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스토리가 자꾸 바뀝니다...

작성자
Lv.31 무저울
작성
11.02.13 23:13
조회
1,527

처음 생각 했던 스토리에서 바뀌고 또 바뀌고 다시 바뀌고 이렇게 계속 바뀌네요...

이 스토리 괜찮은데? 생각하고 쓰면서도 며칠 후에 아니. 뭔가 이상해. 이러면서 스토리 고치고. 이게 계속 이러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만족스러워도 쓰다보니 마음에 안들고 결국 다시 쓰고 또 쓰다보니 이젠 지칩니다...

주제는 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안나오네요.

스토리가 바뀌다보니 세계관도 약간씩 바꾸면서 쓰는 것 같기도 하고...

글은 계속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 드는 스토리가 떠오르지 않네요. 캐릭터 설정들도 바꿔보고 세계관도 바꿔보고 아예 주제까지도 바꿔봤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뭔가 마음에 안들어요.

이거 어떻게 해아할까요...


Comment ' 15

  • 작성자
    Lv.1 계선향
    작성일
    11.02.13 23:20
    No. 1

    설정하신 주인공에게 몰입해보세요.
    만약..내가 설정한 주인공이 이 상황이 되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일
    11.02.13 23:23
    No. 2

    시놉시스를 괜히 만들고 쓰는 게 아니죠..
    아니면 사공이 너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지금 그릭님의 경우가 그렇다고 할 수 있겠죠?
    큰 맥락을 놓고 그 진행에 있어 짜임새를 아기자기하게 넣는 것과,
    스토리가 휘어버리는 건 분명 차이가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02.13 23:32
    No. 3

    시놉시스, 스토리 없이 글을 쓰고 있는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1.02.13 23:33
    No. 4

    .....지금까지 스토리가 대충 25번 정도 바뀐 글쓴이는 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1.02.14 00:01
    No. 5

    스토리가 수시로 바뀌는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르냥
    작성일
    11.02.14 00:11
    No. 6

    ...세계관과 시놉시스 등등 확정 안나오면 글 못쓰는 1인..
    뭐, 개인차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일
    11.02.14 00:16
    No. 7

    저 같은 경우...
    시놉 없이 글 쓰면..
    글쓴분과 동일하게 되버려서...
    완결이 날 길이 안 보이더군요..
    벌린 게 너무 많아요!
    그럴땐 초필살기를 쓰죠.
    손오공 따위 훗.

    연.중.크.리.

    .....
    돌아오는 건 쌍욕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1.02.14 00:27
    No. 8

    플롯과 시놉시스를 꼭 잡으세요.
    안그러면 작품에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말 개판이 됩니다.
    짧은 소설이면 필요 없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중편 이상이면 필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02.14 01:01
    No. 9

    저도 플롯 시놉 안 짜고 쓰던 사람입니다만...
    뭐랄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게 헛소리라고 일축하고 무시할만한 게 아닌지라.... (조상님들의 지혜가 어디 헛소리겠습니까;;; 하나하나 주옥같은 것뿐이지요.)
    많~이 당해보고 나면 플롯은 안 짜도 시놉은 짜고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페이트노트
    작성일
    11.02.14 01:41
    No. 10

    시놉, 플롯이 없다는 것은 Let's 용두사미의 첫걸음;;; 주의에 주의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디메이져
    작성일
    11.02.14 05:35
    No. 11

    결말과 나중의 히트 장면을 먼저 만들고 나서 초반 스토리를 잡는 난 뭐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나린가람
    작성일
    11.02.14 07:21
    No. 12

    스토리가 변경되며 세계관마저 약간씩 변형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판타지라는 장르에서는 시놉시스만큼이나 세계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히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이니만큼 확고한 세계관없이 시놉과 플롯을 작성해 나간다면 현실과 다른 가치관이나 물리학적 법칙 등에 의해 작성한 시놉과 플롯이 모두 붕괴되어버릴 수가 있으니깐요.

    인간의 존엄성을 주제로 삼았는데 세계관 자체가 사람의 목숨을 파리만도 못하게 여긴다면 그곳에서 나고자란 주인공의 가치관을 현대인의 가치관과 동일시하게 여기는 순간 시놉시스 자체가 붕괴될수가 있다는겁니다..(물론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일단은 제껴둡시다)

    그러니 먼저 탄탄하게 주제를 적어두시고, 주제에 따라 세계관을 구축한후 서로 충돌이 없는지 확인하는게 우선이 아닐까요.

    물론 적당한 수준의 글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높은 수준의 작품을 추구한다면 기존의 양산형 판타지 문학의 세계관에 편입하기보다는 작가님만의 세계관을 구축하시는게 좋을겁니다.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톨킨의 단 하나의 세계관으로 수십의 작품을 완성했고 그 세계관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소설에 차용이 되고 있죠. 물론 톨킨의 경우 그 세계관만으로도 지리학 서적을 발간하고, 철학적 분석으로 논문마저 발표한다지만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세계관은 있어야 수준높은 작품의 완성이 가능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시시포스
    작성일
    11.02.14 07:40
    No. 13

    참고서가 필요한 시점 같군요.
    근처의 도서관에 가셔서 글쓰기 이론서를 좀 빌려보세요. 별도 추천으론
    [소설쓰기의 모든 것 - PART 1 플롯과 구조 - 제임스 스콧 벨 - 다른 출판사]입니다.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로,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가 이론서라면 이 책은 철저한 실용서입니다. 테크닉에 대한 실습서인 꼴입니다. 아쉬운 건 작년 12월말에 나온 책이라 누가 신청하지 않았다면 아직 도서관엔 없다는 점. 인터넷 구입으로 22,500원인데, 꽤 알찬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블랙민트
    작성일
    11.02.14 09:52
    No. 14

    저는, 영감의 메세지를 접해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글이 안써질 땐 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고, 놓지 않으면 계속 헤메이게 됩니다. 잠깐 글을 놓으시고 다른 작품을 본다던가. 무작정 걷는다던가. 술을 한잔 한다던가. 또는 좋은 영화를 본다던가. 그런 식으로 감성을 살살 자극해주면 어느순간, 어떻게 써야겠다 라고 떠오르더군요. 그러니까 결론은 집착하지 말고, 잠깐 글을 놓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세요. ^^
    이건 제 방법이니까... 꼭 다른분이 성공한다는 법은 없겠지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무저울
    작성일
    11.02.14 13:08
    No. 15

    음..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는 집에 있으니 읽어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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