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TheDream..
작성
11.08.31 11:24
조회
1,585

새로 추가된 표준어

짜장면이 새로운 표준어로 등극하는 등 조금 변화가 있네요.

저 같은 경우도 자주 틀리는 '맨날'도 표준어로 인정되었어요.

그 외에도 허접쓰레기도 인정되고...

와우! 아주 많이 바뀐 건 아니지만 국립어학원이 표준어가 실제 사용되는 말과 너무 괴리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거 같아 기쁩니다.

이러면 정말 좋죠.

'내음' 같은 경우도

무협 소설 속에서 단순히 피 냄새라 하는 것보단 피 내음... 뭔가 미묘한 차이가 있는 느낌이라 사용을 하긴 했지만, 표준어가 아니었기에 조금 꺼려졌는데 이제 더 이상 그러지 않아도 되겠어요^^

새로 나온 표준어 한 번들 확인해 보세요.

글 쓰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아악!

고개를 떨구다. 인정이군요...

이거 정말 자주 쓰는 표현인데... 폭풍눈물이...ㅠ.ㅠ

어리숙하다, 연신... 와우...ㄷㄷㄷ

혹시 문피아에서 국립어학원에 로비라도 한 거 아닌가요?

어째 제가 그리도 사랑하는 표현들이 이리도 많이 인정된 건지...


Comment ' 19

  • 작성자
    Lv.6 진치
    작성일
    11.08.31 11:36
    No. 1

    피 내음이라니 ㄷㄷㄷ 등장인물이 피 냄새를 즐기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TheDream..
    작성일
    11.08.31 11:50
    No. 2

    그건 잘 모르겠지만, '살' 같은 경우는 '살 냄새'보다 '살 내음'이 훨신 좋은 걸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11.08.31 12:40
    No. 3

    이번에 추가된 표준어는 정말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것들이라...
    드디어 그들도 인정을 안하곤 못베기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일주일
    작성일
    11.08.31 12:43
    No. 4

    삼 냄새는 전장을 생각나게 하고, 살 내음은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내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11.08.31 12:49
    No. 5

    내음, 떨구다, 쌉싸름, 간지럽히다, ~길래, 나래, 눈꼬리, 메꾸다 등등... 평소 좋아하는 어휘임에도 표준어 제한에 걸려 못 쓰던 것들이 거의 다 포함된 듯하네요.
    ^^ 완전 희소식입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검마르
    작성일
    11.08.31 12:53
    No. 6

    짜장면 드디어 표준어 입성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1.08.31 13:00
    No. 7

    언어는 학자들 놀이하라고 존재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기위해서 존재하는거죠. 그리고 당연히 실제로 사용되는 언어는 생명체처럼 계속 변해가는거고 말이죠.

    ... 뭐 그렇다고 말해도... 어차피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한국어 연구하는 사람은 존재하지도 않지만 말입니다. 이유는 장르소설판과 동일하죠. 먹고 살기 힘드니까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1.08.31 13:41
    No. 8

    내음은 향기롭거나 나쁘지 않은 냄새로 제한된다고 그러셨는데 피 내음이라니 무서우신 분이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Acacis
    작성일
    11.08.31 15:56
    No. 9

    맨날 인정된건 정말 좋죠 ㅎㅎㅎ

    ..근데 허접쓰레기가 인정될 줄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31 16:35
    No. 10

    은근히 많이 틀리는 ‘개발새발’도 표준어 인정 됐네요.
    확실히 편해지겠어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르르룽
    작성일
    11.08.31 16:40
    No. 11

    한글 오타나 오기는 그래도 참을만 합니다. 무대포, 18번, 다라이, 구루마, 낭만, 같은 일본어나 일본식 표현을 안쓰면 다행이죠. 심지어 책을 네 다섯번 낸 작가분도 쓰더군요. 무대포 같은 경우는 이름있는 작가도 달고 사는 분이 있는걸 보곤 할 말이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채이서
    작성일
    11.08.31 17:01
    No. 12

    무대포를 달고 살던 구루마를 타고 다니던 재밌는 책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문법 맞춤법 좋아 하는 사람은 그 취향에 맞는 책이나 백과 사전이나 교과서같은 종류로 찾아 읽으시라 하구요. 근데 영화에서 은어나 비속어 엉뚱한 외래어 쓰면 그런 영화는 안 보시나 은근히 궁금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하츠네미쿠
    작성일
    11.08.31 18:23
    No. 13

    솔직히 말하자면 낭만은 대체할 단어가 없습니다;; 그것도 번역가들이 우리나라에 그런 단어가 없으니까 어원까지 찾아가면서 생고생을 하고 만든 단어인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사회라는 단어는 뭘로 대체할 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하츠네미쿠
    작성일
    11.08.31 18:24
    No. 14

    저번에 낭만을 풍류로 대체한다고 하는 분을 봤는데 전혀 어감이 다른 단어로 대체해서 어쩔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글린
    작성일
    11.08.31 19:50
    No. 15

    문법과 맞춤법은 좋아서 맞추는 것이 아니라, 문자와 언어를 기록하고 주고 받는 사람들 간에 정해진 규칙을 두고 정확히 소통하자는 것에 있는 게 아닌지요?

    적당한 유동성은 좋으나 우리 말을 지키자는 뜻에서 말씀 하신 것 같아 보이는데요.

    대화가 거의 대부분인 영화와 소설과 같이 지문이 많이 등장하는 경우는 예가 안맞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비속어가 적잖이 나오는 영화 등은 안보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네크로드
    작성일
    11.09.01 02:00
    No. 16

    무대포는 일본말인 무텟포에서 온 말이긴 합니다만...
    텟포가 조총을 말하는 것이고, 대포와는 다른 만큼...
    한국형 신조어라고 봐도 될 듯 싶네요.
    어감이나, 여러면에서 달라진 단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Host
    작성일
    11.09.01 02:06
    No. 17

    일본에게 강점되어 그런 말이 생겨났으니 그전 고려시대때도 그쪽 말 많이 들어왔겠죠. 그 중 지금 표준어 인것도 상당할거 같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르르룽
    작성일
    11.09.01 20:18
    No. 18

    하츠네미쿠님// 낭만이 로망, 로맨스의 일본어 표기인건 아시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부르르룽
    작성일
    11.09.01 20:30
    No. 19

    네크로드님// ‘무뎃포’란 ‘무뎃포(無手法)’ 또는 ‘무뎃포(無鐵砲)’라는 일본말로서,영어로는‘recklessness.’ ‘rashly.’ ‘devil may care.’ ‘daredevil.’이라는 말로표현할 수 있으며,우리의 말로는‘무분별(無分別)’이나 ‘무작정(無酌定)’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신조어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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