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인에 신경쓰기 시작하는 순간 하렘물로 넘어갑니다......
안 그래도 요즘 필력, 스토리 진행력 등등 무능함을 넘어선 극도의 열등감 폭발로 인해 글도 제대로 안 써지는데 말이죠 ㅠㅠ
그래서 완전 하렘물로 시작해보니까 이건 또
'이건 골 빈 초딩이 삼류 드라마 보고 끄적인 것만도 못한 글'
......
애초에 잘 했어야 슬럼프니 뭐니 하는데 말입니다... 크흑...
그리고 작가님들과 글쟁이님들에게 묻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만
저는 항상 궁금한 것이 국어 시간에 보면 문학에 꼭 의미부여를 하잖습니까? 교훈따위의
그런데 여러분은 그런 메시지를 담기 위해 글을 쓰나요? 막상 메시지따위의 담을 것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글을 쓰면 지구 멸망할 것 같더군요...... 아니면 그냥 막 쓰던 것들이 유명해지다보니 포장 좋아하는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해석했다거나...?
장르소설은 자신만의 공상세계관이 뚜렷하고 그것을 어떻게 이어나가며 표현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만...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글이 될런지...?
실제로 있었던 일인 역사 같은 경우에는 인간들의 사상과 사상이 대립하며 선과 악따위의 개념도 없고, 승자와 패자만이 있지 주인공 같은 건 없는 형식이라서 말이죠. 소설은 현실이 아니지만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공상 세계를 만드려면 얼마나 똥빠지게 머리 굴려야하는 걸까요?
2년 동안 혼자 끙끙거리다가 더 이상 못 참고 폭발해버렸네요... 쩝... 쓰고 보니 별일 아닌걸로 오랫 동안 힘겨워한 거 같기도 합니다
흐어엉... 저는 시간이 남아도는 잉여인간인가봬요
흐음...... 막상 지금 위의 내용들을 읽으니까 내용이 산으로 갔다 바다로 갔다 역류하고 하늘로 치솟고 블랙홀로 들어갔다가 개미굴에서 튀어나오는 식의 다이나믹한 글이 되었군요.
괜히 조잡한 말로 정신 사납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PS.동양판타지는 무협과 판타지란 중에서 어디에 써야하나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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