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 Tark
작성
10.11.11 08:23
조회
1,001

뭐랄까 대부분 이종족이 등장하는 소설에서 이종족들의 행동패턴을보면 이종족이라기보다는 사고방식이 인간적이랄까요.

그 외모만 다른 뭐랄까 인간이라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그게 어쩔 수 없는게 쓰시는 작가분들이 일단 인간이다보니깐 제대로 이종족에 대한 설정잡고 적는 것이 아닌 이상 두리뭉실할 수 밖에 없기에 그 종족의 사고방식,행동양식등을 적어내는 것이 잘 안돼는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외계인이라면 모를까, 현실에서는 애초에 우리가 우리 이외의 다른 종족이라는게 없는데에다가 판타지소설은 어디까지나 환상을 표현하는 것에 지나지않으니까요.

그래도 굳이 외계인까지 갈 필요없고 같은 인간이라도 서로 다른 국가에서 태어난 것만으로도 이미 사고방식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것이고 판타지소설이 비록 허구일지라도 이런 것을 제대로 표현할 필력만 있다면 오히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않을까 싶기도하네요.

그렇다고해도 실제로 없는 이종족의 사고방식을 스스로 창작해내어 진짜같은 허구스러움을 만드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지만요......

그런점에서 이영도씨는 소설에서 이런걸 다 잘표현하신 것 같달까......

"판타지소설에서 긴삶을 살아가면서 파괴자이자 구원자인 드래곤이라는 종족은 실제로 있다고치면 누가 가장 잘표현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이상기담 추천글보고 한번 이런 글을 끄적여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표현해낸 작가는 이영도씨랑 전민희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영도씨의 드래곤 라자의 세계관을 기준으로하면......드래곤은 뭔가 말로 표현하니깐 좀 복잡하네요. 드래곤마다 다 성격차가 있지만 뭔가 비슷한 느낌이 드는게 있는데......

전민희씨의 드래곤은 세월의 돌은 근거로 세상의 방관자라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상혁씨는 데로드 앤 데블랑은 기억이안나서 어떠했는지 기억 안나네요.

홍정훈씨는 뭐, 그냥 재미있으니깐 패쓰?


Comment ' 15

  • 작성자
    Lv.9 삼천세계
    작성일
    10.11.11 08:35
    No. 1

    데로드 앤 데블랑... 제가 정말 좋아했던 글이죠.

    제 생각에 데로드 앤 데블랑은 이종족의 비인간적인(?) 감성을 잘 표현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극히 인간적인 감성으로, 독자들의 가슴을 흔들었던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주인공이 다소 먼치킨이다.. 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데로드 앤 데블랑의 주인공이 자신의 슬픔을 가슴에 품고 더이상 잃지 않기 위해 강해지는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잃을 수 밖에 없었던 삶을 보다보면 '먼치킨'이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떠올릴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하고 감히 생각합니다.

    ...뜬금없이 타크 님과의 글과는 상관없는 얘기를 하고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M
    작성일
    10.11.11 09:30
    No. 2

    등장인물마다 각기 다른 관념을 지니고 행동하게 만드려면 무엇보다 작가님의 경험이 가장 중요할 듯 싶네요. Tark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인과 내국인만 해도 놀라울 정도로 생각이나 행동패턴에 차이가 많지요. 그런 건 내국에서 백날 들어봤자 모릅니다. 직접 와서 몇년간 살면서 외국인들과 부딪쳐보지 않는 이상 느끼지를 못하죠.

    외국생활 4년째지만 아직도 가끔 이들의 언행에 놀랄 때가 있으니까요.
    확실히 요즘 글들을 보면 외모만 다르지 그냥 다 그놈이 그놈 같을 때가 많더군요. 개인적으론 드래곤 라자가 정말 이종족들의 다른 사고방식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종족뿐 아니라 국가에 따라서 특색있게 표현했다고 보구요. 운차이라든지 운차이라든지 운차이라든지..

    그리고 내 마누라는 엘프도 글의 성격때문인지 종족차이를 꽤나 염두에 두신 것 같더군요. 약간 어설퍼도 그런 특색을 살리고자 하는 소설 참 좋지요. 허허헛.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shadowx
    작성일
    10.11.11 10:53
    No. 3

    그러게 말이죠.

    이종족 뿐만이 아니라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의 성격이 다 비슷해요.

    매우 한국적이죠.

    물론 한국인이 쓴 입장에서 이렇게 되는 건 당연하지만.

    좀 이국적인 인물들이 나오는 소설이 있다면 좋긴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10.11.11 11:41
    No. 4

    이영도님이 그런건 잘표햔해냈죠.

    폴라리스랩소디에서 마법사의 사고방식이라던가
    (로스왈로/세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나가/도꺠비/레콘의 사고방식 등등요..

    정말 그 종족이 있는지처럼 나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11.11 11:45
    No. 5

    이영도님의 글을 보면 정말 내가 판타지 세상 속에 있다는 것이 느껴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포프
    작성일
    10.11.11 15:18
    No. 6

    영도좌 글은 재밌긴 한데 사람이 사람답지가 않아서 ㅡㅡ;
    등장인물 절반은 철학하는사람이고 나머지 절반은 세뇌라도 받은것마냥 정해놓은 특별한 원칙에 입각해 사는 느낌이라...

    이종족의 사고방식이라 함은 쿠베린이 진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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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김생백궁
    작성일
    10.11.11 16:41
    No. 7

    그래서 이영도님은 판타지소설이라는 범주를 넘어선, 장르문학의 대표주자이신거죠. 단순 인터넷 소설 타자 (영도님은 작가라기보다는 키보드를 두드린다하여 타자라고 자칭하셨죠^^)에서 장르문학의 소설가, 작가이신분이죠. 판타지소설과 장르문학에서 드라의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의 세심한 설정을 따라올수있는 작품은 극히 드물지요. 특히 극적인 순간마다 이루릴의 한마디, 마디는 깜놀자체이지요.
    p.s 걘적으로 인터넷 판타지 소설을 장르'문학'이라고 부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굳이 선을 지어서 얘기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0.11.11 18:56
    No. 8

    이종족은 고사하고 외국인 사고방식도 제대로 표현하기가 힘이 드는데, 아예 종이 다른 것을 그리 쉽게 표현이 가능하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인간입니다
    작성일
    10.11.11 22:41
    No. 9

    개인적으로는 영원으로가는문이 괜찮던데요. 드래곤이 인간답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지요. 물론 군대크리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Tark
    작성일
    10.11.11 23:40
    No. 10

    黑月舞///그것이 쉽게 표현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노력하는 모습이 안보이는게 대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꿈에다름
    작성일
    10.11.12 01:34
    No. 11

    영원으로가는문 저도 좋았어요. 드래곤이 가지는 특성과 그에 의한 사고방식이 잘 서술된 글이라고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10.11.12 06:53
    No. 12

    Tark님 전 그런 노력조차 없다고 생각했는데........요즘 소설을 보면 다 그렇지 않습니까?
    엘프는 인간 숲에 발을 들이다니 어쩌구....좀 지나면 주인공에게 매우 호의적입니다...마을에 들어가면 인간마을인지 엘프마을인지
    드워프는 무기제공자...
    드래곤은 간이고 쓸개고 다빼주는 호구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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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10.11.12 09:01
    No. 13

    요새 엘프와 드워프는 초반에 살짝 적대감 보이다가도 몇페이지 넘어가면 주인공 말이라면 무조건 신뢰에 자기 주관이 없어지고 이것 저것 퍼주고 이것좀 해달라면 무조건 고개끄덕이는그런 종족이 됐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인간보다 긴 수명을 가진 엘프 드워프 드래곤이 아무리 폐쇄적인 삶을 산다고 해도 인간의 세치혀에 놀아나는것은 조금 이해가 안되기도 합니다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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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10.11.12 10:27
    No. 14

    뭘요. 천재 주인공은 그냥 작가가 천재라니까 천재일뿐 천재적인 생각이나 행동은 하나도 없으며, 악당이나 엑스트라들은 앞의 수식어는 다 떼고 무조건 바보일 뿐이고, 1~5세 아기들이나 60~80세 노인들이나 작가의 정신연령이 비슷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2 로드뱀피
    작성일
    10.11.12 11:16
    No. 15

    글쓴이의 수준에 따라가는거라고 봅니다.
    자칭 작가들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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