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연/무협 사단. 홍보합니다.

작성자
Lv.1 이스a
작성
11.09.17 01:54
조회
995

안녕하세요. 사단과 세 개의 검을 연재중인 이스a라고 합니다.

일이 바빠지는 바람에 전처럼 연재를 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정말 이래서는 안되겠다! 하루에 그래도 1시간씩은 시간이 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연참대전에 참가하게 되었고, 그 김에 이렇게 홍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단의 장르는 무협입니다.

제가 사실 엄청 유명하다고 하는 판타지나 무협도 거의 읽어보질 않아서 재밌는지 재미없는지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잘 모르겠지만, 제가 쓰는 입장이라 그러한지 무지하게 재밌습니다.

댓글을 올려주시는 고마우신 분들의 말씀과, 정말 태어나서 이처럼 많은 욕을 받아본 적이 있을까? 라고 느껴질 정도의 정말 어마어마한 분량의 욕과 비난의 글들을 떠올려 본다면... 주인공이 참 짜증난다고 합니다.

음.

사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상황이라면 어떨까라든가, 이런 배경이 있는 인물이 이런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 라든가... 여튼 그러한 것들을 나름 생각하면서 쓴다고 쓴건데, 주인공이 영 아닌가 봅니다.

처음엔 욕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욕은 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문피아는 별로 없었는데, 다른 사이트에서 쪽지로 그야말로 어머어마하게 기운이 뺏는 글들을 많이 봤던 터라...

여튼간에,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니 용서해 주세요. 노력과 정열을 기울여서 실력을 업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쓰는 무협지라서 썩 재미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노력해서 쓰고, 나름 내 글에 재미도 있고, 조사해본 결과 무협지나 판타지는 먼치킨+하렘이어야만 한다고 해서 사단도 먼치킨+하렘입니다.

그리고... 음. 줄거리를 말해보자면...

주인공이 기연을 만나 무림에 출도해서 인연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하연화가 강규가 살아있다는 것을 처음 안 부분을 써봤습니다.

제가 일이 바빠서 예비분량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세이브 해놓는 것이 없어서 언제쯤 이 부분이 들어갈진 확실하겐 모르겠지만, 나중에 가면 나올것 같습니다.

------

   “왜 네가 살아 있는 거지…….”

   지금까지 가려지고 흐려져서 보이지 않던 한 가닥의 연결점이 명백해지자, 이제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강규를 대하고 있던 하연화는 마치 겁에 질린 어린 강아지마냥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두려움에 쌓인 눈빛으로 강규를 바라보며 강규에게서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예?”

   “왜……. 네가 살아 있는 거야?”

   “그, 그게 무슨…….”

   이제까지 수없이 하연화와의 대면을 생각해왔던 강규에게 있어서, 지금과 같은 대면은 단 한 번도 떠올려 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거짓말이지? 그렇지? 네가 살아있다니……. 그렇지?”

   “저, 저는……. 저는 살아 있어요. 죽지 않았다고요!”

   자신이 바로 오래전 화산파에서 잠시 동안이라도 함께 지냈던 그 강규라고 밝혀지게 된 지금 이 상황이 결코 자기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라고 하더라도, 강규는 하연화가 자신을 알아보았다는 것 하나에 크게 기쁨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기쁨은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얼룩진 하연화의 얼굴과, 자신을 진정한 강규로서 인지한 뒤로 처음 보여준 그녀의 언행에 그야말로 순간적으로 차갑게 사그라지고 말았다.

   “거, 거짓말이라고 말해줘. 그, 그렇지? 거짓말이지? 그럴 리가……. 그 사람은 죽었어. 죽었다고! 말해! 죽었다고! 네가 그 빌어먹을, 그 비렁뱅이 같은 강규가 아니라고!!”

   실성한 사람처럼 소리를 내지르는 하연화의 모습에 강규는 스스로 인지하지도 못한, 그야말로 본능적인 행동으로 있는 힘껏 주먹을 휘둘러 자신의 옆에 있는 나무를 후려쳐 버렸고, 하연화는 그런 강규의 모습에 붉은 핏줄이 들어나 보이는 눈동자로 강규를 노려보며 작게 큭큭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그렇지? 후후. 그럴 거야. 날 위협한다고 해도 강규는 이미 죽었으니까. 후후후. 아무리 날 위협하더라도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그래! 그렇지!”

   “죽지 않았어! 죽지 않았다고! 난 이렇게 살아있단 말이다!”

   “웃기는 소리 하지 마! 강규는 이미 죽었어! 네가 누군데 그 소중한 사람을 사칭하는 거지!? 이 사악한 녀석아! 악적! 악적! 나에게 꽃을 따다준 그 아름다운 강규는 이미 죽어 버렸단 말이야! 죽어! 죽어! 이 악적아 죽어 버려라!!”

   시퍼런 검을 뽑아 들어 자신의 가슴을 향해 찔러 들어오는, 그야말로 귀신이 들린 것과 같은 표정으로 살의를 가득 풍기는 하연화의 모습에 강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못했다.

   마치 느린 인형극처럼 하연화의 움직임이 눈에 뻔 하게 보였음에도 강규는 결코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리고, ‘태댕!’ 거리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가슴팍 옷자락에 붉은빛이 돌게 만든 검이 튕겨져 나갈 동안 강규는 오직, ‘어째서? 왜?’ 라는 말만 스스로에게 외칠 뿐이었다.

   “사매! 이게 무슨!? 여 공자. 괜찮습니까?”

   “사형! 사형! 저, 저 사람을 죽여야 해! 저 사람을!”

   “사, 사매!?”

   하연화의 검을 막아낸 것은 하연화의 절규와도 같은 외침에 크게 놀라서 달려온, 바로 모운이었다.

   “이야앗!”

   “사매!? 사매! 무슨 일이야!? 여 공자! 여 공자 무슨 일입니까!? 사매! 그만둬!!”

   언제나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여리기만 하던 하연화가 눈에 불을 켜며 검을 휘두르는 모습에 모운도 크게 놀란 상태라, 평소라면 쉽사리 제압할 수도 있을 법한 그와 같은 허점투성이의 공격을 어렵사리 막아내고는, 강규와 하연화의 사이로 자리를 잡고는 버럭 고함을 내질렀다.

   “사, 사형……. 사형도 그가 살아있길 바라는 거야? 그런 거야?”

   “무슨 소리야! 사매! 정신 차려! 무슨 사술이라…….”

   “가까이 오지 마!”

   “사, 사매!?”

   설마 자신에게까지 검을 휘두를 줄 몰랐기에 모운은 자신의 왼팔 옷깃이 잘려나가는 것을 눈을 부릅뜬 채로 바라보아야만 했다.

   “하……. 하. 하……. 하하.”

   “여, 여 공자?”

   “내가……. 내가 죽기를 원한건가.”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사매! 그만둬! 도대체 지금 이게 무슨 일이야!”

   “말리지 마세요! 그는. 그는!”

   “내가 죽길 바란 것이었나! 그랬던 건가!!”

   “여 공자!?”

   “하하……. 하하하하!”

   “여 공자!? 어디 가십니까! 여 공자!”

   “사형! 그를 보내주면 안 돼요! 그를 죽여야 해요! 그가 살아 있으면 안 돼요! 그가!”

   “사매!? 정신 차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머리카락까지 곤두설 정도로 흥분한 하연화의 양 어깨를 흔들며 소리치는 모운이었지만 하연화의 시선은 그러한 모운이 아닌, 큭큭 거리기도 하고 어깨를 들썩거리기도 하면서 갈지자로 휘적휘적 걸으며 숲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강규에게 몰려 있었다.

   “사매. 이제 좀 괜찮아졌어?”

   그리고 그렇게 강규가 완전하게 숲속으로 사라지자 하연화도 조금씩 진정을 하기 시작했다.

   “사, 사형……. 사형……. 으흐흑.”

   그녀도 자신이 어째서 지금과 같은 반응을 보였는지 스스로 알지 못하고, 그저 강규가 살아있다는 것은 절대로 사실이 아니라고만 생각하며 자신을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운의 품에 안겨 흐느낄 뿐이었다.

------

제가 문피아 접속하면 글쓰고 끄던가 정담에 기웃거리다 끄던가 하는게 전부고 연재한담은 사실 보질 않아서 과연 이 홍보글이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에 홍보글은 제목 : 사단 . 장르 : 무협. 뭐 이런 식으로 썼는데 오늘은 정말 연참대전 참가했으니 으아아아아 해서 시간을 거진 30-40분 가량을 투자해서 홍보글을 썼으니 뭔가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효과 = 욕 만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사실 홍보글을 써본적이 별로 없어서 써놓고 봐도 홍보글 같진 않은 느낌이 드네요. ㅜㅡㅜ

어쨌거나 스스로에게 파이팅입니다. 으어어어~

  

----------

홍보글이 삭제되어 있네요.

글 사이에 글 3개가 있는걸 확인까지 했는데 왜 삭제된거지.

이번엔 쪽지도 안와서 왜 삭제됐는지 알 수 없는...

어쨌거나 다시금 홍보글 슝.

뭐가 문제였던거지 ㅜㅜ.

다른 홍보글 보니 정연/장르를 써놨군요.

그걸 안써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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