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천의 재미를 느끼고 있는 1인입니다.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보석들을 찾는 기분 너무 좋군요.
(그런데, 이벤트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 이벤트 전에는 추천이 드물에서 희소성 때문에 많은 분들이 클릭하셔서 추천효과가 컸었는데, 이벤트하고 추천이 갑작스럽게 늘어나서 다른 추천이 묻히는 것 같아요.^^)
문피아 유람중에 자연란에서 보석글 둘을 찾았습니다.
하나는 지난번 추천한 리첼님(맞나? 영어 어지럼증때문에)의 “형사-관대하(”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n&category=674)라는 글이고
다른 하나가 이번에 감글동그림(왜 저는 자꾸 감동글그림으로 읽혀지는거죠?^^)님의 “차카게 살자”입니다.
현대물, 환생물입니다. 제목을 보면 형님들이 생각나겠지만 형님들 소설 아닙니다.
고딩(고등학생 분들 죄송!. 어설픈 글이 아니라는 뜻일 뿐입니다) 환생물입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아~ 그냥 그런 환생물이구나! 하시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현실에서 잘 나가던 유능한(하지만 정의감은 개뿔도 없었던) 변호사인 주인공이 ~~~죽어서 저승에 갑니다. 역시 변호사 출신답게 저승의 국선변호사(?)를 거부하고 직접 논리적인 변론을 통해서 다시 환생합니다. 그리고, 변호의 승리로 히든키를 받습니다(이것 역시 다른 이능력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환생물같이 무슨 대단한 능력은 아닙니다. 단지, 기회의 제공일 뿐입니다)
고등학생으로 환생한 주인공, 전생의 변호사 기억을 갖고 일신의 영화를 위해서 살려고 하지만 작가분이 그냥 나두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고난을 줍니다. 주인공은 굽히지 않고 영리하게 좋은 머리로 고난을 헤쳐나갑니다.(이러면, 작가와 주인공이 싸우는 소설인가?). 차카게 살고 싶지 않은 주인공이 고난을 헤쳐나갈 때마다 왠지 자기도 모르게 차카게 되는, 그렇지만 주인공은 힘든 그런 결과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글내용을 적으면 읽는 분의 흥미를 반감시켜 자제하고 있습니다)
스토리만 보면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글 전반에 흐르는 작가분의 구체적인 법지식(실무적인 부분까지 상세히 알고 계신 것을 보면 그쪽 계통에 계셨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과 현실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이 보입니다.
그리고, 글의 전개가 자연스러워서 몰입이 잘되어 주인공의 행동을 바로 앞에서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아~ 영화로도 가능할 듯~)
이글은 얼마 전에 추천한 글인데, 당시에는 작가분이 카테고리를 얻기 전이어서, 몸이 무거운 독자 분은 찾기 힘드셨을 것같아 이번에 카테고리를 얻으신 후에 다시 추천을 하는 것입니다. 저축해 놓으신 글이 많으시다고 하고, 일일연재하시고 계시니까 기다림에 지쳐 포기하는 불상사도 없을 겁니다.
앞으로 주인공이 작가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안 차카게(?) 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이상하게 글을 읽으면서 현실의 고단함을 잊게 되네요. 초능력 환생물도, 강렬한 액션글도 아닌데.....
많은 독자분들이 감글동그림님과 차칸 글세계를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지란을 아무리 읽어봐도 한사람이 한작품을 두 번 추천하는 게 규칙을 어기는 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설령 그래도 한번은 카테고리 얻기 전 추천이니까 봐주시길~^^~)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n&category=680
아래에서 가프켜주신 포탈 여는 방법으로 했는데,,,제대로 열릴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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