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가 주인공인 소설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요즘 나이를 먹다보니 이상하게 아저씨가 주인공인 소설이 땡기더군요.

고등학생이나 군대(해병대, 특수부대) 제대한 혈기 왕성한 남성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소설에서 저 나이대의 주인공을 차용하는데...하나같이 특성이 비슷비슷해서 흥미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종종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특이한 걸 찾게 되었는데...

나이 먹어서 퇴물이 다된 아저씨가 주인공인 퓨전 또는 현대물 소설을 보고 싶네요.

[One한]

아마도 아저씨는 가면 말이 통하게 되면 일단 일자리부터 구할듯....

[범과같이]

전 아직 고딩인데, 늙은 주인공에 손이가는 것은 왜일까요? ㅎㅎ

[무한행복해]

템페스트- 게임소설, 글은 읽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내용이 감질나고 연중이란게 문제..
게임- 요즘 문피아에서 유명한작품이에요. 로맨스구요 현대물이에요, 젊은아저씨라구 해야될까.. 30대 중후반이었떤거같아요.

[흑색]

임준욱님의 '무적자'
건드리고고님의 '가르딘 전기'
...

[三月]

마스님의 '중화반점' 의 임사장 캐릭터...
주인공이 한명이 아니지만 각 캐릭터 마다의 개성이 있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네요.

[살신성의]

귀면살수 장강의노인 권해보고 싶군요.
"게임"은 뭔가 너무 억지스러워서 꼭 옛날의 이상주의자 골수 공산당원 냄새가;;;

[[탈퇴계정]]

모두 감사합니다.

흑색 // 무적자 다 읽었는데...처음 1권정도 까지는 재미있는데 뒤로 갈수록 이상해져서 ;;;;

[응고롱고로]

음....출간된것도 괜찮다면.....
최진석님의 무법자 추천합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마음속소원]

무법자 추강+100 최강이조 정말 6번정도는 본것같네요 ㅋㅋ

[일리]

난 무법자 소장 중 ㅋㅋㅋ

[베어맨]

노병귀환도 나이 있는 사람이 나오져...ㅎ

[샛별초롱]

<노예상 박상만>

- 서장 -

후...
어디서부터 이야길 해야 될까?
달과 해가 같이 뜨는 이 세계에 건너온지도
벌써 15년이 지났다.
고국에 있던 마누라와 자식 얼굴도 보고싶을 때가 있긴 하지만
이미 나는 이 세계의 주민으로 정착하였다.
결혼도 하였다. 이 세계에서 고가로 거래되는
이종족들로 새로운 마누라를 삼았다.
나름대로 성공한 삶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가끔씩 나는 생각한다.
조국에서는 그냥저냥한 한 중소기업 월급사장에 불과했던 내가
고국에 있었어도 이렇게 크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모를 일이다. 내가 이 곳에 온 것조차 신의 장난에
블과할 뿐이니까...

<초국적 거대노예상 박상만의 일기 중에서...>

한국의 윤리관념은 버려라!!
새로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법을 따르라!!
오크Orc를 부리며 오거Orger를 경호원으로 삼고
엘프Elf족과 묘인족을 마누라로 삼아라!!
노예상인으로 거듭난 40대 초반 아저씨의 고군분투를
그린 소설 <노예상 박상만!!>

문피아엔 없습니다. 제 머릿속엔 있지요.

[꿀도르]

30대 주인공이 나오는 직하인님의 고검환정록...
단.. 원빈급임..==ㅋ;;

[우현민]

제가 아는 건 니르바나님의 '두억시니' 정도네요.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나서는 중년 남자에 관한 이야기랄까요.
스릴러 소설인데 몰입력도 뛰어나고, 글 자체도 사실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말씀하는 조건이랑 거의 맞을 듯하네요;

[isoa33]

30대 다된 아저씨가 게임하는 소설이 있지요. 얍얍 내검은 산을가른다 같은거 아닙니다. 제목은 폴라이트테일즈

[죽생]

출판작 : 글곰님의 결혼원정기
책 소개 :
글곰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결혼 원정기』제1권. 여성과의 연애에서 연전연패를 기록한 노총각 지환. 모진 각오로 고생 끝에 자수성가. 드디어 꿈꾸던 여인과의 만남을 눈앞에 두고 이계로 떨어졌다. 새로운 세상에서 번듯하게 성공하고 멋진 여인과 가정을 꾸미기 위해 노력하지만……. 대한민국 노총각, 지환의 이계 결혼 원정기가 펼쳐진다.
[네이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