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글쓰기를 하다보면 한두개쯤은 나쁜습관이 있으실겁니다. 물론 글을 쓴지 오래되면서 차차 자신의 습관을 고치신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저처럼 글을 쓴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의 경우 아마 백이면 백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단 제가 가장 크게 자각하고 있는 것만 말하자면
첫째. 글의 스토리보다 제가 쓰고 싶은 것을 쓰게 됩니다. 즉, 한참 필받아서 쓰다보면 어? 이건 뭐지 하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물론 눈물을 머금고 지우긴 하지만 이게 꽤나 애매한지라 말그대로 안구에 습기차죠. 그래서인지 제 글은 읽다보면 산만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제 느낌입니다. 독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두번째. '듯 한' 의 남용입니다. 비유로 사용하는데 이 ~듯 한 을 전 꽤나 많이 사용합니다만... 아래아한글을 보니 이 '듯 한'은 옳은 말이 아닌 것 같네요. '듯한' 이나 '듯 한' 모두 아래에 빨간줄 그어진 것을 보니 말입니다.
그 외에 번역체의 사용(~랄까 등등), 잦은 반복어투, 비문 등도 있습니다. 물론 보이는 즉시 수정하고 있습니다만 이쪽에 가진 지식이 그리 깊지 않다보니 제가 모르고 지나치는 것도 있고 보지 못하고 넘겨버리는 것도 있는 실정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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