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가보면, 혹은 대여점 같은델 가보면 장르소설들이 쏟아져 나온다는걸 실감하게 됩니다.
전혀 이름을 들어 보지 못한 작가들에 의해 쓰여진 많은 소설들이 거의 매일 출판되는것 처럼 보입니다
물론, 모든 작가가 처음부터 이름이 알려진건 아니지요.
현재 유명한 작가들조차 한때는 무명의.........초보작가 시절이 있었을겁니다.
그러나 기존 문학소설 출판계는 어느정도 틀이 잡혀 있습니다
그 틀이 초보작가들에겐 진입 장벽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문예지나 공모 등에 출품된 이력이 없으면 어느 출판사도 쉽게 출판하지 않음으로써 출판사는 출판에 대한 위험 부담을 덜고 작가들은 명성을 얻는것이지요
공모나 문예지 출품작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검증이 되어야 작가라는 타이틀과 작품의 가치를 획득하게 되는 시스템인거지요
반면 장르소설은 그와는 좀 다르지요
인터넷 연재가 어느정도 진행되다가 어느날 출판제의 공지가 뜨고 연재 중단과 삭제가 진행됩니다
그러다 보니 출판 결정은 오로지 출판사가 제의하고 작가가 동의하면 바로 진행됩니다
그러다보니 연재 작가들은 독자들의 관심에 매달리게 되고 선작, 추천, 댓글 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것 같네요
그러다보니 출판이 지나치게 쉬워 문제가 생기는걸로 보입니다
물론, 다른 기존 문학 소설에 비해 쉽다는겁니다
너무 많은 출판 작가들은 작가의 희소성과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출판물들은 출판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흔히 알려진 이영도 씨나 김정률씨도 출판 작가고 모모씨도 같은 출판 작가인거지요
뭐 프로 선수도 선수마다 연봉이 천차만별이듯이 출판작가도 네임벨류나 소득엔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여튼........ 이런 구조때문에 장르소설이나 자체가 저평가되고 저평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면서 장르 소설의 위기가 크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지영 님의 소설과 장르소설책의 가격이 비슷하다면 가격면에선 가치가 비슷하는는 말이 되는 것이지만.......과연 그러합니까?
반지의 제왕이나 헤리포터 뭐시기와 장르소설책의 가격이 비슷하면 동등한걸까요?
불펌 탓만 하며 단속 강화에만 매달리지말고........냉정하게.......이런 문제도 생각해보고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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