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5 파장
작성
11.07.22 09:51
조회
2,484

견습무사 같은 소설이 대여점에서 반품된다는 소릴 들으니, 이런 것이 현주소인가 하는 생각에 괜스레 답답함이 틈탑니다.

장르문학이라는 용어조차 여기에 와서야 알게 된 사람이지만, 장르문학이라고 이름할 거면 최소한은 ‘문학’ 다워야 하지 않는가 생각해보는 사람이기도 한데, 괜찮은 작품이다 싶으면 저렇게 사장되어 버리니……. 직모 작가 같은 분이 왜 출판보다 여기 연재를 선호하는지 어렴풋이 이해가 될 것도 같고…….

물론 매끄러운 글 솜씨이면서도 화제를 뿌리는 무협도, 최근에 추천의 홍수를 이루는 역사물 같은 작품들도 ‘골베’에는 있으니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 될까요? 비록 하위에 처져있을 망정…….

네, 그저 지극히, 제 눈의 들보는 못 보고 타인의 눈에 티나 보이는 자의 한탄 섞인 썰렁한 한(寒)담이었습니다.

(덧; 중걸 님 혹시 보고 계시면, 이왕(?) 이렇게 될 것, 다른 매체로의 발표도 좀 연구해주실 것이지……. 밖에 나가 살고 있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Comment ' 22

  • 작성자
    Lv.64 하렌티
    작성일
    11.07.22 09:57
    No. 1

    그래서 책을 살려고요.
    대여점에 없으면 사서 봐야죠.
    그만한 가치는 있으니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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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만산거사
    작성일
    11.07.22 10:06
    No. 2

    대여점들은 보통 1,2권을 들여놓고 대여 실적을 봐가며 추가 입점을 결정하는것 같더군요.
    근데 견습무사는 인터넷에 3권 초반 분량 까지 나와버려서 1,2권 대여 권수가 적어던 것 같습니다.
    저도 동네 대여점에서 안 넣을라는걸 설득시켜 3권을 넣었어요.
    독자님들이 한번 본 내용이라도 대여해서 봐주시면 좋을듯 한데....
    물론 3권 부터는 날개 돋힌듯 대여가 되어서 대여점 주인이 고맙다 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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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전투곰
    작성일
    11.07.22 10:16
    No. 3

    안타깝군요. 견습무사같은 책이....
    문피아에서 본 수많은 작품중에서도 수작에 꼽을만한 작품인데...
    그래도 제 책꽂이에는 견습무사 세권이 그대로 꽂혀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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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11.07.22 10:31
    No. 4

    그냥 봐도 요즘 글의 질이 확 떨어진게 요즘 세태인데..

    대여점 안간지 오래.. 문피아도 드믄드믄.. 이렇게 장르소설 접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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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11.07.22 10:32
    No. 5

    견습무사 우려하던 점이죠.. 연재가 너무 많이 되어..실제 대여가 일어 나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보이구요,
    언젠가 댓글에 달은적이 있지만.중걸의 글은 조금 가벼우면서도 신맛,쓴맛도 가미 했으면 하는 의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협군
    작성일
    11.07.22 10:37
    No. 6

    작가는 무슨
    지금 작가들 중에 작문과 소설에 대한 소양을 갖춘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출판작가의 대다수가 일반인 수준도 안되는데요. 누가 신문사 편집장 수준의 교정을 하라고 했나요?

    최소한 오타난 것 정도는 수정해야지. 출판사에 보낼때 자기글 다시한번 안읽어보고 보낸것 같은게 더 많은 걸요. wjdakf 이런걸 그대로 출판 시키는 거 보면 책 사거나 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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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우공일비
    작성일
    11.07.22 10:37
    No. 7

    작자인지 작가인지도 잘 모르고 올리는 글의 내용이 이러하다 저러하다 따진다면 토론방이 좋지 아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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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11.07.22 10:42
    No. 8

    솔직히
    요즘 대여점 가서 책 빌리려고 둘러보면 ...정말 빌릴게 없더군요.
    그래서 한숨이 절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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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5 그루지오
    작성일
    11.07.22 11:30
    No. 9

    중걸님 어플리케이션으로 출판해주세요 에뜨랑제처럼...

    전권 다 사서 보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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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霧林
    작성일
    11.07.22 11:38
    No. 10

    출간작과 연재작은 물론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글을 써서 연재를 하는 작가라 하면 퇴고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연재하는 글을 보는 독자들에 대한 예의이며 작가가 책임져야할 성의입니다.
    말도 안되는 오탈자나 비문은 글에대한 몰입감이 떨어뜨리곤 하죠.

    말씀대로 문법적으로 부족하더라도 좋은 작품은 있습니다.
    퇴고를 해서 더 안좋아지는 작품도 있구요.
    하지만 적어도 출판전에 출판사의 편집을 거치기 전에 스스로 글에대해 돌아봐야 합니다. 글에대해 잘 아는건 작가지 편집하는 분들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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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7.22 13:09
    No. 11

    속히 기존 대여점 체제에서 이북, 앱체제로 개편이 이뤄져야된다고 봅니다. 장르에서 양서와 악서 따지는 것이 우습다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정말 악서가 양서를 구축하는 시기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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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곰돌
    작성일
    11.07.22 13:12
    No. 12

    동네 대여점에도 1,2권 들어왔을때 기뻐서 빌려서 봤습니다.. 그리고는 없어졌더군요.. 사서 봐야할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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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초짜관객
    작성일
    11.07.22 14:04
    No. 13

    혹시 이런일이 잇을까 싶어
    1,2권도 새로 봤는데 대부분 사람들 책으로 나와라했놓고는 1,2권 봤다고 안보는 무책임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염소나타
    작성일
    11.07.22 17:39
    No. 14

    거참 '대여점은 볼게 없다' 라는 막연했던 생각이 맞다고 느껴지네요.

    이북.앱북쪽등 다른 시장이 활성화 되어서 좋은 글인데도 대여점에서 외면받는 글들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허실
    작성일
    11.07.22 18:31
    No. 15

    이건 글의 수준 문제가 아니고 마케팅을 못 해서 발생한 문제지요. 순전히 출판사 잘 못. 출판사에서는 1,2권이 모두 연재된 걸 충분히 알았고 그 1,2권이 대여점에서 대여가 안될게 뻔히 보이는데도 평범하게 1,2권 다른 책과 같이 마케팅 한 것 부터가 잘 못. 1.2권이 다 연재된 걸 알았다면 다른 승부수를 걸어서 3권이 들어가게 만들어야지 그대로 보고 앉아있으니 쯧쯧. 대여점주들이 책을 다 읽는것도 아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7.22 20:11
    No. 16

    죄송합니다. 인신공격까지 되었다니 사과드립니다. 먼저 앞의 댓글을 지우겠습니다. 저도 홍길동님과는 개인적인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아니 그분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저는 이곳의 어떤 분과도 사실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제 본래 의도는 한가지였습니다. 저도 마음으로는 홍길동님이나 무림님 등에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직접 언급하지니 음! 서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

    부정적인 마음은 자꾸 부정은 만들더군요 그래서 부정적인 지적보다는 긍정적인 격려를 하자는 취지로 글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아래에 그런 취지의 글도 올렸습니다.

    제가 올린 글의 내용과는 관계없이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알 수 없는 글로 저를 비난하는 분도 있을 정도로 문피아 분위기가 부정적이었습니다. 물론 홍길동님이나 무림님 등 다른 분들은 아닙니다.

    아마 저도 이런 문피아의 부정적인 분위기에 저도 감염이 된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공격적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아, 이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서로에게 아픔을 주는 이런 분위기는 사실 싫습니다. 그냥 잘하시는 분이나 못하는 분이나 서로 끌어주고 도와주는 분위기면 좋을 텐데, 제 그런 취지가 감정까지 섞이니 공격적이고 아픔을 준 꼴이 되었군요.

    저로 인해 기분 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마음 푸시고!
    그냥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문피아가 되길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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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드니로
    작성일
    11.07.22 20:46
    No. 17

    안타깝군요. 중걸님 글 꼭 보고는 싶은데..
    대여점도 좀 멀고 이 나이에 대여점 가기는 정말 싫고..
    또 초중고 근처에 사니 대여점의 책들 아마도 초중고생 인기도서일테고..

    그래서 중걸님 글 e북으로 볼 수 있기를 정말 바랬는데..
    방법은 책을 사는 것인데..
    아마도 무협지 사면 우리 집 다 큰 애들이 무진장 반대할테고..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파장
    작성일
    11.07.22 20:51
    No. 18

    천류객 님/ 음,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연담에 오랜만이라...
    아무튼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부분만 조금 봤지만, 글 잘 쓰시던데 계속 건필하시기를 빕니다. 제가 원래 판타지는 잘 못 봅니다만, 언제 제대로 보러도 가보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띠오옹
    작성일
    11.07.23 08:11
    No. 19

    이런 견습무사 정말 재미있게 본 소설인데, 재미와 내용 둘 다 괜찮았는데 말이죠.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마케팅 잘못이네요. 출판사가 바보같은 짓을 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산중기인
    작성일
    11.07.23 09:11
    No. 20

    연재가 너무 많이 되었던 게 첫번째 이유일겁니다.
    장르문학이 살려면 이런 글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어야 하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중걸님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카리수마
    작성일
    11.07.23 13:20
    No. 21

    대여점 시스템이 좋은 작품을 걸러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하게 존재하는 수요는 대여점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에뜨랑제 같은 소설은 중-고등학생이 보기에 현학적인 느낌이 많이 들텐데 어플로 만회한 것처럼 대여점 시스템 자체가 심각한 문제를 껴안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곰돌
    작성일
    11.07.24 22:36
    No. 22

    3, 4권 드디어 사고 말았네요. 집사람 눈치도 좀 보이는데.. 어쨌든 볼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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