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위험한 발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라도 올리지 않으면 너무나도 찝찝할 것 같아서 또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하기도 해 연담에 글을 남깁니다.
월화극 마이더스를 보고 있는 와중에. 순간 소름이 끼치던군요. 문피아 작가 연재란에서 연재중인 해은님의 셉템버 클라우드와 너무나도 동일한 전개 구도를 뛰고 있어서....
마이더스의 줄거리라 할 것 같으면. 기업간의 인수합병, 후계자 자리를 노린 형제간의 싸움, 자신의 성공 때문에 여주인공과의 갈등 그리고 아버지라는 중점 소제로 인간군상애 휴머니즘을 극대화하는 장면.... 무엇보다도 납품업체 노조가 데모를 하고, 그 데모를 진압하기 위해 권력을 쓰는 장면에서 오한이 일었습니다. 제가 읽은 셉템버 클라우드와의 장면과 너무나도 중첩되더군요. 그리고 그 모든 결정을 주인공 장혁이 결정하고, 타이밍 좋게도 여주인공 이민정이 그 자리에 나타나는 극중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완전 똑같은데, 하고 외쳐버렸습니다.(이밖에도 플롯이 너무나도 흡사합니다.) 론아시아=대현그룹, 장혁 후견인=대현그룹 이사진, 극중 이민정 아버지=윤서의 아버지 철물납품에 의한 데모=산업재해에 대한 보이콧 등등....)
물론 제 의견이 경솔하다고 주관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또 작가님과 따로 이야기해본 면식이 있어,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하는게 바람직하지만... 이건 등장인물의 직업과, 발단전개가 약간 뒤틀렸을 뿐, 내용자체는 완전 판박이라는 짧은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저를 포함해 마이더스라는 드라마를 보신분... 만약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게 된다면, 우리 모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정말 조심스러운 발언이지만 만약 마이더스가 표절했다면....? 어떻게 되는 거지요? 그렇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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