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서 작가분들에게 앞으로 주의해 주십사 부탁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1.시제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시제가 틀린 글들이 요즘 아주 많습니다. 유행인지, 멋부린다고 생각하는 건지......
현재형은 희곡이나 시나리오에서 사용합니다.
예) 희곡
A:[~~~그러니 앞으로 창문에서 감시하게]
B 일어서서 창문으로가 커튼사이로 밖을 내다본다
B:[이렇게요?]
A 픽 웃는다.
A:[그렇게 인상쓰지 말고...]
위에서와 같이 등장인물(배우)의 행동(연기)를 지정해 줄 때 현재형을 사용합니다.
소설은 과거형을 씁니다.
유독 장르소설에서만이 볼 수 있는 특이한 표현이 시제의 불일치입니다.
예)
이 때 A는 웃는다.(현재형)
그리고 B도 A를 따라 웃었다(과거형)
같은 시점인데 하나는 현재형, 하나는 과거형입니다.
세상에 이런 터무니없는 문장을 태연히 쓰고 있는 작가들......
누구의 어떤 글이 이렇다 지적하지는 않겠지만 여기 문피아에 올라온 글-이런 글 많습니다.
다른 작가들이 웃습니다.
장르문학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 점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2. 맞춤법에 신경을 써 주십시오.
글을 빨리 쓰다보면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두번 틀릴 경우 이해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아주 쉬운 맞춤법조차 계속 반복적으로 틀리면 식상한 것을 지나서 독자 자신도 자괴감을 갖게됩니다.
"이거 이런 맞춤법도 틀리는 걸 보니 혹시 그야말로 중2병이 쓴거 아냐? 지금 내가 뭐하는거지? "---극단적으로 표현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가 부끄럽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리고는 접습니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몇페이지 읽지 않고 맞춤법이 틀리는 것을 보고 기분상해서 접은 경우 많습니다.
작가분의 자존심을 위해서도 맞춤법을 주의해 주시고 댓글에 맞춤법을 지적한 경우 꼭 읽어보시고 점차적으로라도 줄여나가시기를 기대합니다.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