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을 할 일이 생겨 초반부분부터 전면적으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재를 하다보니 수정 작업에 시간을 쏟을 여유가 없어 못하고 있었지요.
시간이 생긴차에 제대로 수정해보자 마음먹고 글을 읽는데...
이럴수가!
다시 보는 제 글인데 너무 못쓴게 아닙니까 ㅠㅠ
제가 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이상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흑흑...
1권분량의 절반가량을 수정하면서 지우고 고친것만해도 조판으로 30페이지는 될 것 같더군요. 추가해야할 부분도 많았고 지우고 새로 써야할 부분도 꽤 많더라구요.
9월 3일부터 어제까지 꾸준히 연재를 했으니 거의 50일인데...
지금과 이렇게나 느낌이 다를 수 있는지 새삼 신기한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음악을 좋아하다보니 악기를 좀 다룬적이 있는데, 악기 연습을 할때도 50일정도면 어마어마한 실력의 차이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드럼을 칠때는 하루 12시간씩은 연습할때도 있었으니까요.
여튼, 큰 줄기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수정작업을 해보니 의외로 보이는 것이 많네요.
물론 지금 수정하는 것도 어색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50일전보다 발전한게 있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네요.
그냥 수정작업을 하면서 심심해서 한담란에 몇자 적고 갑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ㅎㅎㅎ
밤이 늦었네요. 즐잠하시고... 내일도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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