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파에서 파문당한 제자 낙월.
단전과 근맥이 모두 단절되어 그가 가지고 있는 힘은
평범한 범인의 수준조차 미치지 못하는데...
세상의 모든 짐을 벗고자 하루하루를 아무런
의미없이 살아가는 그에게...
천하를 가공케하는 절대의 권능이 내려진다!
인체의 팔문이 개방되면서 절대자연의 대기가 그의 몸속으로
가득 채워진다! 이미 자연과 하나가 되어버린 낙월!
신안의 봉인을 풀어 머리속으로는 공명음이 울리고 있었고,
그의 눈은 이미 인간의 눈이라 할 수 없었다.!
"몸은 좀 어떻소?"
"뭐, 괜찮긴 한데... 도대체 제 몸에 무슨 짓을 하신 겁니까?"
낙월의 질문에 일혜 노인이 답했다.
"쉽게 설명해드리리다. 인체에는 총 여덟 개의 문이 있소. 이것을 팔문(八門)이라 하오. 생문(生門), 휴문(休門), 경문(景門), 개문(開門)은 항상 인체로부터 열려져 있는 문이고, 사문(死門), 상문(像門), 두문(杜門), 경문(驚門)은 항상 닫혀있어야 정상이라 할 수 있소."
.
.
.
"계속 하시지요."
"그런데 이 문들이 딱 한 번 열려 있어야 하는 것이 닫히고, 닫혀 있어야 하는 것이 열리는 경우가 있소."
"그게 어떤 경우입니까?"
낙월의 질문에 일혜는 잠시 뜸을 들이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바로 죽는 순간이오."
"!"
"저, 저기.. 그...그렇다면..."
"소협의 팔문이 지금 그러하다오!"
자연 무협란 낙월! 추천합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주인공이 가진 신안의 능력이 너무 탐나고 가지고 싶은 힘인것 같습니다. 시원시원스럽게 저의 대리만족을 해소해나가는 작가님의 필력과 더불어 감히 독자분들께 일독을 건네고 싶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자연 무협란 낙월! 추천합니다.
즐거운 명절! 추석입니다. 귀성길 차 조심하시고 배탈나지 아니하시며 부디 올 해는 눈치 안보는(ㅜ) 즐거운 한가위 잘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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