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 땐 이 생각만으로 버티고 열심히 설정하고 열심히 쓰고 수정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재능이 없단 건 알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이 일 뿐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그 무엇도 선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직업이야 아버지 사업을 물려 받으면 사실상 취직 걱정 없는 곧 20대 중반에 들어서는 청년입니다.
현실과 꿈의 갈래에서 꿈이 좌절되는 기분입니다. 수 개월안에 내가 출판이라도 할 수 있단 능력을 입증하지 않으면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고 그렇게 평생을 꿈을 접고 살아야 합니다.
흔히들 말합니다. 하면서 글을 쓰면 되지 않냐고. 사업 특성상 다른 것에 눈을 돌릴 시간이 있을 정도로 여유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지금이 마지막 기회나 다름 없습니다. 만약 지금이 아니라면, 인생을 은퇴하고 해야겠죠.
그러나 제 꿈을 이루기엔 그 때는 남은 시간이 너무나도 적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 그것이 무산 되었습니다. 최근 비록 소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징징글만 남긴 것 같아 상당히 좋지 않은 눈으로 보일까 두려운 생각도 크지만 여태껏 이렇게 글에 대해 속 마음을 터놓을 곳이 없어서 그랬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다른 출판사에도 투고해볼까 아니면 새로 다시 쓸까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Commen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