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 쓰는데에 있는 고민 몇개..

작성자
Lv.1 은혈
작성
10.11.07 01:25
조회
582

사실 저는 다른 분들과 달리 펜을 잡고 글을 쓰는 것을 잘 못합니다.

글씨를 굉장히 못 쓸 뿐더러 제 머리가 굴러가는 속도, 문장을 쓰면서 수정하는 속도를 손이 못 따라가며 통증이 빠르게 찾아와서이지요... (그래봤자 변명이지만요..)

그래서 컴퓨터로 글을 쓸 때가 많습니다만...

제가 좀 비뚤어져서인지 초반에 떡밥, 후반에 풀어내기 방식 등의

비뚤어진 방식을 씁니다..(그래서인지 초심자가 접하기 어려운 글이라는 얘기도 들어봤군요..)

게다가 처음부터 어려운 얘기를 풀어놓으려니 이것을 또 어떻게 풀어나갈지 너무 고민이 되는군요....

음.. 횡설수설했는데 본론만 말씀드리자면

제가 펜이 아닌 컴퓨터를 잡아야만 글이 잘 써진다는 것은 문제가 좀 있는 걸까요? 고쳐야 할 버릇인가요?

그리고 제가 복잡한 이야기를 핵심만 골라 풀어내는걸 잘 못하는데

몇 개의 정보를 모아보면 흐릿하게나마 전체적인 모습이 연상되게 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11.07 01:27
    No. 1

    저는 펜으로는 글을 절대, 네버, 결코 못 씁니다. 다만 이유가 조금 다른데, 팔 힘이 워낙 약해서 몇 자 쓰지도 못하거든요. 근데 아무런 이상 없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컴퓨터로 글쓰니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은혈
    작성일
    10.11.07 01:29
    No. 2

    에어님//앗 저도 팔힘 부족한게 한 몫 해요 ㅠㅅㅠ 그럼 그 부분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거였군요.. 하핫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1.07 01:31
    No. 3

    전 필기가 매우 악필인데다가 컴퓨터에 이미 도가 튼 사람이라 (....) 컴퓨터가 더 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은혈
    작성일
    10.11.07 01:32
    No. 4

    사이니어님//역시 컴퓨터가 대세겠지요.. 음,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선물(膳物)
    작성일
    10.11.07 01:39
    No. 5

    개인적으로
    펜으로 쓰는 것과 컴퓨터와 쓰는 것과는 차이가 좀 크다고 봅니다.

    물론 펜이 익숙한 세대(?)들에게는 타자속도가 느리니 펜이 익숙할지 몰라도 지금의 세대는 펜으로 쓰는 거보다 컴퓨터로 쓰는 게 배로 빠르니까요.

    더불어 펜으로 쓰는 건 자유자재로 수정하기가 힘듭니다.
    지워가면서 쓰는 것보다야 컴퓨터의 [←]버튼 쓰는 게 훨씬 편하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1.07 01:52
    No. 6

    저도 펜이나 연필 등으로 쓰는 것과 컴퓨터로 타자를 치는 건 매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종이에 쓰는 것도 나름대로 큰 재미와 이유가 있을 겁니다. 고민하느라 번진 획, 나중에 더 좋은 표현이 생각나서 지운 것, 가로줄 그은 것, 무엇보다 컴퓨터 화면같은 고정적인 분량이 아닌, 쌓여가는 원고.

    하지만 컴퓨터로 작업하는 장점은 간편하고, 게다가 문피아는 웹 페이지니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10.11.07 02:07
    No. 7

    꼭 고쳐야 하는 건 아니니 잘 써지는 대로 쓰셔도 됩니다. 그런데 혹시 시간 나시면 펜으로 쓰는 것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제 경험으로는 펜으로 쓸 때와 컴퓨터로 쓸 때 글이 달라지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8 수라백
    작성일
    10.11.07 02:30
    No. 8

    편한 걸 두고 왜 불편한 걸로 가려고 고민하나요?
    펜이든 컴퓨터이든 익숙함의 차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헤븐즈
    작성일
    10.11.07 07:40
    No. 9

    시대가 시대니 팬에 꼭 익숙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아는 작가분은 그냥 타이틀만 적고는 나중에 이야기 쓸 때 합쳐서 하는 형식으로 하거나, 또는 그냥 그림 같은 걸로 표현한다거나 하는데.

    그래도 팬에 익숙해지면 좋단 소리가 나오는 것은…. 자기가 직접 써보고 어디 어느 부분이 잘못된 부분이고 어느 부분이 좀 매끄러운지가 않은지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는 일일이 글자가 아니라 타자다 보니, 어느 부분이 어떻게 잘못된 것인가 감을 못 잡는 경우가 많아서, 독자분들을 생각한다면 일단 팬으로 쓰고 나서 정리한 다음에 타자를 치는 것이 옳다고 보는 겁니다.(확실히 내용을 생각해서도 팬으로 먼저 쓰고 난 후가 좋고, 더불어 팬에 익숙해지면 컴퓨터가 없는 곳에서도 이야기 구상하기 쉬워진다고 할까? 그런 장점도 있습니다.)

    두번째 고민은.. 이건 뭐라고 대답하기 힘든게.. 대부분 글들이 일부러 흐릿하게 보여주지 않고 나중에 한 번 다 보여줘서 충격을 주는 방식을 작가분들이 애용하다 보니.. 이런 식의 글쓰는 법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못하겠네요.. 저도 나중에 다 보여주는 것을 애용해서.. 그냥 몇 개의 단서를 드리면서 쓰다 보면 좀 될 거란 느낌도 드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11.07 08:47
    No. 10

    저 역시 컴퓨터 타자가 월등히 편합니다. 컴퓨터에 앉아있을 시간만 많다면 큰 문제는 안 된다고 보지만,

    <a href=http://www.joara.com/academy/boardView.html?idx=131100&bbsid=academy&sub_bbsid=aca_study&sl_search=title&sl_keyword=펜&PageNo=&age=&kind=
    target=_blank>http://www.joara.com/academy/boardView.html?idx=131100&bbsid=academy&sub_bbsid=aca_study&sl_search=title&sl_keyword=펜&PageNo=&age=&kind=
    </a>

    펜으로 글쓰기에도 이런 장점이 있으니 한 번쯤 도전해보아도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11.07 08:56
    No. 11

    그리고, 두번째의 경우 대략 암시나 복선이라고 생각되는데... 일단, 복선이나 암시를 까는 기본적인 방법은 가장 중요한 것을 가장 사소하게 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자세하게는 못 설명드리지만, 대충 이 원칙만 지키셔도 어느정도 뭔가 잡힐 듯 안 잡힐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방법이 딱히 삐뚤어진 것이 아니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없다는 말도 드리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0.11.07 11:27
    No. 12

    저는 펜으로 먼저쓰고 컴퓨터로 옮기는 타입입니다. 먼저 그렇게 써놓는게 버릇이 되어버렸어요. 예전에 컴퓨터가 구릴 때 가끔 써논 것을 날려먹은 적이 많아서.
    확실히 손으로 쓰면 느린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눈의 피로는 덜하고, 거기다가 옮겨적으면서 작가가 자신의 글을 다시 한 번 더 읽어보게 됩니다.
    저는 제가 쓴 글은 잘 읽히지가 않아서요. 그래서 일부러 퇴고하는 작업은 성가셔요. 컴퓨터로 옮겨적으면 읽어보고 맘에 안 드는 부분은 자동적으로 고치거나 추가로 글을 쓰게 되니까 따로 퇴고할 필요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뭐, 저의 경우 그렇다는 소리지만.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2990 한담 우왕 아이디 로긴이 안됩니다. +3 qltkddyd12 10.11.07 515 0
112989 요청 제목을 찾습니다. +4 Lv.90 산도적 10.11.07 517 0
112988 한담 아아...;; 죄송합니다 여러분 +6 Lv.1 키레스 10.11.07 651 0
112987 요청 우각님의 작품에 대해서 질문인데요 +19 Lv.9 삼절기인 10.11.07 1,736 0
» 한담 글 쓰는데에 있는 고민 몇개.. +12 Lv.1 은혈 10.11.07 583 0
112985 홍보 재미있는 게임 소설 하나 홍보합니다. +5 Lv.51 신광호 10.11.06 1,095 0
112984 홍보 [판타지] Harmony of war 츠카시 10.11.06 510 0
112983 한담 장르문학 1권 분량 +6 Lv.1 휜다리 10.11.06 1,081 0
112982 추천 주말엔 역시 추천글! [별을 향해서] +4 Lv.80 럴수럴수 10.11.06 2,125 0
112981 홍보 골드러시! 돌격 중입니다. +5 Lv.11 강찬强璨 10.11.06 609 0
112980 홍보 미소녀좀비물<좀비레이디> +4 Lv.35 카르니보레 10.11.06 911 0
112979 홍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사기적인 마교 교주 이야기. +3 Lv.1 현소운 10.11.06 1,146 0
112978 추천 장강의 노인 강추 +3 Lv.8 무황지로 10.11.06 2,035 0
112977 한담 연재란에 채팅방 같은걸 달면 안됩니다. +9 Lv.10 동넷사람 10.11.06 836 0
112976 요청 문피아건데 소설이름좀 부탁드려요 +1 Lv.1 우배 10.11.06 910 0
112975 추천 데몰리션월드!! 오늘 자연란서 건진 것 하나.. +4 Lv.99 書痴 10.11.06 2,057 0
112974 한담 회귀의장 언제 연재하시나요..... +15 Lv.1 페야 10.11.06 1,013 0
112973 한담 시간은 많이 걸리는데… +12 Lv.28 하츠네미쿠 10.11.06 628 0
112972 추천 '하얀 로나프 강'- 이상균 작가님의 불신의 반지. +6 Lv.71 간간다다간 10.11.06 3,167 0
112971 공지 길가는선비(kshsp***)님께 작품 경고 드립니다. +1 Personacon 연담지기 10.11.06 1,759 0
112970 홍보 돈만 준다면야 당신의 발바닥을 붕어빵핥듯이..핥.... +4 Lv.1 르씨엘 10.11.06 993 0
112969 한담 연참대전 참가했다 탈락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6 Lv.1 유천(愉天) 10.11.06 1,244 0
112968 홍보 예쁜 것들만 귀염받는 더러운 세상 [추녀열전] 홍... +1 Lv.5 화인(化人) 10.11.06 1,188 0
112967 한담 연중을 고려해봐야 겠어요.. +3 Lv.18 이디네 10.11.06 759 0
112966 추천 자건님의 Timeless Time 제 하루를 다 보내게 만든... +9 Lv.47 헤븐즈 10.11.06 1,525 0
112965 추천 문피아생활5년째 두번째 추천입니다 우재 님의 무... +6 Lv.38 각법 10.11.06 2,353 0
112964 요청 예전에 에이스라는 소설말이죠... +5 Lv.56 시효랑 10.11.06 921 0
112963 알림 당신이 바라본 별을 향해서, 카테고리 알림입니다. +2 Lv.99 도덕선생 10.11.06 493 0
112962 홍보 언령사 - 시작된 사투! 그리고 각성의 힘 +1 Lv.2 사카미유에 10.11.06 697 0
112961 추천 카르디아 추천드립니다. +9 Lv.61 DarkANGE.. 10.11.06 1,66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