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2 강형욱™
작성
11.09.02 12:31
조회
1,804

우선 저는 백천의 작가님과 약간의 일면식이 있다는 걸 밝힙니다.

그럼에도 백천의 작가님의 천년대공이라는 글이 재미있기에 부득불 이렇게 추천글을 남깁니다.

천년대공, 천년을 살아온 대공.

제목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이 글은 확실히 제 기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초반 설정부터 톡톡 튀더군요.

자신의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있는 사람.

누구나 바라지 마지 않을 일일 겁니다.

(물론 저는 제 부모님을 사랑합니다만 ^^)

여하튼 그렇게 주인공은 자신의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납니다.

누구든 권력을 꿈꿀 수 있을 텐데 그는 황제가 유력한 사자왕이 아닌 상계의 거물이자 상왕이라 불리는 벨탄을 선택하죠.

그 와중에 "이번엔 어떻게 휘저어볼까?" 라는 부분에서 주인공이 한두번 이런 일을 겪은 게 아니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초반부터 신선하게 시작한 천년대공은 계속해서 그 재미를 유지해갑니다.

주인공은 원래 상당히 둔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깨어나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의 힘을 알아차립니다.

뒷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전혀 어수룩한 주인공도 아니고 그렇다고 답답한 놈도 아닙니다.

한편으로는 점점 더 이리저리 얽혀가는 일련의 사건들 그리고 곳곳에 쌓여가는 복선들이 흥미를 점점 더 불러오게 하더군요.

강추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포탈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293


Comment ' 2

  • 작성자
    Lv.81 수협(手俠)
    작성일
    11.09.02 13:33
    No. 1

    음... 기대하고있는 작품인데요.
    아직은 편수가 좀 부족해서 추천은 기다렸다가 하시는게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숲의노래
    작성일
    11.09.02 13:38
    No. 2

    너무 금방 읽게 되더군요... 좀 분량 많은 소설 추천을 원해요.ㅇ_ㅇ
    천년을 살아 왔는데 처음으로 부모를 선택한 거 같아요. 천년을 살아 오면서 쌓은 경험으로 어떤 부모를 선택해야 하는지 머릿속에 많이 그려 봤겠죠. 이 부부 저 부부 고르고 골라서 마지막으로 남은 게 상왕과 황제의 자식이었는데 상왕이 뽑힌 거겠지요.
    주인공 성격에서 그냥 대충 보면 예전에 봤던 소설 하나가 생각나긴 하더군요. 물론 천년대공의 주인공 시온이는 그런 성격이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한 글입니다. 조심스레 일독을 권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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