래서 만화가들이 다 떠났죠.
    만화판을 보면 장르소설의 미래도 보입니다.

    그리고 노력대비 얻을 수 있는 기대 부분에서
    장르소설은 최하를 달리고 있으므로,
    장르소설 작가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래서는 안되는 것이
    진짜 현실이죠.
    시장이 어쩌 구 하는데 시장이 딱 고만해요.
    고만한 시장에서 노는대 고만한 글이 나올 따름이고

    외국 시장을 노려라?
    그정도 능력되면 일반회사에서 더 쉽게 더 많은 돈을 벌수 있어요.
    글은 그저 취미 생활이 딱이죠.
    실제 그러시는 분들도 많고...
    그래서 전 글 접고 회사다닙니다.
    그리고 취미로 조금식 글적이는게 유일한 낙이죠.

    결론) 장르 소설로는 한국에서 절대 대박 못친다는데 제 psp를 겁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일
    12.01.25 15:55
    No. 38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런 글..
    이런 논쟁..

    -에 쏟아부을 기력을 다른 곳에서, 장르문학을 위한 노력에 쓰신다면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솔직히 여기에 올라오는 장르문학의 위기~ 라는 내용은 '틀린' 말은 거의 없습니다.
    서로 의견이 조금씩 '다를' 뿐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5:55
    No. 39

    CtrlW님 제가 외국이 어렵다고 말하는게 단지 그것뿐인 줄 아십니까? 문화가 다르면 글을 쓰는 방향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영어권에서 영어를 자기 언어로 쓰면서 책 내는 사람이 천지로 널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번역이라는 난관에 봉착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해리포터, 번역이 엉망이라 때려 치웠습니다. 우리말을 모르고 쓰신건지... 글쓰는 분이 아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장을 표현하는게 어색한게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죠. 북미쪽과 우리나라 취향 자체가 이미 다릅니다. 제가 미드쪽은 정말 미친듯이 봤기에 그들의 스타일을 대충이나마 압니다. 첨에 미드를 접하지 못한게 이런 차이때문이었고요. 그리고 그들은 일단 대화를 할 때 위트있는 말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그들의 개그적 요소도 우리나라와 천지로 차이가 납니다. 그네들의 문화에 맞게 써야하는 것도 모자라 그들이 봐도 어색하지 않은 언어를 구사해야하고, 그들이 쓰는 방향대로 쓸 줄 알아야합니다. 헌데, 과연 영어로 번역하는 사람중에 그걸 충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아는 동생은 어릴 때 미국에서 살다가 초딩때 다시 와서 20살초반에 다시 나가서 6년을 살고 있습니다. 영어 발음은 어릴 때부터 살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외국사람처럼 발음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저 미드도 많이 보고 대충이마나 그쪽 스타일을 알것 같다. 쓰면 번역 해 줄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욕 들어 먹었어요. 그게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 미국쪽애들은 좀 냉정합니다. 작품성을 떠나서 그런식으로 언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글 쓰면 사지도 않습니다. 그런 모든 상황을 생각하고 말씀 드린겁니다. 그냥 노력해서 되는게 아닙니다. 그쪽애들이 쓰는 말로 완벽하게 번역해서 옮길 자신 없으면 뛰어들지도 못합니다. 뛰어들어도 사지도 않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전륜검
    작성일
    12.01.25 15:57
    No. 40

    책가격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인기가 많으면 나중에 소장본으로 다시 나오더라도 사이즈좀 작고 종이질 떨어지더라도 저가로 나온다면 책사서 읽는데 부담이 줄겠죠. 솔직히 강철의열제처럼 대박 작품 아닌 이상은 전질 구매한다는건 생각도 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5:59
    No. 41

    청명淸明//저도 그 말에 수긍합니다. 그런데 대박 터트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소위 상위 1%라고 출판사에서는 언급하지요.... 1%는 못 되도 20% 안에 들어가면 먹고 살만하다고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00
    No. 42

    전륜검 // 책 가격은 절대 내려가지 않을 겁니다. 출판사 쪽은 항시 독자들 코드를 읽고 있기 때문에, 책 가격이 한 번 내려가는 순간부터는 쭈욱 내려갈 겁니다. 독자들이 더욱 싼 가격의 책을 원할 것이고 그러다가 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런 결과는 이상적인 결과이긴 하지만 출판사들은 항상 생각해두고 있는 부분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낭만냥
    작성일
    12.01.25 16:01
    No. 43

    말이 많지만... 젤 문제는 불펌, 스캔, 텍본들...
    차라리 대여점은 콩알 만큼이라도 작가한테 돌아가는게 있지만 불펌은 진짜 범죄이죠...
    기본적인 인식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돌아보면 소장용 텍본같은 소리 하는분도 많은데 전부 개소리라 보고... 차라리 장르 소설이라고 크기/디자인 차이 없이 보통 책처럼 출판하면 차라리 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점을 가보면 외국 환상문학을 번역 한 것이 있습니다. 과연 그것들이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잘 팔리는 외국 환상문학을 보면 필력도 필력이지만 새로움, 유니크한 설정들이 더 중요하게 보이더군요. 사실 트와일라잇이라는 소설이 있었지만 진짜 글쟁이들은 필력이 개떡같다 하더군요(저 외국삽니당). 해리포터 번역본. 과연 필력이 어느정도나 될까요? 글쎄요 특히 번역한 글은 과연 퀄리티가 어느정도나 될까요? 하지만 전세계를 휩쓸었지요.
    차라리 장르 문학이다 차이두지 말고 제대로 된 책으로 내면 잘 팔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르 문학이 아니라 역사소설, 혹은 추리 소설도 제대로 보통 책같으면 좀 팔립니다. 전에 한국갔을때 보니 치우천왕인가 하는 책을 팔더군요. 몇 부나 팔렸을지는 몰라도 보통 장르 문학보다 훨씬 많이 팔렸을 것이고 내용은 충분히 환상문학에 가까울 것이라고 봅니다.
    두서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01
    No. 44

    그리고 Ctrlw님이 하나 모르는 게 있는 것 같고, 혹은 다른 분들이 모르는 게 있은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해외 출판되는 장르문학 작품들은 별로 인기 없습니다. 호응도 없고요. 하지만 로맨스 작품은 호응이 굉장히 좋은 실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12.01.25 16:02
    No. 45

    글을 쓰겠다고 글만으로 먹고 살겠다는 생각 자체도 이상합니다.
    글이란 펜과 종이만 있으면 쓸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요.
    언어가 어렵다고요? 글은 더 어려운거죠 왜 그걸 모르는지도 이상합니다.

    그러네요. 푸른서표님의 말대로 생각이 다르다는 말이 적절한거 같네요. 뭔가 계속 어긋난 대화인 이유가 그것인듯합니다. 열낸게 확 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육식팬더
    작성일
    12.01.25 16:03
    No. 46

    와... 저랑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계시긴 계시네요... 낭만냥님의 댓글에 굉장한 공감을 느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가리온[]
    작성일
    12.01.25 16:05
    No. 47

    복뱀장어님/상위 20%에 들어가야 하는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냥 회사다니는게 나을듯...
    백수라면야 목숨걸고 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백수가 괜히 백수가 됐겠습니까? 걍 안한다에 한표. 결론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랑도령
    작성일
    12.01.25 16:07
    No. 48

    아니 글을 올렸더니 왜 싸우자고 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배우고 오라고요?

    .......무랑도령 님// 그냥 좀 더 소설 시장에 대해서 배우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제가 읽고 기분 좋으라고 쓴 글입니까?

    독자가 소설 시장에 대해 배워야 하나요?
    아..............모르면서 이러니 저러니 더들지 말라는겁니까?
    복백장어 님이 생각하기엔 상황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이런 글을 올려 기분 나쁘다는겁니까?

    웃기는군요.

    잔뜩 독을 품고 가시를 세우고 좌충우돌 하는 모습이 연상되네요.
    쓸데 있다 없다를 누군가에게 검정 받고 글 올려야 합니까?

    사람 기분 나브게 만드는 재주가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10
    No. 49

    무랑도령 님// 모르는 게 있으니까 배우고 오라는 건데 그걸 어째서 기분 나빠하시는 게 모르겠군요. 저 또한 무랑도령님과 마찬가지로 문피아에 이런 류의 글을 올렸을 때 출판 시장에 대해 아직 잘 모른다며 배우라고 온 댓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더 배워야겠다고 느꼈는데 왜 거기에 불쾌함을 느끼는지요? 그럼 무랑도령님이 쓴 이 게시글은 보는 작가들로 하여금 불쾌함을 느끼게 만든다는 사실을 모르셨나요? 이기적으로 자기 입장만 판단하시면 안 되지요. 1여년간 소설 시장에 대해 깊숙히 파고들었다가 나온 사람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배우고 오면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그게 뭐가 기분 나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이게뭐야
    작성일
    12.01.25 16:10
    No. 50

    저도 독자 입장이지만 우리나라 출판사로 하여금 <엄선>이 아니라 <양산>을 할수밖에 없도록 만든게 도를 넘은 불법공유인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인데 외국 경우를 따져가며 비교하는건 불공평해 보이는군요
    <양산>을 하려면 당연히 퀄리티 떨어지는 작품이 많을수밖에 없습니다 널어놓고 팔다보면 뭐하나는 걸리겠지 하는 생각으로 내놓는건데 당연히 조금만 인기있겠다 싶으면 출판할수밖에 없겠죠 예전 하이텔 초기 인기작들 퀄리티랑 비교해봐도 출판작 수준에 대한 문턱이 낮아진건 확실히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작가들과 출판사만의 잘못이냐고 하신다면 그건 절대 아니라고 말할수밖에 없네요
    다른거 다 떠나서 막말로 아무리 질떨어지는 싸구려 제품이라도 소비를 하고자 한다면 댓가를 내놓아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 기본이 지켜지고 있지 않은게 문제란 말이죠
    싸구려 불량식품 먹고는 싶은데 이건 씨구려 불량식품이니까 돈내기 싫어 공짜로 내놔 이러면 이게 미친놈 도둑심보가 아니면 뭐게어요 안그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무명선생
    작성일
    12.01.25 16:11
    No. 51

    가장 큰 원인의 하나가 영세한 출판사 사정이 아닐까 합니다. 계속 팔릴만한 글을 찾아내어, 밀어내기 출판을 하지 못하면 지탱할 수 없는 수익구조랄까요.
    요즘에 종이값도 오르고, 경기도 좋지 않기에 책도 잘 안팔린다고 하네요.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떠안고 있기에 계속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작가분들에게 질떨어지는 글은 출판하지 말라고 하거나, 영세한 출판사는 쟝르작품 그만 인쇄하라고 할 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제 친구가 방송작가(새끼작가라고 하죠)를 하는데 참 힘들게 살아요. 이유없이 잘리기도 하고요. 글이나 그림 하나로 먹고 살기에는 연예인이 되는 것 보다 더 힘이 든 세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6:11
    No. 52

    우리나라와 외국은 말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아까 말한 동생도 외국에서 15년을 살았는데도 그들의 방식을 잘 모른다고 표현합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알바를 하고 있으니 꽤나 그쪽 사람들과 교류는 많은데, 그래도 잘 모르는 판국입니다. 단지, 그런 이야기는 합니다. 한국의 장르문학도 외국의 책들처럼 두껍게 만들고 3권 안쪽으로 마무리 지을 수 없냐고요. 그쪽은 보통 두꺼운 책 1권이나 2권 많아도 3권 안쪽으로 끝이 나는가 보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많이 사지 않겠냐는 말이죠. 하지만 저도 복뱀장어님처럼 한국인의 구매도를 볼 때, 먹히려면 의식의 변화부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불법 스캔본의 70~80퍼만 걸러내도 꽤나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의식 구조부터 변해야겠지요. 외국 애들은 책을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에 우리 나라와는 다릅니다. 비교 대상이 안되요. 비교를 할 때는 상황이 비슷한 것으로 비교를 해야하는데 외국은 비교 대상이 되지도 못하죠. 틀이 다른데 어떻게 비교를 하나요. 그리고 외국에서 우리나라 책으로 번역 되어서 팔리는 거랑 반대로 우리나라 책이 영어로 번역 되어서 팔리는 거랑은 완전히 다른 문젭니다. 그 차이를 그냥 쉽게 생각해서는 대화가 안통할 수밖에 없죠. 그냥 죽어라 노력해라고 말한다고 쉽게 되는게 아니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혼자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도 쉽게 말할 수 있죠. 말로 안되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13
    No. 53

    CtrlW님, 출판사 사람들 또한 님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가들 또한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지금 계속해서 노력해보는 실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14
    No. 54

    하지만 CtrlW님은 그전에 가치관을 조금 번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하는 말을 그저 다른 사람의 가치관이니까 의견 마찰하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거겠거니, 외면하지 마시고, 왜 창조적변화님이나 다른 분이 님 생각에 반발 의견을 다는 것인지 그분들의 입장도 한 번 추스리고 이해해보셨으면 좋겠군요. 저 또한 CtrlW님과 비슷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서리월
    작성일
    12.01.25 16:14
    No. 55

    이러면 안되는데 댓글이 상당히 흥미진진합니다...
    저도 더 공부 해야 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6:21
    No. 56

    이런 저런 말을 하는 것, 좋습니다. 제가 이미 좋다고 했고요. 마음대로 말 할 자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여러 사람들이 보는 장소입니다. 그렇다면 지켜야할 예의가 있는 것입니다. 말을 할 때 항상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은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실겁니다. 상대와 대화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조심스러운 것입니다. 어릴때에야 친구들과 그냥 되는대로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한살 한살 먹어가면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친구가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걸 알면서 쉽게 말할 수 없게 됩니다. 결혼 문제도 있을 것이죠. 그전에 취업 문제도 있으니까요. 이것은 친한 친구뿐 아니라 안면이 한 두번 있거나, 아예 없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집니다. 우리가 상대의 상태를 모르는 만큼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특히나 이런 공개 된 장소에서 말할 때에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고요. 그런데 무랑도령님은 너무 쉽게 말을 하셨습니다. 뭐, 쉽게 말하는 것도 자유니 말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면 저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곳에서 무슨 건설적인 말을 해 나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을테니까요.
    저는 그런 의미로 말씀드린것입니다. 말을 하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공개적인 곳입니다. 그런 곳에서 말씀하실 때에는 생각을 하고, 알아보시고 말해야하는 게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그걸 잘 모르겠고, 알게 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런거 아는데 시간 투자하고 싶지는 않은데 이런 말 하고 싶다... 그러면 조심스럽게라도 말을 해야지요.
    요즘, 정말 인터넷 공간이라고 말을 쉽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물론 저도 그럴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저도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최대한 그렇게 하지 않으려 애를 씁니다.)제발, 부디, 여러 사람이 보는 곳에서 말하실 때에는 한 번쯤 알아보고 더 생각해보고 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29
    No. 57

    낭만냥//요즘은 추리 쪽이 완전히 망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2.01.25 16:38
    No. 58

    뭐지... 댓글을 다 못 읽었는데 단속강화에 대하여 왜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글을 제대로 읽으셨나요, 이 글은 단속강화를 비난 하는게 아니라 "이런 길이 있을수도 있으며 이런 문제점도 있어보인다 고로 단속강화에'만' 신경 쓸게 아니라 다른 해결책 방안도 있으니 생각해보자" 라는 얘기 아니였나요? 논점을 벗어난걸 집어내신것 같네요.

    다양한 의견이 오고가서 좋습니다만, 이 곳에서 장르문학에 애정 한점 없이 읽어 오고 활동하는 분이 계신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노력 하고 고생하는데 그게 무슨 말이냐 라는 얘기는 근본적으로 현 장르문학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 톨의 도움이 되는 얘기인가요? 이 글은 위기에 대한 극복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굳이 이 글에 와서 자신의 애정에 대해 말하기 보단 문제 해결에 대한 제시를 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이 글을 써주신분의 말씀에 큰 공감이 갑니다. 쉽게 출판되어 너무 많은 책이 출판되다 보니까 소비자가 고르기도 힘들고 책방에서 그것을 분별하는것도 힘드니 차츰차츰 대여점도 무너졌다고 생각하는건 좀 오바라도 출판이 쉬워서 책을 분별하기가 힘들어 단편적인 몇몇 소설을 보고 실망하고 다신 안 읽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또 가격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적정가격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가 제가 할 수있는 말이지만 어느정도 감은 오네요.

    혹시 중고 시장에 가보셨습니까? 저는 군대에서 알게 됬는데요, 군대에서만 중고 장르문학 책을 200~300여권은 사서 생활관에 두고 왔네요. 가장 충격적인건 계야부가 나왔던...(제목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소설이 1~19권을 25000원에 구입한 경우고 대게 2000년대 초반의 책은 전질 구입하는데 2만원 내외라는 것입니다. 물론 판매자가 책정한 가격이구요.

    이게 맞다 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일부의 소비자들은 이정도가 적정 가격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서로 거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12.01.25 16:39
    No. 59

    외면한게 아닙니다 인정한것이지요.
    글을 단순히 기준에 맞는다면 사는 상품으로 보는 제가 있는 반면,
    글 이전의 우리나라는 이러하고 작가는 이러하니 어쩌니 고려하는 사람도 있을 수는 있겠다 인정 한겁니다.

    예가 조금 다를수는 있지만 가방을 살때 만원짜리 가방도 충분히 가방의 역할을 하는데 몇십만원짜리 명품을 왜 사느냐 보는 입장과 브랜드의 이미지까지 같이 사는 입장이 있는것처럼, 그리고 피씨방에서 천원으로 한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치있다 보는 입장과 천원을 불우이웃돕기로 내는 것이 가치있다 보는 입장이 있듯이 말입니다.

    저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그러고 싶지는 않네요. 제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 관심 둘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그런것 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 여깁니다. 막말로 장르소설로 얻는 즐거움을 대체할 것은 많은데 내가 내돈으로 소비를 하는데 상품의 질 외적인 그런 것까지 고려해야 하느냐 이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40
    No. 60

    CtrlW 님 // 예,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별수 없죠. 틀린 의견도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43
    No. 61

    살라군 님// 노력 하고 고생하는데 그게 무슨 말이냐 라는 얘기는 근본적으로 현 장르문학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 톨의 도움이 되는 얘기인가요? 이라고 질문하셨는데 답변은 '예, 그렇습니다.'입니다.

    노력하고 고생하는 작가들을 보며 이해하는 독자들은 없습니다. 소비자 층은 그 작가들의 결과물만 보고 판단하지요. 그런데 그 사람들의 결과만 보는 게 아니라 과정까지 보고 이해하게 된다면 분명 장르 문학 위기를 극복하는데, 혹은 다른 부분으로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2.01.25 16:43
    No. 62

    물론 E-BOOK 으로 시장을 확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저도 에피루스 이북을 매달 정액들면서 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쏟아지는 책에 비해서 종류도 너무 적고 가격 또한 직접 사서 보는것 보다 비싸다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장르문학도 어떤 문학 장르도 '시장'에 내놓은 이상 '소비자'의 기호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의 문학으로 인정하자는 대는 찬성하나 70년대의 시장도 아니며 70년대의 문학인들도 아닙니다. 자신의 창작품에 가치를 부여하고 그 가치에 맞게 가격을 책정해서 밥먹고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작가분들 스스로가 가치를 높이던지 아니면 소비자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선으로 가격을 낮추는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대여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아공간소환
    작성일
    12.01.25 16:45
    No. 63

    이런거 저런거 다 필요없고 독자가 사고싶게 만들수있는 글을 출판하면 되는겁니다.....요즘 장르소설 책 보면 이건 정말 애들 장난같은게 많더군요....맞춤법 조차 틀린대로 나오는게 현실입니다....이런 책을 돈을 주고 사고싶을까요? 그리고 이해가 안가는게 있는데 다른 일반 소설들은 완결까지 작가가 다 쓰고 출판이 되는데 장르소설은 왜 한권 한권 따로 나오는걸까요? 이것도 출판시장에서 배워야하는건가요?........장르소설 시장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이런글 쓰는것도 장르소설을 사랑하기때문에 쓰는겁니다.....이걸 보고 또 태클 거시는분이 계시겠죠.....아무튼 문피아에서만큼은 제발 소설다운 소설을 볼수있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6:46
    No. 64

    살라군님, 불법복제가 지금은 중요한 핵심 문제에 와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신경을 쓰지 말라뇨. 그러니 답답한 것이죠. 작품성? 네. 좋습니다. 근데 바로바로 불법복제로 올라옵니다. 누가 책을 삽니까. 지금 업로더들 큰소리 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냐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누가 1년 2년을 노력해서 글을 쓰고 싶겠냐 이말입니다. 살라군님 같으면 팍팍 퍼져나가는 불법복제... 그거 신경안쓰고 몇년 동안 작품의 질에 심혈을 기울여 쓰실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불펌에 신경 쓰는걸 마치 시간 낭비인냥 말하면서 발전에 대해 이야기 해봐야 뭐합니까. 지금 불법복제라는 게 거의 핵심 문제에 와있는데, 그걸 쏙 빼고 말하면 그게 해결책이 됩니까? 우선 불법복제가 사라지고 나면, 작가분들은 그에 대해 시간 소모를 하지 않아도 되니 작품에 더 시간을 쏟을 수가 있겠지요. 저 같아도 이삼일이면 불법복제 나오는데, 몇 년동안 글의 질만 신경써서 안쓰겠습니다. 그런 마당에 마지막 꼬리에 그리 붙여 놓으니 답답해서 말하고 있는 중이고요. 그런데도 별반 효용은 없네요. 제가 왜 이렇게 발악하며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49
    No. 65

    살라군 님이 하시는 의견은 독자 입장에서의 의견일 뿐입니다. 작가 입장으로 가면 또 바뀌게 됩니다.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렇게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서 판매를 하게 된 작품들보다 대중들의 현재 코드를 공략한 대리만족 작품들이 더 많이 팔리는 게 현시장입니다. 제가 이래서 소설 시장에 대해서 깊이 배우라고 댓글을 달아놓은 것입니다. 현재 출판사 쪽을 깊이 들어갔다가 나오면 생각하고 계신 50%는 자동적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49
    No. 66

    [金狼™] //

    "그리고 이해가 안가는게 있는데 다른 일반 소설들은 완결까지 작가가 다 쓰고 출판이 되는데 장르소설은 왜 한권 한권 따로 나오는걸까요? 이것도 출판시장에서 배워야하는건가요?........"

    아니 이건 원래 그랬던 건데 어떻게 하라는 건지... 옛날 하이텔 시절부터 쭈욱 그래왔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2.01.25 16:54
    No. 67

    정말 애정만 갖고 극복이 된다면 모금이라도 해서 장르문학 시장을 살려야 하는 겁니까? 할 수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장르문학이 10년 20년뒤에도 지금의 독자층과 소비자층만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게 위기에 대한 해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소비자가 많아지고 지금의 독자들 말고도 좀 더 많은 독자와 소비자를 양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장르문학을 제외한 다른 문학 시장의 소비자가 더 많지 않겠습니까?

    장르문학의 위기는 장르문학에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만이 으쌰으쌰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끌어 안고 있으니 이제는 그 외의 사람들의 잣대에 맞출 기준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한 얘긴데 기분이 나쁘셨을수도 있겠네요 이 점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하지만, "노력 하기에 인정"하자는 말은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를 하는 학생들 모두가 '서울대'에 가야하지 않느냐 라는 논리와 비슷하지 않습니까?

    노력 하는 사람이 모두 성공 하는것도 아니고 성공하기 위해선 노력 이외의 방법이 필요한 겁니다. 이제는 틀을 깨고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55
    No. 68

    현시장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문피아 비평란에서 그토록 욕을 뒤지게 먹고 있는 작품들,
    그런 작품이 요즘 기성 작가나 네임드 작가가 판매하는 책들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6:55
    No. 69

    그저 답답한 마음뿐이네요. 사고 싶어지는 글, 여러 사람들이 그렇게 좋다고 했던 글들... 출판 되면 대부분 망하더군요. 그런글 있다는 건 아시죠? 다들 칭찬했던 글들입니다. 출판해서 망하더군요. 안팔렸으니 망했겠지요. 그런데 살만한 글을 쓰라고 말합니다. 이건 대체 누가 문제인겁니까? 특정 작가분의 작품명을 대면 좀 그렇기에 제목은 말하지 않겠지만, 제가 문피아에서 본것만도 몇 개는 됩니다. 왜 그 좋은 글이 출판되어서 망하는지 모르겠다. 대부분 그렇게 말하더군요. 안팔리니 망했다는 건 자명한 일입니다. 그런데 살만한 글을 쓰라면 도대체 어떤 글을 원하시나요? 정말 너무 쉽게 말씀하신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그럼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들 칭찬하시는 이영도님의 글과 전민희님인가. 뭐, 저는 좋아하는 분이 아니니 잘 모르겠지만 여튼, 그런 분들의 책들... 다 좋다고 합니다. 그러면 대여점을 제외하고 그분들 책이 얼마나 팔렸을까요? 많이 팔렸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글들 정도면 살 가치가 있다고 말해도 될까요? 그런데 실제로 소장한 분이 얼마나 될까요. 그 정도의 글을 써야 사시렵니까? 그게 지금 상황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현실에 던져진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대충 알겠지만 자세히는 모르는게 사실이니까요.)지금 현재가 중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대책에 될 수도 없는 것들을 말이죠. 전 불법복제 문제를 이렇게 가볍게 취급할지는 정말 몰랐네요. 지금 미국시장에서 우리나라처럼 책들이 불법복제 된다고 생각해보죠. 똑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많이 다운 받고 올리면 그 시장이라고 안 망할까요. 그런데 그걸 빼고 지금 우리나라 현실에서 뭘 이야기 하라는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55
    No. 70

    물론 욕만 먹고 끝나는 책도 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58
    No. 71

    살라군 님, 애정만 갖는다고 현시장이 바뀔 거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는 의견인 것 같은데, 애초에 독자들이 작가의 과정 자체를 이해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작가였다가 독자가 된 사람은 모를 지언정 작가 경험을 한 적이 없는 독자, 소비자 층은 그 과정을 절대로 이해하지 않지요. 근데 그 과정을 이해하는 순간 출판사 시장엔 분명히 좋은 점이 생깁니다. 추측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요. 하지만 그 시도가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추측은 오산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작가들은 독자들을 많이 배려하고 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6:59
    No. 72

    하지만 독자들을 많이 배려하면서도 더불어, 생계를 유지해야 하니까 소위 독자들이 말하는 그런 수준 낮은 글을 쓰게 되는 것일 테지요. 어떤 면에선 편합니다. 심각하게 고찰하지 않고, 쉽게 쉽게 쓰는 글이 노력한 글보다 많이 팔리니까요. 쓰는 시간두 그다지 들지 않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2.01.25 16:59
    No. 73

    변화님은 글에 논점에서 자꾸 벗어 나시는군요. 이 글은 "불법복제에만 신경 쓸게 아니라 좀 더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라는 글로 보이는데 그렇게 안보이시나보네요. 저 또한 불법복제만 없어지면 장르문학은 살아난다! 라면 외치겠습니다만 불법복제가 준다면 인터넷에 연재 하거나 몇몇 작가분들만 출판하고 아예 장르문학을 읽는 사람이 줄어들거라고 생각이듭니다.

    과연 70년대의 소설부터 외국의 명작까지 읽고 자라고 있는 현대인들 그리고 '가치'에 대해 알고 자본주의에 물들어 있는 소비자들이 책을 사서 읽으리라 생각하십니까.....?

    애정만으로 닥달하고 배고파가면서 연습해서 챔피언 먹던 시대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엄밀히 말하자면 '불법 복제 타도'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그걸 얘기하고 싶은게 이 글인것 같고 저 또한 공감하는 얘기네요 물론 저는 그렇게 해석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요.

    저는 본게시물 어디에도 "불법복제 단속"을 하지 말자 라는 말은 없어보이는게 저 뿐만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무명선생
    작성일
    12.01.25 17:01
    No. 74

    완결작을 출판하지 1, 2편 쓴 글을 출판하느냐 하시는데... 소위말해 조기 종영을 대비하는거지요.
    대박나면 10권, 20권까지도 가는거고요. 안팔리면 인세도 얼마 안되니 대충 작가 잠수타거나 5권정도 조기 종영입니다.
    안팔리는데도 손해보면서 원래 정해진 7권, 8권 그런식으로 출판 계속할 출판사가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이것은 개선하기 힘든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서리월
    작성일
    12.01.25 17:01
    No. 75

    불법카피//이미 지나간 일은 어떻게 해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불펌을 막을 방도가 없어 보이는군요. 가장 큰 공짜 시스템인 토렌트를 완전히 없애고 법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네요. 법이 강화되려면 성범죄처럼 국가적인 이슈가 되어야 가능할 것 같고...이래나 저래나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7:01
    No. 76

    살라군님 현실적인 방안... 현실적인 상황을 알아야 현실 적인 방안을 마련하겠지요? 불펌을 100퍼 잡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70~80프로 이상 잡을 노력은 해야지요. 일단 100원이든 200원이든 돈 주고 보는 문화가 되어야 그 뒤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시장의 모든 문제는 돈과 직결됩니다. 불펌으로 공짜가 판을 치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대책을 내놓아 봐야 거기서 거깁니다. 먹고 살기 힘든데 누가 글을 쓰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작가분들이 그렇게 불법 업로더를 잡으려 하는 것입니다. 정말로 장르를 사랑하고 대책을 간구하고 싶다면 어디가서 불법으로 올리지 마라는 댓글하나, 말 한마디 하겠습니다. 그게 이런 글 100개를 적는 것보다 효과가 크겠죠. 정당한 가치를 주게 되면 그 뒤부터는 바뀌게 됩니다. 100원의 값어치가 있으면 200원의 값어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싶으면 그렇게 노력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지금 현실적으로 몇 년씩 투자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불법 업로더들때문에 망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7:03
    No. 77

    살라군 님, 근데 어떤 면에서든 불법 복제 타도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상황을 완전히 고칠 수 있는 해결책은 될 수 없겠지만, 현 소설 시장을 바꿀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에는 속합니다. 불법으로 파일을 올린 사람들은 처벌은 단단히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2.01.25 17:04
    No. 78

    그리고 결국 '질'과 '가치적' 문제 아닙니까?

    왜 8000원 짜리 장르 문학 책보다 2~3만원 하는 책이 더 잘팔린다고 생각하십니까?

    왜 대형 서점에 가면 장르문학책 찾기가 어려운 반면(실제로 코엑스의 반디앤 루니스를 가보시면 장르문학 책이 꽂혀있는 곳은 한 칸정도 뿐이더군요) 장르문학 보다 비싼 책들은 잘 팔리고 맨 앞에 전시되있을까요?

    과하게 말하자면 장르문학보다 인정받는 책들이 홍수처럼 장르문학보다 재밌을수도 있는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곳이 지금 장르문학이 아둥바둥 하고 있는 '시장'아닌가요?

    장르문학은 장르문학끼리 싸우고 아둥바둥 하는 링위에 서있는게 아니라 세계의 모든 문학이 쏟아지는 시장에서 경쟁력있게 살아남아야 하는상황입니다. 시스템적 논리를 떠나서 재밌고 잘쓴 글이 유명해지고 그런 글이 팔리는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질적인 문제를 뒤로 재쳐놓고 불법복제 근절하자! 라는건 좀 현실과 맞지 않은대안 아닌가요? 물론 근본적인 대안에서 본다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2.01.25 17:05
    No. 79

    물론 저도 불법복제 단절 하는것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필요 없다는 논리가 아니라 그것 뿐만 아니라 다른 것에 대해 논의 해보자라는게 이 글의 취지인것 같은데 불법복제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입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7:06
    No. 80

    8000원짜리 장르문학보다 2~3만원짜리 책이 잘 팔리는 이유는 유행, 혹은 트렌드에 있습니다. 문학 쪽과는 매우 거리가 먼 이유입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리지 않았나요? 질 높은 작품들이 조기종결 당하고 대리만족 작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는 것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2.01.25 17:07
    No. 81

    그리고 가치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냉정하게 쏟아지는 장르문학 작품속에 8000원의 가치를 하는 책은 몇이나 되는겁니까...

    100원 200원의 가치는 아닐지언정 8000원의 가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좀 짠돌이라 그런건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7:09
    No. 82

    살라군님 지금 불법복제 파일을 보는걸 옹호하시는군요. 그리고 불펌 방지하는데 시간 들이지 말고 글의 질을 높이는데 신경쓰라는 의미가 담긴 말이 있습니다. 저는 저 말이 거슬렸던 것이고요. 대책을 강구하고 싶어 말을 시작하신 분이 불펌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니요. 좀 더 둘러쳐서 말했다면 모르겠는데, 본문을 적으신 분의 글의 흐름에서 느껴지는 저 마지막 문장은 정말 작가가 거기에 쏟는 시간을 허비하는 늬앙스를 강하게 풍깁니다. 살자고 하는 일이 바로 불법 복제를 잡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을 하는 것이 시간 낭비가 아니냐는 늬앙스를 풍기는데 어찌 가만히 보고 있나요. 그리고 살라군님 많은 사람이 봐서 장르 소설을 알리면 불법 파일 봐도 됩니까? 황당하기 그지 없는 말씀이군요. 살라군님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통탄스럽기까지 하네요. 불법파일이 준다면 그렇게 보는 사람이 줄어서 장르를 보는 사람도 준다니.... 진짜 황당하네요. 그런 사람은 애초에 장르의 글을 돈주고 볼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줄고 말고 할게 뭐가 있습니까. 그런 사람들 싸그리 없어져도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불법복제가 준다면 인터넷에 연재 하거나 몇몇 작가분들만 출판하고 아예 장르문학을 읽는 사람이 줄어들거라고 생각이듭니다.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위험한 생각이십니다. 업로더도 불법이지만 다운로더도 엄연한 불법입니다. 다만, 업로더를 잡는 것만으로도 벅찬 상황에서 잡기도 힘든 다운로더를 잡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그렇게 못하는 것일뿐이죠.
    살라군님이 저렇게 생각하신다면 더 이상 살라군님과는 대화를 진행하기가 힘들군요. 애초에 생각 자체가 틀리니까요. 이건 다른게 아니라 틀린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7:09
    No. 83

    출판사 쪽 분들은 다 한 번씩 살라군님이가 CtrlW님, 무령도령님, 창조적 변화님이 생각했던 것들을 생각 안 하는 게 아닙니다. 시대 변화에 맞춰가면서 행동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아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결국 무언가 하나가 변하기 시작하면 장르 문학 시장도 바뀌게 될 것입니다. 지금 망하고 있다고 계속 사람들은 입을 맞춰서 얘기하고 있지만, 그건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어느 분야의 일이 순식간에 뜨고 순식간에 가라앉는 게 현대 사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서리월
    작성일
    12.01.25 17:09
    No. 84

    살라군님 다른건 다 맞는데 정말 불쾌한 말이 있군요. 질적인 문제를 뒤로 재쳐놓고 불법복제 근절하자! 라는게 어떻게 현실과 맞지 않는 대안이라는 겁니까? 질적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저작권이라는 게 있는겁니다. 가장 근본적인 걸 왜 제쳐두고 질만 따집니까?
    물론 독자들의 입장에서야 질적인 것을 따지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님 마지막 말은 정말 불쾌하군요. 바꿔 말하면 불법복제 근절하자!를 외치기 전에 작가들이 질적으로 잘 좀 써라. 그러면 불법 복제 근절에 대해 말하겠다. 뭐 이런 말인건가요?
    제가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기는 했지만 저는 그렇게밖에 안보이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2.01.25 17:10
    No. 85

    복뱀장어// 대리만족에 가장 가까운건 '만화책', '장르문학' 쪽이 아닌가요? 이해할수 없네요. 대리만족은 장르문학의 가장 핵심적인 무기 입니다. 그런것에 밀려서 안 팔린다면 반성할일 아닌가요?

    남탓만 할 일은 아닙니다. 스스로 반성하고 나아가는 장르문학 만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7:11
    No. 86

    살라군 님, 요즘 장르문학을 구매하는 분들에겐 충분하게 8000원의 값어치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책을 구매하는 독자층 분들이 원하는 것은 여운, 꺠달음, 긴장감 같은 게 아닙니다. 그저 대리만족 하나지요. 살라군 님이 틀린 건 아닙니다. 다만 출판사 시장과 그곳에서 일을 하는 작가들 또한 틀리지 않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7:13
    No. 87

    살라군 님, 저는 남탓하지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12.01.25 17:14
    No. 88

    제가 극단적으로 얘기한 점이 있어 불쾌함을 드렸다면 죄송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근데 위에서도 계속 얘기했다 싶이 본게시물의 내용은 "불법복제 단절"을 하지말자라는 분위기가 아니라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불법복제를 하지말자구? 라는 반응이 보이길래 그것 이외에 방안을 제시해보자는 그런 취지 아닌가요?

    그래서 좀 극단적으로 얘기한것 같습니다. 저 또한 불법복제 단절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법복제 단절이된 후 장르문학은 살아남을 만큼의 경쟁력이 있습니까?
    소비자가 망설이지 않고 손이 가고 지갑에서 8000원을 꺼낼 만큼의 경쟁력이 있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질의 향상을 외친건데....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네요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7:18
    No. 89

    주인공스탈님, 1부로 완결 된 이야깁니다. 그나마도 1부 완결까지 간결 저는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 좀 그렇지만 한달에 13만원 받고 썼습니다. 나이가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글은 마무리 하려고 1부완결까지 썼습니다. 그런데 만족 스럽지 못했다면 어쩔수가 없는것이겠지요. 그건 독자님들 몫이니까요. 저는 분명 무림의 이야기를 완결 내었습니다. 그 다음 이야기는 2부격으로 다른 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깁니다. 굶어가면서 쓴 글입니다. 더 굶으면서 계속해서 썼어야 옳습니까? 저는 일점사를 차라리 편하게 문피아에서 천천히 연재했으면 어땠을까하는 후회는 했어도, 1부에서 완결 지은것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돈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13만원으로 한달을 살아갈수가 없습니다. 물론 그런 선택을 한 것이 저지만 저는 솔직히 평균 조회수가 13000회가 되는 글이 100원한다고하니 40~50회로 줄어들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1부만 완했습니다. 그렇다고 독자분들 탓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1부는 완결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글은 쪽지로 해도 될글인데 말입니다. 댓글을 다셨으니 일단 저도 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7:23
    No. 90

    살라군님, 일단 불법복제가 단절이 되면 당장에는 질이 높아지지 않겠지만 점점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질적으로 높은 글을 쓸 수 있는 작가분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못하십니다. 현 시장상황에서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불펌이 80퍼센트, 뭐 적게 지금의 70퍼센트만 된다고 해도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것이 꼭 종이책으로 나오게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분명히 작가분들은 살길을 모색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불펌 때문에 많은 심력을 낭비하는게 사실입니다. 민사소송까지 갈 의지가 있으신 분들이지만 그렇게 되면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심력 소모는 당연하고요. 분명한 것은 불펌 근절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글의 질도 높여야겠지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의 질을 먼저 높여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몇개월 투자해서 써서 내봐야 불법으로 며칠사이에 돕니다. 이런 실정에서 누가 글을 그렇게 쓰고 싶겠습니까. 작가가 굶어 죽어야 하겠습니까. 이렇게 중요한 문제인데도 글을 쓰신 분이 너무 가볍게 말씀하셔서 답답해서 지금까지 오게된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7:25
    No. 91

    창조적변화 님// 그런데 이 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 하는 소리인데, 토렌트 같은 곳에 올라간 소설도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 하면 고소 가능합니까? 토렌트 쪽은 주민을 사용하지 않더군요. 아이피로 확인 가능하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7:29
    No. 92

    거의 모든 쪽으로 다 저작권 목록을 보내고 작업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작권 목록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고요. 그쪽도 하고 있는 듯한데, 저도 아직 실제로 그쪽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어서... 아직 종이출판물은 없다보니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네요. ㅠㅠ 헌데, 한미FTA가 발효되면 아마 카페 같은 곳도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복뱀장어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애매한 곳은... 어떻게 처리는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ㅠㅠ 민사까지 가서 천만원 단위의 액수까지 판결을 내신분은 봤습니다. 민사까지 갈 의지가 이미 작가분들에게 있기에 갈수록 불펌은 줄어들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글을 써야하는 분들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복뱀장어
    작성일
    12.01.25 17:35
    No. 93

    창조적변화 님// 에구구... 그렇군요... 민사까진 아니더라도 합의면 충분히 겁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는 작가분이 토렌트에 자기 글 올라왔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심 중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25 17:37
    No. 94

    복뱀장어님 그 부분과 관련해서 연무지회에 가입하시고 조언을 구하시는게 어떤가 생각합니다. 이미 걸어가신 길들이 있으셔서 알아보시면 대책을 알려주실 겁니다. 물론 작가분이 발품을 뛰어야합니다. 경찰서 찾아가고 법원도 찾아가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튼, 좀 시간을 투자하셔야 하겠지만 방법은 아마 선배님들이 아시고 계실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12.01.25 17:39
    No. 95

    이 글은 이슈게시판이나 토론게시판 혹은 삭제될 지어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2.01.25 18:09
    No. 96

    몇몇 경쟁력 있는 작가들한텐 대여점 탓이 맜겠고, 일단 장르소설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은한 불펌문제도 좀처럼 해결하기 힘들겠다 싶네요.
    그리고 장르소설 책 권수를 좀 짜임새 있게 해서 점점 줄여나가는 쪽으로 해야 할거 같은데..툭하면 장편이니 이건 사서 봐도 되겠는데 하는 책도 권수때문에 꺼려지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아빠여우
    작성일
    12.01.25 18:43
    No. 97

    참으로 극단적인 사람들이 많군요.
    본문의 글을 쓴 의미는 둘째치고 나오는 단어 하나하나 꼬집어 비틀고 흔들고 난리군요.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다 틀리게 보이나보죠?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다 무시되고 자기의 생각에 반하는거만 보여서 이러는 건가요? 정녕 이 글의 기본 의도를 모르고 그 중에 나온 특정한 부분이 맘에 안든다고 이렇는 거라면 참으로 너무들 하네요.
    어느부분이 문제가 있으면 고쳐주면 되지 왜 이리 공격적인가요? 이 본문 내용이 비판하려고 작성된 글로 보이나요?
    좀 순화해서 글 좀 씁시다.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슬픈술꾼
    작성일
    12.01.25 19:05
    No. 98

    아빠여우님께 한표..
    일단 도령님 글은 장르문학에 애정을 갖고 하신 말씀같은데요..
    표현이 틀렷는지는 몰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우비공자
    작성일
    12.01.25 19:51
    No. 99

    전 이글을 보구 다는 인정못하겠지만 손을 든다면
    CtrIW 님 쪽으로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전 처음 장르소설을 본게 퇴마록 입니다.
    고등학생때 접했고 지금은 몇번의 이사로 다 잃어버렸지만
    전권 소장도 했습니다. 그 후로 군대서 드래곤 라자를 나올때마다 구입했구요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 당시에도 만화방에서 잘나가는 무협이나
    판타지는 구입해서 대여를 했습니다 가격도 천원이었구요

    하지만 그때는 대여가 아닌 구입하는 책들이 더 많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당시보다 경제력이 더 좋아 졌지만

    구매하는 책은 일년에 많아야 2~3편이더군요
    대여점을 이용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전 임준욱 백준 홍정훈 이영도 프로즌 작가님들을 좋아합니다. 특히 임준욱 작가님을 좋아합니다.촌검무인을 매형 생일 날 선물할 정도로요

    요지가 뭐냐면 최소한 작품을 읽고나서 감동.전율.슬픔.공포 뭐 이러한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 여운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 나오는 작품들 중
    남는게 있는 작품이 5%정도나 됩니까?

    아 대리만족이 있지 안느냐 하는데 읽고난후 30분 이상 가는 대리만족감을 느껴보신분 있으십니까? 전 그냥 보던거니 큰 문제만 없으면 그냥 봐준다 입니다. 그나마 새 작품을 1~2편을 들고와서 반권도 못 읽고 반납하는게 부지기수고요

    분명 요즘 나오는 작품들이 10년전 작품들보다 볼거리도 많고 화려한건 사실인데 오히려 읽고나서 남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어느누가 한번 읽고나면 끝인 책을 돈주고 삽니까? 제 친구넘 말마따나
    장르소설에서 뭘 바래 그냥 시간만 때우면 되지

    작가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면서 작품을 쓰십니까? 내 작품은 독자들에게 킬링타임용으로 쓰이면 충분하다 하시면서

    복뱀장어님이 하신 말씀중에 언젠가 다시한번 장르소설계 변화가 있을것이다 했는데 동감합니다.
    분명 변화는 올것입니다 그것도 더 안좋은 쪽으로 옵니다.

    제가 장담하는 이유는 근 20년간 장르문학을 봐왔을때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우리 나라는 안좋은 쪽으로만 가더군요 그게 좋은쪽으로 바뀐다?
    작가.출판.독자 << 이분들이 지금의 판을 싹 갈아업고 새로 짠다면 모를까 고장난곳 땜빵식으로 수리하고 고쳐서 버텨나가봐야 시한폭탄 잡고서 살려고 하는거하고 똑같습니다.

    전 특히 작가님들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지금의 장르문학을 이렇게
    만든게 작가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묵향의 전동조 /가즈나이트의 이경영작가님을 고마워 하면서도 제일 싫어합니다.
    소드마스터와 타이탄 차원이동과 현대물에 결정적 역활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분들 성공이후 기존작가및 새로운 작가분들이 너도나도 아류작들을
    써 제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좋은것만 가져와 작품을 쓰면 좋은데
    세월이 지날수록 흥미위주의 자극적인 소제만 가져다 쓰더군요

    그래서 지금 남은게 하램/소드마스터/9클래스를 넘는 마법/현대물
    이것입니다. 이 조합이면 내용이 어떻든 대여점은 먹구 들어가니까요

    근 10년넘게 작가분들이 독자들 입 맛을 이렇게 바꾼겁니다. 결코
    독자들이 먼저 원하지 안았습니다. 작가분들이 서서히 그렇게 바꾼거지

    문제는 독자들만 그런게 아니라 작가에 꿈을 가지고 있는 젊은 신인작가
    분들의 취향도 독자들 처럼 만들어 버렸다는게 문제입니다.

    작가가 작품으로 말해야 하는데 스포츠 신문처럼 자극적인 소제만
    찾아서 만이 팔리기만 하면되 이런 마인드를 만들어 버렸으니
    악순환의 고리를 스스로 만드신 겁니다 .

    저도 결론은 없습니다. 저 먹고 사는데 장르문학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1.25 21:26
    No. 100

    장르 소설이 위기인 이유는 남아있는 독자를 붙잡지 못해서겠죠.
    사람들은 떠나가고, 남아있는 이들도 떠나는게 대세아닌가요?
    요즘은 예전에 대여해 본 것중 기억에 남는 중고서적을 구입하는 중인데, 새로이 살 의욕이 날 소설을 좀더 많이 만났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