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침묵의달빛
작성
10.10.19 19:35
조회
1,288

제목에서도 보셨다시피, 기형심장을 가진 주인공이 그려나가는 내용입니다.

제 소설에서는 조금 색다른 능력들을 판타지세계에 그려 넣었습니다.

어떠한 것이냐 하면

이 대륙에는 총 여덟 개의 천왕색(天王色)이 존재 합니다.

물의 기운인 파왕색(波王色) 흙의 기운인 지왕색(地王色)

불의 기운인 염왕색(炎王色)바람의 기운인 진왕색(震王色)

어둠의 기운인 암왕색(暗王色) 죽음의 기운인 사왕색(死王色)

생명의 기운인 명왕색(命王色) 빛의 기운인 광왕색(光王色)이 있다.

사람의 몸속에도 똑같은 형태의 여덟 개의 속성이 존재 하는데, 대륙에서는 이것들을

'스피어(sphere)'라 부른다고 한다.

주인공은 이중 한 가지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ㅎㅎ 그것이 무었인지는 읽어 보시면 알실겁니다.!!

그리고 간단한 프롤로그를 올려 놓겠습니다!!

***********************************

현대의학기술은 곧 죽음이 임박한 사람에게 내비치는 저승사자마저도 쫒아버릴 만큼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서듭해왔다.

나에게 의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어둠과 고독의 그림자들 속에 난 한 웅큼의 황금 빛깔 해 비늘과 같았다.

태아때부터 심장이 기형이었던 나는 8살이 되던 해 까지 수술실과 응급실을 제 집 안방 드나들 듯 했다.

식물인간처럼 병실에 누워서 내가 할수 있는 것이라곤 단 하나 밖에 없었다.

초점을 잃어 흐리멍덩한 두 눈을 껌벅껌벅 거리며 창 밖으로 보이는 새하얗고 시퍼런 솜사탕 구름들을 바라보는 것 밖에는.......

그런 하늘을 바라보면서 언제부터인가 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혼자만의 기도를 하게 되었다.

'하느님 저도 제 발로 서서 하늘을 마음껏 안을 수 있게 해주세요.'

습관처럼 반복해 오던 기도가 900일이 되던 날 미국의 한 의료기구 회사에서 프로젝트-AH 라는 인곰심장을 발명해 냈다.

그것은 나같이 심장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의료기구였다.

기도가 1000일이 넘어가던 날 나는 인공 기계심장 이식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그 후 두 달 정도의 적응 기간을 거쳤다.

그리고 다소 남들에 비해 한참이나 늦은 11살이 되던 해 세상을 향한 첫 발을 내 딛을 수 있었다.

수술 후 1년간은 그림자 보다 더 지독하게 따라다니는 휴유증이란 놈 때문에 몸 가누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 일수 있는 그 달짝 지근한 맛이란, 쓰고 텁텁한 맛의 후유증이란 놈을 단내나는 초콜릿 맛으로 덮어 버리기에 충분했다.

몸이 제 역할을 다 할수 있게 되자 남들에 비해 한참이나 늦은 11살에서야 초등학교를 입학 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내 주변을 가득 둘러쌓은 고독이란 그림자들을 황금빛 해의 비늘들로 덮어 버리기 시작했다.

몸을 능숙하게 움직일 수 있게되자 가슴속 깊숙하게 숨어있던 외형적인 성격이 드러나 차즘 제 자리를 잡아갔다.

몸을 움직이며 시작된 행복한 시간들은 저 멀리 산둥 성을 넘어 지는 노을처럼 빠르게 흘러갔다.

그리고 올해, 프로젝트 -Ah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9년 후인 이제서야 발견이 되었다.

그 문제란 내용은 아주 간단했다.

기계심장의 수명이 최대10년을 넘지 못한다는 것,

앞으로 살수 있는 날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냉담한 말이 내 귓가를 계속해서 맴돌았다.

수명이 1년도 남지 않아 고독과 좌절에 휩 쌓여있던 내게 형언할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일의 시작점은 지금처럼 해가 다 저물고 난 어두컴컴한 저녘때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자연스럽게 포탈을 클릭^^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221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10.10.19 20:20
    No. 1

    바람의 기운이 벼락

    풍왕색이 아닌것을 보니 새로운 설정이 있나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일어야
    작성일
    10.10.19 23:40
    No. 2

    설마 인공심장을 자가발전하여 돌린다는 스토리?!는 아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하츠네미쿠
    작성일
    10.10.20 16:29
    No. 3

    제 친구도 예전에 특별한 심장을 주제로 쓰는 소설 있었는데 제가 지금 새로쓰고 있는 소설도 제목이 '특별한 심장'이고요. 왠지 반가운데요? 추강+1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tj******..
    작성일
    10.10.21 23:58
    No. 4

    나름대로 괜찮은거 같네요ㅣ
    아직 초반이라서 다만 심장관련해서는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건필 추강 +1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2579 요청 순수한 사랑을 찾습니다. +7 문룡[文龍] 10.10.20 853 0
112578 홍보 드래곤의 유쾌한 무림기행! '풍룡군림' +3 Lv.66 해무극 10.10.20 844 0
112577 홍보 퓨전 판타지 더블네임 +5 Lv.23 허풍선e 10.10.20 1,276 0
112576 홍보 경악! 대륙에 나타난 광전사의 횡포, 당신도 예외... +5 Lv.60 백만원 10.10.20 998 0
112575 홍보 홍보합니다. 영웅들의 전쟁. 성전. +2 Lv.10 세종 10.10.20 1,056 0
112574 홍보 소설 HOMM 홍보합니다. +7 Lv.1 Jett Rhe.. 10.10.20 1,394 0
112573 요청 소설 찾습니다. 알려주세요. +3 Lv.61 초딩대표 10.10.20 1,009 0
112572 추천 백야님의 태양의전설 바람의노래 +6 Lv.79 정신과1년 10.10.20 1,646 0
112571 추천 요즘 들어오면 제일먼저 확인하는 구벽신공!! +5 Lv.99 ifrit. 10.10.20 1,879 0
112570 추천 이런 퀄리티의 로맨스!! 보셨나요?-은야연람 +10 Lv.1 은묘령 10.10.20 1,465 0
112569 홍보 여러분! SF도 재미있습니다. (The Origin 서) +4 Lv.10 ar**** 10.10.20 1,063 0
112568 추천 동방존자 [이소파한] ..중걸 [효웅] 추천! +6 Lv.60 바위우물 10.10.20 1,146 0
112567 추천 제국의 새벽 +6 Lv.99 혈랑곡주 10.10.20 1,811 0
112566 요청 이 내용의 제목이 뭐였죠?? +2 Lv.2 아지A 10.10.20 853 0
112565 요청 좋은 소설 추전 부탁해요. +4 Lv.1 모다깃 비 10.10.20 490 0
112564 한담 상징연구회, 정보 거래상 아클립 +8 Lv.1 침몰 10.10.20 1,014 0
112563 요청 제가 끄적이고 있는 인물설정에는 말입니다 +7 Personacon 살생금지 10.10.20 711 0
112562 요청 진정한 게임 판타지는 없는것인가!!!! +12 Lv.42 인체의신비 10.10.19 1,318 0
112561 홍보 사육사 홍보합니다. +5 Lv.4 견가도묘 10.10.19 750 0
112560 요청 책으로 나온 리셋물 추천좀 해주세요. +8 Lv.75 마코슈 10.10.19 1,113 0
112559 추천 감히 추천 안할수없어서.. "유협전기" +9 Lv.40 벨원 10.10.19 1,330 0
112558 홍보 아빠가 집을 나갔습니다. +10 Lv.9 지흔 10.10.19 1,223 0
112557 추천 강력추천! 본격 여정물 엔쿠라스 +7 Lv.12 두억새 10.10.19 1,581 0
112556 추천 (아이엠지)를 추천합니다. +3 Lv.63 장한별 10.10.19 1,086 0
112555 홍보 판타지 '지단' 홍보합니다. +5 Lv.43 춘객 10.10.19 578 0
112554 요청 근 2년만에 문피아들어오네요 소설추천부탁드립니다. +8 Lv.67 [크레파스] 10.10.19 1,074 0
112553 홍보 죽음의 전선 이용 안내서. +5 Personacon 큰불 10.10.19 650 0
» 홍보 [심장도둑], 기형심장을 가진 주인공의 유쾌한 반... +4 침묵의달빛 10.10.19 1,289 0
112551 한담 남시온 님의 상징 연구회 어디 갔나요? +6 Lv.99 머키 10.10.19 645 0
112550 요청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라르고 10.10.19 74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