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가 글을 쓰는 스타일.

작성자
Lv.1 그늘진연필
작성
11.03.06 14:03
조회
527

저는 시놉시스를 쓰지 않습니다. 아니 안 쓰는 것이 아니라 못 쓰는 것이죠. 중요한 것만 추출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다 중요한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소설을 쓰기 시작하기 전에 별 다른 준비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엔딩을 정하고 쓰죠. 그렇지만 그것도 쓰지는 않습니다. 다 머릿속에 넣어놓고 소설을 써내려 가는 것이 제 스타일입니다.

그러면서 그 엔딩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 란 생각을 하며 소설을 시작하고, 그러다 보면 도중에 어떤 인물이 어떤 식으로 등장할지에 대한 생각들이 막 떠오릅니다.

그러면 그걸 또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해 생각하며 글을 써내려가는죠.

이것이 지난 5년동안 소설을 써온 제 방법입니다. 출판된 소설은 '타라덩컨'이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밖에 읽어보지 않았고요,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죠.

개인적인 상상력을 방해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일까요? 그 때문인지 제 소설은 읽으면 왠지 제 것인지 알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요,

이런 이상한 질문을 드려서 죄송하지만, 여러분들은 제가 이렇게 글 쓰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 같이 쓰는 사람이 또 있나요?


Comment ' 5

  • 작성자
    Lv.7 루드밀라
    작성일
    11.03.06 14:11
    No. 1

    글 쓰는 방법보다 독서 부분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지 않은 분이라면, 방대한 독서를 통해 다양한 간접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은 작가가 담을 수 있는 그릇만큼 나오는 법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03.06 14:18
    No. 2

    제가 그러한 경우입니다.
    저도 그늘진연필님이 쓰시는 방법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완결을 상상하는 것도 '해피'인지 '베드'인지 '네버'인지만 정해놓았을 뿐이지요. 설정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다훈
    작성일
    11.03.06 20:35
    No. 3

    중요한 건 작품 그 자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1.03.06 21:41
    No. 4

    저는 설정을 매우 자세하게 짜는편입니다. 작중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고,또 정해진 스토리라인을 따르는것도 아니지만 일단 완결까지 짜 놔야 이야기전개가 수월하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徽별고양이
    작성일
    11.03.06 23:55
    No. 5

    정말 출판된 작품 중에 읽어보신 작품은 저 두 작품이 단가요?
    다른 작품을 읽어보신 적이 없단 말씀이신가요?
    정말 궁금해서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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