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미흡한 실험체입니다. 사실 제목의 Scary Monsters!를 스케몬!으로 쓰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괜히 그랬다가 홍보 규정에 뭔가 어긋날까 무서웠기에 소심한 저는 결국 이렇게 제목을 풀네임으로 쓰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이런 쓸데없는 말을 주절거리고 있을까요? 글쎄요,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변호사를 불러주세요!
...죄송합니다. 조금 설쳐보았습니다. 기분상으론 꽤나 오랜만에 하는 것 같은 홍보라 살짝 들떠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고작 홍보에 이렇게 들떠있냐구요? 벼, 별로 선호작이 떨어지고 있는게 너무 신경쓰인다던가 하는 소심한 이유는 아닙니다. 진짜에요.
어, 어쨌든.
Scary Monsters, 통칭 스케몬은 간단히 말해 이런 소설입니다.
밝고 유쾌한 몰상식 미친놈들의 이야기!
...음, 이렇게 말하면 아무도 모르겠지요. 죄송합니다. 조금 더 힘을 들여보도록 할까요.
스케몬은 말 그대로 괴물들, 특히 인간들에게 있어서는 무서운 괴물들이 각자가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서 웃고, 울고, 죽이고, 죽는 이야기입니다. 잃어버린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주로 기억, 고향, 목표, 종교, 의지할 기둥 등등이 있겠군요. 왜 저런 해괴한 것들을 잃어버렸냐고요? 다음 시간에 계속! (...)
이야기의 주인공은 괴물입니다. 상식을 잃어버렸기에 그 무엇보다도 잔악하고, 기억을 잃어버렸기에 그 무엇보다도 끈질기며, 모종의 '계약'으로 인해 그 무엇보다도 교활하고,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기에 그 누구보다도 인간다운 괴물이지요. 차라리 약하기라도 하면 좀 나을텐데, 약하지도 않아요. 심지어 죽지도 않지요. 이 말들만 들어보면 '어, 이거 먼치킨물이네?'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더욱 안타깝게도, 이 이야기의 인간들은 결코 약하지 않답니다.
이 정도면 제가 쓰는 미흡한 이야기의 기본적인 틀이라고 하기에 충분한 것 같네요. 물론 그 외에도 계약자라던가 특수한 마법과 기사 체계라던가 하는 특이한 것들이 많지만, 그것들은 제 이야기를 읽어주시면서 즐겨주시길 바랍니당.
...아, 맞다. 잊은게 하나 있네요.
이 이야기에서 결코 달라지지 않을 한가지!
이 이야기는 결코 정상적인 결말로는 나지 않습니다. 무슨 의미냐고요? 글쎄요.
뭐, 이 정도겠군요.
그럼, 이제 대망의 포탈을 열겠습니다! 얍!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106
+ ...어라, 뭘까요. 홍보글보다 댓글이 더 재밌어보이는 이 현상은? 고로, 홍보글에 들어와주신 분들은 이 홍보를 읽기보다 에볼루션님의 댓글을 읽어주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
...흑흑. 글솜씨 없는 실험체는 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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