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5 승령
작성
11.03.12 19:30
조회
1,133

에효 학교에서 열공하느라 집은 단지 자는곳일뿐.. 컴퓨터는 주말에 30분정도..

딱히 필력도 좋지않고 시간도없는데.. 혹시 이 소재가지고 소설 써주실분있나요?

열심히 보겠음..ㅋ 와이파이로-

================================================

상,하,좌,우 그리고 천장과 바닥까지 사방이 서늘한 얼음천지였다. 맨발로, 홀딱벗고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발이시렵거나, 춥지 않았다.

"꿈인가?"

맨발로 얼음위에 서 있고, 옷도 입고있지 않은데 춥지않은것으로 보아 꿈으로 확정지었다.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꿈을 꾸면 키가크고,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사

야한다고 했다. 그럼 이처럼 얼음덩어리에 갖히면 뭘 해야하는거지?

그때, 아무것도 없던 얼음공간에서 강렬한 푸른 빛이 터져나왔다.

"웃!"

걍렬한 빛에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뜨자 거의 옷을 벗다시피한 파란머리의 여인이 서 있었다.

"뭐, 뭐지! 몽정인가?!"

그래. 요즘 한동안 몽정을 안했어.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올라있을때, 여인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다. 한걸음만 더 다가오면 온몸이 밀착될 만한 거리였다.

그래! 몽정이 맞구나! 이제 시작하자!

손을 움직여 꿈에 충실하려고 했다.

"억!"

그런데 꽉막힌 신음만 터져나올뿐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제길! 빨리 해야하는데! 언제 꿈에서 깰지 몰라!

가위가 눌린듯 움직이지 않는 몸을 움직이기위해 아등바등하고 있을때, 한발자국 앞에서 멈춰 서 있던 여인이 움직였다.

오오오! 알아서 해주는구나!

여인이 입을 맞추었다. 이제 한단계 상위의 단계로 올라갈 것을 기대하고 있을때, 여인의 입속에서 뭔가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침인가? 아닌데…… 침이라고 하기엔 너무많아! 우억!

여인에 입에서 쏟아져 나온 그 무언가는 순식간에 입을 가득채우더니, 순식간에 목을 통해 온몸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뭐니이건?!

아직 나는 학생이다. 그 말은 실제로 그짓을 해 본 적이 없다는 말과도 상통했다.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원래 이렇게 시작하는건가?' '빨간색 야구동영상에서 하는건 다 구라인가?' 하는 갖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때, 여인의 손이 나의 아랫배부분을 더듬기 시작했다.

오오! 시작인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올랐다.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여인의 입이 열리더니 괴상한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헉! 설마! 안되!

순식간에 시야가 훅 하고 꺼지더니 이윽고 내 방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자명종……! 네놈이 나의 몽정을 뺏어가다니! 으악!"

콰징!

"……?"

자명종의 울림이 멈췄다.

"어, 얼어붙었네?"

지금은 여름이다.

============================

아아.. 필력이 딸립니다. 맘에 드시는분이 없으시면 그냥 나중에 제가 써야지요..ㅋ 휴일에라도 ㄷㄷ

(외전?)

사방에서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꿈인지 전혀 뜨겁지는 않았다. 어리둥절해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을때, 강렬한 빛이 발생했다.

"윽!"

반사적으로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뜨자, 탄탄한 근육의 빨간머리 남자가 거의 벗다시피한 상태로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뭐, 뭐야!"

뭔가 음침해 보이는 남자의 눈에 몸을 움직여 도망가려고 하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가위가 눌린듯 했다.

"허, 허억! 아, 안되! 꺼져! 꺼지라고! 난 그런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아!"

남자가 서로의 숨결이 느껴질 만큼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

"우, 우읍!"

남자가 입을 맞추었다!

'사, 살려줘!'

  


Comment ' 17

  • 작성자
    Lv.21 샆.
    작성일
    11.03.12 19:33
    No. 1

    ...어, 그러니까... 뭡니까? 제 부족한 머리로는 이 이야기를 이해할 수가 없는데, 세 줄 요약 좀...

    ...아니면 설마 맨 마지막의 '이계로 들어가거나 왔다갔다 하거나'가 요약 버전인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승령
    작성일
    11.03.12 19:34
    No. 2

    아.. 지웟어요. 멍때리면서 생각하고 잇는걸 써버렷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그루지오
    작성일
    11.03.12 19:38
    No. 3

    이계의 능력이 현대사회에서 나타나서 일어나는 사건들 이랄까?

    맞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범진
    작성일
    11.03.12 19:47
    No. 4

    잠을 자면서 타차원계로 이동. 글에서 보이는 타차원계는 사람보다 상위등급에 있는 '신'급 인물들이 존재하는 것 같군요. 주인공을 소환하여 음기.... 그리고 꺼림칙한 양기를 주입한다는 설정 같습니다. 선택 받았으니 미지의 힘이 몸속 깊숙한 곳에서 꿈틀거릴거라 예상되는군요. 일단 자명종이 울리며 현대사회로의 복귀가 이루어졌으니 무대는 현대가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짜여진 계획에 따라 판타지/무협쪽으로 넘어갈 수는 있겠으나, 주인공에게 입을 맞춘 이들을 보아하니 판타지쪽이 더 어울릴 수도 있겠군요. 무리하지 않게 설정만 잘 짠다면 무협쪽으로의 이동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승령
    작성일
    11.03.12 19:50
    No. 5

    원래 제가 쓰려면 이렇게해야지, 하고 생각하던 스토리는 있는데 앞으로 일어난 내용은 글 쓰실분 마음이죠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03.12 20:49
    No. 6

    ....

    뭐랄까요?

    꿈속에서 여자가 나오고..... 가만히 있는 주인공과 입을 맞춘 다음.... 토한것 같은데...

    헐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르네우
    작성일
    11.03.12 21:10
    No. 7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지만 이 이상 연재글을 늘리면 널 죽이겠다는 친구의 외침이 있어서 못 쓰겠습니다. 하앍;;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7 비공
    작성일
    11.03.12 21:24
    No. 8

    아.....소재보다는 스토리 없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1.03.12 21:57
    No. 9

    소재자체보다는 시놉이 필요할듯..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알력학
    작성일
    11.03.12 22:11
    No. 10

    으음.스토리가 제가한번써봐도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scced
    작성일
    11.03.12 22:35
    No. 11

    아 이거 나오면 보겠습니다.
    아무나 써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별명중복좀
    작성일
    11.03.12 22:52
    No. 12

    일단 주인공은 학생인거같고
    외전으로 불 다루는 놈도 나오는거 보니 저런경우가 많을테죠?
    그럼대충 갑자기 현대사회에 초능력이 등장! 이런식으로 전개될거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알력학
    작성일
    11.03.12 23:25
    No. 13

    써봐도되나요 어디에 써야하는거죠? 자유연재에 쓰는 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승령
    작성일
    11.03.13 13:05
    No. 14

    뭐.. 제가 생각한 스토리는
    어느 소설에서나 등장하는 악당들이 이계에서 신물을 지구차원쪽으로 빼돌리고,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없는 이계의 신들이 지구차원쪽에서 적합한 사람들을 찾아 힘을 내려주고 신물을 찾아오라고 하는거죠.
    그니까 신물빼돌린 악당을이랑 좀 싸우다가, 지들끼리 안맞아서 또 싸우다가, 이계로 갔다가 다시 지구로 왔다가.. 뭐 그렇게 생각하고있었어요

    ps. 쓰실분 제목좀.. 보게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3.13 19:11
    No. 15

    ㅋㅋ
    외전이 상당히..
    오히려 외전으로 소설을 구상하는 것이 더 재미있으리라 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3.14 00:07
    No. 16

    이거 퀴즈였나요? 소재를 제공한다는 글 같은 데, 어느새 모두 스토리를 추측하고 계시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미야
    작성일
    11.03.14 03:22
    No. 17

    이게 소설로 나오면 흥미로울것같네요!!!
    혹시 어떤분이 글로 쓰시면 제목좀 댓글에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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