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열 세분의 전능자가 존재하셨으니
그분들 중 가장 위대하신 분, 베라노스이시니라.
세상의 모든 억조창생들을 사랑하시고, 아끼셨으니
그분의 앞길에 광영이 깃들어야 마땅하리라.
하지만 빛이 강하면 그림자가 긴 법.
악마들의 시샘을 받아
동쪽의 악마, 배덕과 거짓, 증오를 관장하는 전능자
도수문장에게 치욕의 유폐를 당하신 후에
베라노스님은 육신을 잃고 그 험난한 고행 계속하신다.
네페반도에는 그분의 파편들이 흩어져 있으니
틸바노스가 오십 번 지고 날 때마다, 그들은 새로운 몸을 얻을 지어다.
충실한 신의 종이여, 네가 만일 진정 충실하다면
그분의 눈과 귀, 팔, 다리, 심장을 모아라
귀와 팔은 두 개가 아니라 하나일지니
잿빛의 베라노스의 파편이 모두 모일 때, 세상은 구원을 받으리라.
안녕하세요. 첫작을 쓰고 있는 신출내기 나티입니다.
현재 서장인 Chapter0, Chapter1은 이미 썼고요. 수정중에 있습니다. 25화까지 진행되었습니다만, 세계관 설명에 관한 화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선과 악의 경계는 어디일까요?
베라노스의 파편은 이 물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선이 선이 아니고, 악이 악이 아닌, 선이 악이 아니고, 악이 선이 아닌.
제 소설은 그곳에서 시작합니다.
아직 챕터0과 챕터1은 주인공의 유년시절을 다루기 때문에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하겠지만,
하지만 꼭 보아주십시오. 신인 한 명 봐준다는 식으로요 ㅜㅜ
사실 제 필력이나 개성에 대한 자신은 할 수 없습니다.
첫작인데 훌륭한 작가님들처럼 쓰는 것은 무리겠지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피드백과 비평을 발판 삼을 수만 있다면
언젠가 이 베라노스의 파편도 훌륭한 판타지가 될 수 있겠지요.
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하나의 세계를 같이 만들어갈 사람이 되어주시라고요.
포탈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343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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