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과는 담을 쌓으신 분들입니다.
가끔 연담란에 이런저런 작품들의 추천글이 뜰 때, 혹시...
추천을 요청하는 글을 볼 때도 댓글에 혹시나...
수십 개의 선작이 공개될 때, 이번에야말로...
결론은 아무것도 없죠. 제가 부처님 가운데 토막도 아닌데 어찌 저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금언들을 무시할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아무런 추천도 없고, 애독자님들의 댓글과 오늘 이 한편만 추천에 연연하다가 드디어 대망의 1권 완결을 보았죠.
물론 우리 애독자님들을 원망하거나 섭섭해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여기는 연재한담이고..., 추천을 자주 하시는 애독자들을 확보한 작품들이 부러울 따름이지요.
그게 그런 거죠.
뭐라고? 그럼, 넌 추천을 받을 만큼 재밌는 글을 썼어?
이렇게 직설적으로 물으시면 저는 먼산만 바라보죠. 대놓고 말은 못해도 나도 애독자님들 많거든요? 단지 그분들이 하도 바쁘신 분들이라 연재글만 읽고 가시는지라...
저는 그런 의미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런 바쁘신 분들이 제글을 읽고 가신다는 점에서 행운아죠.
그럼, 거기서 만족하면 되지, 왜 이따위 글을 써서 너보다 멋진 글을 쓰면서도 조회수가 낮은 다른 명작들을 비하하느냐?
어허! 여기는 연재한담이라니깐요? 제가 제 글에 대해서 그저 한담하는 것 뿐입니다. 뭐, 그런 의미에서 시간 여유가 가끔 생기시는 문피즌님들, 명작 사냥 좀 떠나보세요. 가끔 월척도 낚인 답니다.
그럼, 네 글이 명작이냐? 아, 명작이죠. 유명해요. 다만 잘 뜨지를 않아서 그렇지.
하하, 뭐 그렇습니다. 그냥 오늘보니까 그러지 않아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는 문피아 대표작들에 대한 추천이 빗발쳐서 시샘에 한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언제 거기까지 가보나. 스스로 의기소침하면서 말이죠.
그렇지만 인기작들은 언제나 그만한 이유가 있죠. 인정합니다!
죽었다 깨어나면 혹시 그렇게 될까요?
여기까지 읽으신 독자님들, 죄송합니다. 괜히 눈만 버리게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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