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에 대한 여러가지 잡담들...

오랜만에 문피아에 돌아와서 글을 써보려고 하는데 이제 첫 발을 떼는 초보 글쟁이라서 도무지 연재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없는 부분들이 있군요.

이게 한담이라는 카테고리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이라면 자신의 생각을 덧글로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1. 연재 주기

작년에 잠깐 글을 쓰던 당시 일주일에 2~3편 정도의 글을 올렸었는데 그게 너무 적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물론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것이 연재분량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연재 주기는 주 몇회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2. 연재 분량

이 부분도 약간 고민 되는 부분이었죠.

기본적으로 문피아에서 권장하는 양은 1회 4천자 정도인것 같은데 가끔씩 제가 글을 쓰다보면 한 회가 1만자에 가까운적도 있었고 3천자가 간당간당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줄이려고 마음을 먹고 압축 시키거나 양을 늘려보려고 이것 저것 가져다 붙이면 글이 더욱 이상해져서...

이런 경우 대처법을 알고 계신 분 있나요?

3. 비축분

흔히 비축분이라고 말하는 것을 저는 쌓아본 적이 없습니다.

원래 제 성격이 오랫동안 무엇을 묵혀 놓는 것을 힘들어하고 쓴 글은 그 날 바로 올려서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저번 연재를 하면서 비축분 없이는 연재를 원활하게 이어나가기 좀 버겁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럼 어느 정도의 비축분을 만들어 놓으면 좋을까요?

뭔가 횡설수설하고 제가 하고 싶은 말만 한 느낌이지만, 이 질문들에 제대로 답해주실 분들을 이만 초보 글쟁이는 물러가겠습니다.

[통통배함장]

제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연재 주기: 1주일에 1편
연재 분량: 6000자 분량
비축분: 많을 수록 좋음

[시링스]

1번은 지금은 학기중이기때문에 주2~3회 연재가 좋습니다. 방학때에나 격일연재, 일일연재가 가능하지요.
2번은 3천자는 너무 적습니다. 솔직히 4천자도 읽는 입장에서는 너무 적죠. 보통 4500~5000자정도가 좋습니다. 너무 늘렸을때 내용이 이상해진다면.. 두편을 따로 적어놓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결시켜보세요. 이에대한 해결책은 작가본인이 해결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만.. 음, 일단 해보시길.
3번은 저는 비축분을 만들어놓지 않기에.. 음, 대략 1권 반정도의 비축분을 쌓아놓고 연재를 시작하는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연재중이시라면, 그건 좀 불가능하겠죠? 그럼 글 잘써지는 날 계속 써내려가서 비축분을 만들어놓는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잘은 못하지만.. 일단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건필하시길.^^

[오르네우]

뭐, 저는 상담은 못 해드리고, 되도록 본받으면 안 되는 예시를 들어드리겠습니다.

1. 2주일에 한 편

2. 3천 자에서 21천 자 사이에서 방황

3. 전혀 없음

이러지만 않으면 다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유래향]

오르네우/21천자는 또 뭔가요. 2만 1천자지.

[오르네우]

지나가던 A님 // 뭐, 2만 1천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문피아에선 "xx천"의 형태로 뜨잖습니까. 그래서 이쪽도 자주 이용합니다. 의미 없는 편집증적 행동이기는 하지만요.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