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조작을 보면서 못내 안타깝습니다.
한 순간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자신을 내던지는 일들은 정말 끊임없이 일어나네요.
보면서 안타깝고 답답하고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걸 용납하거나 묵과하기도 어렵습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그렇게 조작했던 사람들 중에는 억울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또 자신이 했지만 장래가 기대될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왜 그런 금단의 과일을 건드려야 했을까요?
갖다 붙이긴 그렇습니다만...
여러분의 관심이 그리웠기 때문입니다.
그냥 읽고 나가기보다 하나의 댓글을.
보고 좋았다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추천을.
그렇게 서로 다둑여주고 보듬어 준다면, 그런 일들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글이 나쁜데? 라고 질문 하신다면...
그거야 당연히 아니지요.
자신이 보기에 좋은 글에 대해서만입니다.
시장이 어렵습니다.
불펌이 난무합니다.
과연 불펌 때문에 시장이 어려워졌을까?
예, 아주 큰 원인인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좋은 글이 많았다면 이렇게 급격히 나빠지지는 않았으리라는 것을 우리는 또한 알고 있습니다.
과연 그 좋은 글은 어떻게 해야 나오는 걸까?
연재사이트는 책과 조금 다릅니다.
독자의 관심이 없으면 나이든 사람이라도 글쓰기가 힘듭니다.
서로의 피드백이 되어야만 교감을 가지고 신나서 글을 쓸 수가 있습니다.
서로을 보듬고 서로를 이해해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글쓴이들이 어린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독자 또한 어린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적습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하면서 서로를 위할 수 있는, 훈훈한 작가와 독자의 장이 문피아이기를 소망합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귀찮다 하지 말고...
서로 이야기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Commen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