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을 쓰면서 글이 안써질 때

작성자
Lv.1 영지버섯1
작성
11.05.30 03:20
조회
1,254

스스로 만족하고 어디서든 내보일 수 있는 글.

물론, 독자분들도 그렇게 생각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글을 올리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서도 스스로 봤을 때 만족스럽다면 더 이끌고 갈 의욕이 생깁니다.

만약 부족하다면 이 글을 끌고 가기 위해서는 외부의 요소가 필요합니다. 덧글이나 여러 방법의 관심을 받아 의욕을 끌어내게 되지요. 그런데 이때 외부 요소가 없다면 힘들어 집니다. 극단적으로는 포기하고 절필을 한 채 지내다가 결국은 다시 팬대를 쥐고 맙니다.

그리고 정말 만족스러운 글이 탄생했을 땐 자연스럽게 독자분들도 관심을 주시고, 그래서 그 기세를 타고 훌륭한 작품을 쓰게 됩니다. 훌륭한 작품에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스러운 글이라고 대신하겠습니다.

결론은, 많은 작가분들이 만족스럽지 못해 퇴고를 하고, 퇴고를 합니다. 훌륭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자분들 역시 글을 보고 재미를 느끼신다면, 선호작에 추가되어 있다면 한줄이라도 덧글을 남겨주시면, 한순간 던지는 덧글 한마디가 작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비록 독자분들께 완벽하지 않아도 턱없이 부족해도 그 글을 읽으신다면 누군가에게는 완벽한 글을 쓰는 작가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주십사 합니다.

사람도 성장과정이 있듯 작가 또한 어른이 된 채로 태어나지는 않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은 좋은 교육을 받고 바르게 클 확률이 높습니다. 독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작가에게는 그런 환경적 요소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독자분들을 탓하는 것이 아닌 조금 더 관심에 목말라 하는 작가들을 위해 한담을 씁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70 예프렌
    작성일
    11.05.30 08:37
    No. 1

    그 전에 어떻게 하면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연구하는 노력이 선행 되어야겠지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독자들은 단순합니다.

    재미가 있으면 보고 아니면 안보는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건들지맛
    작성일
    11.05.30 09:31
    No. 2

    현실은 냉정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5.30 11:35
    No. 3

    소신이 있고, 자기 만족적인 글을 쓰는 분들께는 찬사를 보냅니다.

    제 경험입니다만, 등장인물이 많고, 플롯이 복잡하면, 사람들이 잘 보지 않습니다. 가끔 취향이라는 말로 치부되고는 하지만, 의외로 글을 읽는 분들이 그런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하지만 발제자님 말씀처럼 자기 만족적인 글을 쓰는 분이라면 진정 존경스러운 분임은 틀림 없습니다. 저도 간혹 타협을 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는 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고충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만족적인 글을 완성하였을 때, 누군가의 흥미있는 글은 한번보고 버려지지만, 발제자님께서 말씀하신 글은 두번 세번씩 읽혀질 것입니다.
    어려운 글일수록, 쓰기는 힘들지만, 완성 후에는 보람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기가 닥쳤을때, 그 고통의 시간은 완성을 위한 인고의 세월일 뿐입니다. 그것을 이겨야 비로소 훌륭한 글을 쓸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령 그렇지 않다 할지라도, 적어도 자신의 글 쏨씨가 한단계 올라가리라고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8200 한담 마왕부활추진대가 출간되었습니다. '나하사' +13 Lv.40 별빛세공사 11.05.31 2,134 0
118199 한담 연재완결란 글 size가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요? +1 Lv.18 건곤무쌍 11.05.31 1,757 0
118198 요청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소설을 찾습니다. +3 Lv.79 하늘이좋다 11.05.31 1,501 0
118197 알림 현대물 [SP], 출판했습니다. +25 Lv.10 CatReadi.. 11.05.31 1,762 0
118196 요청 소설제목좀요!! ㅠㅠ +10 Lv.99 코구마 11.05.31 1,030 0
118195 추천 가율님의 "나는 토끼" 추천합니다! +9 Lv.66 착한삐에로 11.05.31 3,043 0
118194 요청 지효의 선호작품의 불꽃이 사그라 듭니다. +10 Lv.1 시뮤 11.05.31 945 0
118193 요청 요즘 운곡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5 Lv.10 여진영 11.05.31 2,572 0
118192 알림 5월연참대전 [열혈대전] - 5월 30일자 집계 +7 Lv.1 [탈퇴계정] 11.05.31 607 0
118191 홍보 자연/쥬신,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이들을 만나 보... +2 Personacon 카리메아 11.05.31 1,541 0
118190 요청 전에 본 게임퓨전소설인데... +4 Lv.28 Dinorbk 11.05.31 2,092 0
118189 한담 아 요삼님 언제 다시 연재 하실라나요.. +9 Lv.46 류하므 11.05.31 2,691 0
118188 홍보 자연/판타지/ 환생트래벌 홍보합니다. +4 Lv.1 후구 11.05.30 699 0
118187 요청 소설 제목 찾습니다. +2 Lv.72 Azzy 11.05.30 2,054 0
118186 추천 자유 로맨스..사랑을 훔치다. +5 Lv.6 루코네타 11.05.30 1,955 0
118185 요청 귀혼 환령검 보고 말았습니다. +11 Lv.1 검치호랑이 11.05.30 2,386 0
118184 홍보 [자연/왕도]한국형 판타지 +2 그런거지 11.05.30 1,168 0
118183 한담 축구이야기<<< e북으로 나왔네요 +27 Lv.99 검지손가락 11.05.30 2,182 0
118182 요청 퓨전 소설 제목 좀 찾아주세요 +9 Lv.99 린덴바움 11.05.30 827 0
118181 한담 생각해 볼 때 재밌는 글이란 건. +3 Lv.64 유래향 11.05.30 542 0
118180 홍보 [자연/일반/심장이뛴다] 유쾌한 조기축구의 세계로... +8 Lv.21 雪雨風雲 11.05.30 1,080 0
118179 한담 정규마스터님의 홍보글은 어느때 올라오는건가요? +6 Personacon [탈퇴계정] 11.05.30 1,589 0
118178 한담 독자들이 추천할 정도의 글이란... +5 Lv.67 유또삐아 11.05.30 1,698 0
118177 요청 제가 옛날에 본 게임퓨전 소설 제목이 기억안나서 ... +8 Lv.65 혜법선사 11.05.30 1,532 0
118176 홍보 [정연]강한 남자가 되자[현대물][갱생물] +7 Personacon 싱싱촌 11.05.30 1,233 0
118175 요청 안녕하세요 ^ㅡ^ 현대물이나 SF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4 Lv.29 신우성 11.05.30 1,167 0
» 한담 글을 쓰면서 글이 안써질 때 +3 Lv.1 영지버섯1 11.05.30 1,255 0
118173 요청 제목을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4 Lv.6 지장천 11.05.30 1,037 0
118172 홍보 [자연/판타지]문차크의 악몽, 홍보합니다. +2 Lv.84 복면광대 11.05.30 743 0
118171 요청 쉽게 읽히는 글 추천 부탁드려요 +10 Lv.79 행정보급관 11.05.29 1,27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