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람의 계승자라는 제목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제목만 봐도 내용이 상상이 가네. 짱!짱!짱!센 람이라는 녀석(아마 드래곤이거나 소드맛스타거나 대마법사거나 이 셋 중에 하나일거라 확신했었습니다)의 후계자가 평화로운 대륙을 뒤집어 놓는 내용이겠지. 나중에 볼거 없으면 시간때우기용으로나 보자.'
그렇게 여기고 선작만 해놓은채 구석에 던져두길 몇달여... 작가님 이 우매한 독자를 꾸짖어주세요!
간만에 보는 판타지다운 향기가 물씬 풍기는 판타지입니다. 소설을 읽는 내내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며 진실을 파헤치는 스릴이란! 특히 맛깔나는 조연들이 마음에 드는 소설이예요(제리온 네 이놈!)
정통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틀림없이 빠져드실 겁니다.
사족1. 개인적으로 초반이 잘 안넘어가더라구요. 하지만 에피소드가 거듭될수록(저는 작가님이 에피소드가 진행될때마다 탈피(?)를 하신다고 확신해요!)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빨려드는거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사족2. 공공장소에서 보지마세요! 울거나 웃으시다 이상한 눈초리 받으십니다. 밤에도 보지마세요! 내일 출근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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