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현대 활극이라...

작성자
Lv.60 요람(搖籃)
작성
12.01.05 23:07
조회
1,451

안녕하세요. 이름 없는 글쟁이 요람입니다.

일단 제가 지금 말하려는게 한담에 들어갈지 안 들어갈지 확실히 모르겠으나... 한담으로 잡고 써보겠습니다. 물론 문제시 빛의 속도로 삭제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현대 활극.

저도 현대물을 쓰는 지라 요즘 많은 책을 빌려다 보는데요. 그 대부분이 전부 현대물입니다. 현대물, 현대물에서 역시 액션씬을 빼놓을 수 없겠죠? 굳이 활극이 아니더라도 액션은 꼭 들어가더군요.

자, 여기서부터 제가 말할 본 요점입니다. 그 전에 한 가지 밝혀두자면, 전 운동선수 출신입니다. 출신이 붙는 다는 건 지금은 그만뒀지만 대학때 까지는 전문선수로 활동했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체육관에서 배웠고, 중학교때 스카웃 받아서 전문적으로 유도를 배웠습니다. 중3 고3 대학교3(3학년때 그만뒀습니다.) 총 9년을 선수로 생활했고, 유도는 거의 전문가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학교때 전국대회 입상도 총 7번 정도 되고요. 나름 유도계에서, 제 또래중엔 이름있는 선수였습니다.

이런 셋군요. 다시 본론.

현대물을 보다보면 유도를 배우거나, 혹은 유도를 배운 사람이랑 싸우는 게 종종나옵니다. 물론 이건 종종입니다. 몇몇 글들에서 봤는데, 유도를 몇개월 배우고 사람을 막 업어처기로 매처더군요.그럼 1년 배우고 사람을 던지는게 가능할까, 그것도 싸움에서. 결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80%정도 불가능합니다. 20%가 가능한건 그나마 일반인이란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그럼 상대가 유도를 배운 조폭이다. 가능할까? 죽었다가 깨어나도 불가능합니다. 유도 그렇게 만만한 운동아니에요. 선수와 체육관에서 배운 유도는 질적으로 다르고, 차원이 틀립니다. 체가 체육관 코치도 해봤고, 선수 코치도 해봤고, 선수 생활도 했기에 잘 압니다.

물론 이런 공식에 내공, 혹은 이능력(마력이라던가, 정령력이라던가)이런게 들어가면 당연히 달라집니다. 하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게 하나 있습니다. 그건 자세입니다. 유도는 기술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그 기술은 실패라고 봐야합니다. 그럼 일년, 그정도로 자세 마스터가 가능하냐. 제 소견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이것또한 체육관마다 다르겠지만 자세를 가장 빠르고 안정적이게 고칠수 있는 것은 바로 겨루기(태권도로 따지면 대련)인데, 체육관에선 그게 힘듭니다. 체육관 자체에 수준이 크게 높은 곳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있다고 해도 반복숙달인데, 저 같은 경우 9년을 선수 생활 했음에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기술은 약 두개, 어깨로 메치기, 허벅다리 걸기나 후리기가 전부였습니다.

이걸 설명하는 이유는, 아무리 내공이나 다른 기타 신외지힘으로 상대를 힘으로 던진다고 해도(힘으로 던진다면 업어치기가 아닌 그냥 던지기),  유도는 기술이 바르지 못하면 절대로 걸리지 않는 다는 겁니다. 힘으로 업어치기? 불가능합니다. 가능하게 하려면 주먹 한 방에 바위를 뚫고 들어간다는 설정이 들어가야만 가능하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힘을 갖고, 전문가들과 겨루는데 업어치기로 슝 하고 던지더군요. 그리고 업어치기. 유도에 꽃이라고 불립니다만...가장 어렵고, 고난이도고, 주특기로 쓰기 힘든 기술 중에 하나입니다. 평생을 노력해도 완벽하게 마스터가 힘든 기술중에 하나라는 소리죠. 격투 중에 업어치기? 불가, 난투 중엔? 죽자고 등돌리는 거랑 일맥상통.  

일단 유도에서만 이렇습니다. 그렇다면 태권도나 합기도는? 제가 9년을 선수생활 했지만 글쎄요, 결투중에 기술걸어서 넘기는 건, 조금만 싸움에 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힘들겁니다.

특히 태권도의 발차기중에 뒤돌려차기, 몇몇 몇십도 회전차기 등등. 활극이니 이런 멋진 장면이 들어가야 하는 건 당연히 이해합니다. 저도 글을 쓰고, 읽는 사람의 입장이라서 당연히 이해합니다만... 가끔, 이게 무시당하는 걸 봅니다.

1년 태권도 배우고 결투 중에, 그것도 싸움에 이골이난 조폭을 주먹질 하는 타이밍에 맞춰 뒤돌려차기로 턱을 찬다? 태권도 배우신 분들이, 선수 분들도 그렇게 아마 못할걸요. 결투와 시합은 질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예로 대학 때 태권도부 동기에게 2004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문대성 선수가 ko로 이긴 거 네가 보기엔 어떠냐? 라고 물었는데 운이랍니다. 그리고 듣기엔 그건 문대성 선수도 인정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건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태권도 전문 선수들도 이렇게 안 나온다고 합니다. 시합때 이렇게 되는 경우는 진짜 만에 하나랍니다. 그런데 활극에선 자연스럽게 나오죠. 여기가 부자연스럽다는 겁니다. 더욱이 태권도 몇 개월 배우고 이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이 설정엔 내공이란게 제외.) 여기서 조금씩 부자연스러워 집니다.

물론 전부가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게 무시당한 글을 꽤나 봅니다.

활극이라서 멋진 장면을 넣고 싶은긴건 압니다만... 가끔은 현실성도 고려주해주싶사해서 이렇게 적습니다. (하지만 이걸 무시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건 예외가 되겠습니다. 그건 올바른 설정이 되니까요.)

아, 하나더.

어떤 글에서 투기종목에 종사하다 그만두면 반은 경찰, 반은 조폭이라고 하는데... 이 또한 현실과 다릅니다. 쌍팔년도 옛날이라면 모를까 요즘엔 직업도 많은데 왜 굳이 그쪽 길을 걸으려고 하겠습니까. 이건 얼마전에 읽은 글에서 봤는데..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글이란게 마력이 있어서 진짜 그렇게 인정해버리고 맙니다. 그럼 그 글을 읽은 사람이 나중에 진짜 유도인을 만났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 이 사람은 나중에 경찰아님 조폭이 되겠구나. 이렇게요. 글이란 건 그만큼 힘을 가진 언어니까요. 잘못된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정치하는 분들이 100% 다 나쁜 게 아니고, 사업 하는 분들이 다 피도 눈물도 없는 게 아닌 듯 운동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길을 걸으려고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그런 잘못된 설정하나에 나쁜 고정관념을 다른이에게 심어줄 수 있다면 그것도 좀 고려해주싶사 하고 부탁드립니다.

주저리주저리 많이도 떠들었네요.

이 글이 논란이 되지 않길 빌고, 현대 활극을 쓰는 분들에게 아주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적었습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1.05 23:17
    No. 1

    아... ! 잘 읽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요람(搖籃)
    작성일
    12.01.05 23:21
    No. 2

    창조적변화님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그래서 힘이 있는 경우는 제외라고 위에 적었어요. 그건 설정으로 들어가니까요. 어디까지나 제가 적은 예는 힘이 없는 경우에서 체육관을 다녔는데 일년, 혹은 몇 개월만에 그런 경지에 오른다는 게 불가능하다는 말이었습니다. 당연히 힘이, 내공이나 마력이 있는 경우는 예외로 쳐야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05 23:22
    No. 3

    하지만 요람님의 말씀은 어디까지나 현실적이라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 소설에서 등장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상황과는 참으로 다르지요. 인간이 아무리 빠른 속도를 낸다고 해도 능력을 받은 사람에게 동영상을 슬로우모션 한것처럼 보인다면, 그 사람 하나 떡만드는 건 쉽죠. 그것이 던지기든 뭐든 힘이 있고 동작까지 느리게 보이는데 그게 불가능할까요? 만약 현실에서 요람님이 누군가가 슬로우로 공격해 온다면 업어치기 불가능할까요? 크게 어렵지는 않을껄요...상대를 업어치기 힘들고 상대하기 힘든 이유는 쌍방이 빠르게 공방을 펼치기 때문입니다. 무게 중심이 자꾸 변하고 움직이면서 제압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능력으로 상대보다 몇 배나 빠르게 움직이고 힘도 쎄면 그걸로 끝이지요. 상대는 슬로우고 나는 빠른데 불가능할 턱이 없지요. 이건 마치 애와 어른이 싸우는 것보다 격차가 더 심해서....
    이미 능력을 얻게 되는 순간 물리법칙이 무시 되기 때문에 실제 세상의 법칙을 적용할 수는 없을 듯 해요. 능력이 그 정도로 미약하지 않은 이상에는 말이죠. 하지만 대부분 그 능력이라는게 보통 성인 어른 10명 이상이 내는 힘이고 스피드도 상상을 불허하기 땀시.... 요람님과 같은 분석은 사실 좀 회의적이라는... 말씀하시는 의도는 잘 알지만 일반인들(운동선수든 아니든 상관없이)은 아무리 상상해도 힘들지요. 요람님이 운동선수의 경험이 있으신데 그런 경험이 없는 제가 요람님이 경험하신걸 잘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말이 이상해서 다시 쪼매 수정했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05 23:24
    No. 4

    앗! 요람님 답글 달아주셨구나. ㅎㅎㅎ 네. 그렇죠. ㅎㅎㅎ 근데 저는 워낙 능력이 월등한 것만 봐서 그런지...ㅠㅠ 사실, 저도 현대물 쓰는데 능력을 월등히 만들 수밖에 없겠더라는...시원시원하게 부술려면 어중간해서는 쪽수에도 못당하니까요. ㅠㅠ 인해전술은 적당한 능력으로 답이 없음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요람(搖籃)
    작성일
    12.01.05 23:29
    No. 5

    네, 저도 그렇긴해요. 저도 분명 먼치킨을 다루지만 그렇게 안 다루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일종의 성장물 같은 경운데, 이런 경우 내공이 없고, 있어도 쥐꼬리 만큼 있는 경운데, 강해지기 위해 도장을 다니고, 그리고 몇 개월 후 막 급할 정도로 강하게 커서 상대를 쥐어 패는 걸 보면(이 경운 내공이 없는 경우.) 이해가 종종 안 갈때가 많거든요.

    일반적인 먼치킨은 제외되나 먼치킨이 아닌 경우는 제외될 순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1.05 23:42
    No. 6

    그러게요. 성장형의 경우에는 좀 문제가 되겠지요. 어느 정도 단계가 올라가면 모를까 이제 막 미약한 힘을 깨달은 사람이 쉽게 제압하기는 힘들겠지요. 상대도 바보가 아닌데 말이죠. ㅎㅎ 상대가 바보처럼 느껴질 정도로 힘과 스피드의 격차가 있지 않으면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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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대갈킹
    작성일
    12.01.05 23:47
    No. 7

    제가 바로 다음편에 메치기 씬을 적고 있었는데 뜨끔하네요
    좀 수정을 해야겠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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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홍천(紅天)
    작성일
    12.01.06 00:25
    No. 8

    솔직히 수 많은 현대물을 포함해서 퓨전 판타지라던가 판타지라던가... 재능으로 대충 때우고 그냥 글 몇 문장으로 '피나는 노력을 했다' 이러고 넘어가면서 얍얍얍 하고 강해지는 거 보니 한 숨만 나오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강해져봐야 어어어! 깨달음!!! 우와아아악! 하고는 졸라 짱 쎈 투명도마뱀처럼 강해져서 다 푹푹푹 학살하고 다니죠.
    특히 현대물에서 제일 어이없는건 학교에서 맞고 다니던 중고딩이 요상한 힘 얻어서 설치고 다니는거.... 어느 소설이었더라? 주구장창 두들겨 맞기만 하던 놈이 뭐 반지끼고 마나느껴서 체육관 관장도 놀랄만큼 운동하드라~
    게다가 운동이라고는 제대로 해본적도 없는 놈이 운동 시작한지 2주?3주? 그정도 만에 하루에 팔굽혀펴기 300개를하다니(그것도 쉬지 않고!)!!! 보다가 빡쳐서 접었습니다.
    솔직히 장르소설보다보면 대갈빡만 굴려서 소설쓰는 사람들 많~아요.
    뭐 장르소설의 특성상 마법을 쓸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적어도 몸뚱이를 굴려서 할 수 있는 일이면 직접 해보고 나서 글을 썻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겨우 한 달 배우고 3대1 5대1 싸워서 이기는 게 말이 됩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붉은앙마
    작성일
    12.01.06 01:22
    No. 9

    장르소설 무협/판타지/퓨전 등등 어차피 현실에선 일어나기 힘든일들을
    작가님들이 상상속에서 만들어 글로 적는거아닌가요? 현대물이란거는 많이는 못보아서 잘은 모르지만 거진 무협/판타지쪽보다는 허구가 좀 들한거라고 알고 있지만 어차피 결국엔 주인공은 남들보다 쎄겠죠.
    근데 여기서 현실감 있게 말하면 1개월서~1년정도 연습/수련하고 남 10
    ~10년수련한 사람보다 쎄진다는건 이치에 맞지는 않겠지만 대게 장르소설 좋아하시는분들은 주인공이 1개월 땐 어떻게 수련하고 2개월은 어떻게....1년은 어떻게 ...이렇게 수련만하는 글로 책 1~2권 분량이면 누가 그 책을 볼가요? 주인공이 1~2년 수련해서 쎄졌다면 그 기간에 피나는 수련 했겠지 하고 대입해서본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그렇다믄 할말이 없지만 ...OTL..] 기연을 만낫다면 나도 저런 기연 만낫으면 저렇게 될수도 있겠지? 나라믄 저땐 이렇게 할텐데?하고 넘어가는거죠
    -실제로 기연을 만나보신분이 있으셔서 난 기연 만낫는데 저렇게 쎄지지는 않는다 이러면서 설명을 해주신다면 할말 없겠지만요 ㅋ - 예전에 조양은 자서전? 암튼 우연치않게 보앗는데 그 사람도 별로 배운건 없지만 다대일로도 싸워 이기고 천하무적이던데요. 조양은하고 싸움 붙어서 진 운동권선수 출신이 없을가요? 제가 알기론 조양은한테 진 사람중에 위에 어느분처럼 선수 출신도 많은거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조양은 소설에도 허구는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싸움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김두한/시라소니 등도 그렇고요. 이런 일반? 사람들도 별로 배운거 없이 우리나라 면천?몇만명의 사람들이 주먹하면 떠 올리는데..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기연 등으로 쎄지는건 이해하면서 넘어가야하지 않을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붉은앙마
    작성일
    12.01.06 01:24
    No. 10

    일일이 태클걸면 작가님들 넘 힘드실거 같습니다.
    소설은 소설일뿐 오해하지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르와인
    작성일
    12.01.06 01:27
    No. 11

    우와. 공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2.01.06 01:37
    No. 12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요람님께 밉보였다가는 다 주거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작은구름
    작성일
    12.01.06 02:35
    No. 13

    독자들에 따라 틀린거 같습니다.
    "그런거 신경안쓰고 대충 보기때문에 신경 안씀" 이라는분과
    "아무리 허구가 들어간다고 하지만 현대물에선 어느정도 개연성이 있어야 독자가 납득을 한다" 라는 분이 있어서 의견이 다른거 같네요
    전 후자 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검풍혈로
    작성일
    12.01.06 16:13
    No. 14

    솔직히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이상 힘들겠죠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볼문제는
    유도의 던지기나 태권도나 합기도의 발차기 같은경우는
    일정한 자세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떻게보면 스포츠에 국한된게 아닐까요
    규정된룰을 무시하면 반칙이지만
    정말사움에서는 반칙이라는게있을까요?
    유도의 엎어치기 메치기를 제대로 못해도
    대충 바닥에 패대기칠수만 있다면
    그래서 상대가 심각한 데미지를 입는다면 실제싸움에서는 그걸로 족하지 않을까요?
    물론 운동몇개월배운다고 해서 정확한 자세를 배우기는 힘들겁니다.
    그렇지만 상대를 다치게해야한다면
    그냥 발차기도 공중몇번돌아 턱때리기 같은게 아니라
    그냥 앞차기로 급소차버리면 되는거고
    엎어치기도 정확한자세와 중심이동이 아니라
    대충 메쳐서 상대방 팔이 부러지든 관절이 나가버리든
    그렇게만 하면 되지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검풍혈로
    작성일
    12.01.06 16:16
    No. 15

    그러니까 결론은 활극쓰는 분들이 운동을전문적으로한분들이 드문게 아닌가..라는결론이 나오는거군요 ㅎㅎㅎ
    아무튼 저도 나름대로 운동을 해오고 있지만
    진짜 싸울때 화려한기술들은..뭐..상대편이 가만히서있는샌드백도 아니고 뭔가 과장되어 있다라고 많이느껴지더라구요.
    그야말로 한담이니만치 부담없이 의견타진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꼴초마왕
    작성일
    12.01.08 20:35
    No. 16

    ㅋㅋ~검풍혈로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운동을 해보신분 보다는 책으로 접하고 머리로 상상만 하셔서 아무래도 리얼하지 못한듯 합니다~
    사람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단련되지도 않고~
    쉽게 쓰러지지도 않거든요~~
    머~~그래도 그게 장르소설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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