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친구 탁월이 왔습니다.
최근에 글을 쓰면서 문피아에 여러 작가 분들이 고뇌를
털어 놓으시는데, 솔직히 저도 심각한 고뇌가 있어서
한 번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자 합니다.
죽어가는 글. 무슨 뜻일까요?
처음에는 다들 이러십니다.
[흡입력 있네요!]
[은근히 재미있네요!]
[시작이 좋은데요!]
라는 멋진 댓글을 받고 힘을 얻어서 시작하는 초반.
이때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점차
흐지부지해지더니 줄어드는 댓글, 추천, 관심 등등...
이 증상이 시작되면 이제 슬슬 작가의 마음에서도 질병이 생깁니다.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왜 이걸 쓰고 있지?
그러다가 속쇠를 깨닫겠다며 연중을 하고, 성공하면 복귀...
실패하면 장르의 세계와 빠이빠이 하는 거죠.
저도 이런 적 많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도 이런 증상이
조금은 남아 있어요. 인간사회에서 가장 무서운 건 무관심이죠.
죽어가는 글을 살리는 건 깊은 관심 밖에 없습니다.
요즘 분위기를 보니 몇 몇 작가 분들이 죽어가고 계시네요.
이 분들을 살아나게 해 줄 관심 어린 시선이 급히 필요합니다.
문티즌들이여! 우리들에게 힘을 나눠주오!!!
PS : 관심 받고 싶어서 이런 건 절대 아닙니다...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