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출판에 도전하는 건 쉽지가 않은 일이군요.

밑에서 CatReading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출판사측이 원하는, 대중성에 부합하는 이야기를

써내는 건 만만한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지금 쓰는 글들이나, 준비했던 게

하나 같이 라이트 노벨 느낌이 나서

시장에서 팔릴 지 불분명하다는 이야기에

글 스타일 등을 바꿔보려 노력해보지만

생각처럼 쉽게 글이 나오지가 않네요;;

프로 작가란 한 가지에 얽매이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는 건데,

전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스타일과 소재 등에서 대중성에 맞춰

쓴다는 게 쉽지만은 않더군요;;

그 탓에 지금 쓰고 있던 글도 쉽사리 속도가

나지 않고 말입니다.(``a)

뭐, 글을 쓰는 걸 좋아하니까,

이쪽으로 계속 도전은 하고 있습니다만...

쩝.

[퇴근빌런]

라이트 노벨 느낌이 난다면 차라리 라이트 노벨을 써서 시드노벨이나 노블엔진 공모전에 응모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프리시커]

까망군님/리플 달아주셔서 감사.
사실 그런 생각도 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라이트 노벨의 경우
너무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성에 목을 매는 경향이 강해서
좀 어렵더군요.

캐릭터성을 살린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거니와,
스토리를 중시하는 쪽을 좋아하는 편인데다,

좀 더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판타지 장르쪽이
마음에 들어서 말입니다.


...뭐, 이쪽으로 도전해서 먹고 살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하기엔 배가 부른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요;;

[백린(白麟)]

캐릭터성을 중시하는 라노베도 있고, 서사를 중시하는 라노베도 있죠.

전자는 '스즈미야 하루히'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 등등이고

후자는 '부엉이와 밤의 왕' , '델피니아 전기' 등등이 되겠죠.


그리고, 판타지/라노베 구분은 사실 잘못된 겁니다.(...)

라노베는 그냥 '라노베 브랜드에서 나온 책' 이고, 판타지는 그냥 '판타지/무협 출판사에서 나온 책' 이니까요.

굳이 지금 일반적으로 말하는 형식상 차이라면 단권완결 정도인데 사실 이것도 뭐 그렇게 꼭 갖춰야 하는 건 아니고.(...)

참고로 전 이제 라노베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사실 한 2년쯤 전에 넘어갔어야 했는데 당장 돈이 급해서....

[신뢰]

라노베가 그리도 수요층이 적나요?
어느정도 수요층만 있다면야 라노베를 주력으로 하는 출판사가 하나쯤 있으면 좋겠는걸요.

[프리시커]

白麟님/그렇긴 합니다만..
요즘 뜨고 있는 라노벨들을 보고 있자면
캐릭터성을 중시한 면이 너무 강해서
스토리를 죽이는 면이 조금 보이더군요.

신뢰님/장르(판무)쪽에 비하면 아무래도 좀 적을 듯 합니다.

[쵸비]

오히려 전 라노베 쪽이 시장이 크다고 생각되요!
판무소설은 기본적으로 책값이 많이 올라서ㅜㅜ
물론 빌려보는 분 들도 계시지만 라노베는 빌려본다는 개념보다는 사서 보죠?
적게는 3500원선에서 비싸도 5000천원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생들이 읽기에 딱 좋은 가격이기도 하고요.
시장규모로는 잘 모르겠지만 얼마나 활성화 되어있냐로 따지자면 라노베쪽이 좀더 움직임이 클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라노베는 어렸을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정도로 아직 라노베가 유행?? 할정도는 아니었을 때, 조그만한 책이 귀여워서 읽었던 걸로 기억해요.
학교 도서관에 있었거든요!
그게 라노베인지도 모르고 읽었었지만, 확실히내용보다는 캐릭터성에 주목을 했었던 걸로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