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규] 씨씨-신 소오강호│무협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0.09.15 19:12
조회
860

  신 소오강호 - 笑紅塵(소홍진)

紅塵多可笑 痴情最無聊  

(속세는 정말 우스운 것. 치정은 가장 따분하니)

目空一切也好

(아예 무관심해 버리는 것이 제일이지)

此生未了 心却一無所優  

(내 삶은 끝나지 않았지만 마음은 비운지 오래이니)

只想換得半世逍遙

(다만, 남은 평생을 바꾸어 소요하길 원할 뿐이야)

醒時對人笑 夢中全忘掉  

(깨어 있을 때는 사람을 대하며 웃다가

꿈 속에서는 모두 잊어버려)

嘆天黑的太早  

(해질녁이 되려면 아직 너무 이르다 한탄하지)

來生難料 愛恨一筆購鎖

(내세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고  

사랑과 미움으로 얽혀 있으니)

對酒當歌我只願開心到老  

(늙을 때까지 술과 노래를 벗삼아  

즐거이 지내길 바랄 뿐이네)

風再冷不想逃

(바람이 다시 차가워져도 피하고 싶지 않으며)

花再美也不想要  

(꽃이 다시 아름다워진다해도 원하지 않아)

任我飄搖  

(그저 내 마음대로 떠돌아 다니지)

天越高 心越小  

(하늘은 갈수록 높아만가고

마음은 갈수록 작아지니)

不問因果有多少 獨自醉倒  

(원인과 결과가 어느정도인지  

묻지 않고 홀로 취할 뿐)

今天哭 明天笑  

(오늘은 울지만 내일은 웃으리)

不求有人能明了 一生驕傲  

(누군가가 이해하리라  

구하지 않으며 평생 교만하여라)

歌在唱舞財  

(노래하고 춤추니)

長夜漫漫不覺曉 張快樂尋找

(긴 밤 끝이 없어 새벽이 된 줄도 모른 채  

즐거움을 펼치며 찾고 있네)

<자료출처 - 유투브영상(www.YouTube.com)>  

소오강호(笑傲江湖)란 뜻은 '강호를 비웃는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강호란 곳에서 항상 서로 다툼을 일삼는 것을 비웃는 이 곡은 강호를 풍미하던 지난날들의 부질없는 삶을 돌이키며 쓴웃음의 술잔을 들이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 * *  

새하얀 백의에 수놓아진 붉은 홍련이 무척이나 도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한 겨울, 남만의 따뜻한 기후에 하늘에서는 드물게도 하얀 눈싸락들이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기변(奇變)이었다.

백설의 차가운 기운이 바람에 떠밀려 어느새 수를 놓고 있던 여인의 새하얀 볼살에 닿아 순식간에 녹아졌다. 여인은 차가운 감촉에 잠시 설백(雪白)의 풍경들을 바라보더니 이내 다시금 수를 놓기 시작한다.  


Comment ' 9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9.15 19:48
    No. 1

    이거 원작 후이야기를 쓴건가요? 김용님의 소오강호가 있는데 신 소오강호라고 막 써도 되나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톨스토리
    작성일
    10.09.15 20:31
    No. 2

    으악 음악이랑 영상이 같이 나오는데, 음악을 끌 수가 없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9.15 20:57
    No. 3

    아^^ 드디어 정연란으로 이사를 가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으시기를~~!! 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淸天銀河水
    작성일
    10.09.15 21:31
    No. 4

    음악 좀 끄게 해주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09.15 23:54
    No. 5

    전에 작가님이 김용에게 연락하려다가 말이 안통해서인가 무슨 이유인가 때문에 허락 받지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비록 허락은 받지 못했지만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면서 쓰고 계시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도학룡
    작성일
    10.09.15 23:55
    No. 6

    죄송합니다. 이미 정규님에 올려진 글이라 수정이 불가네요...
    아래는 신 소오강호 포털입니다.
    부족한 졸필이라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88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88</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10.09.16 05:09
    No. 7

    허락을 맡아야죠( 전 맡은줄 알고있었음)
    나중에 일이생기면 책임을 지겠다라뇨.
    모 김용이 이걸알고 고소할일은 없을거같지만..
    그래도 허락맡는게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도학룡
    작성일
    10.09.16 08:34
    No. 8

    최소한의 예의인것은 알지만 제가 직접 김용 선생님께 전화를 드린다는 것은 백악관에 미국 대통령 오바마씨를 바꿔주세요 라는 것과 똑같은 상황임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김용님의 작품을 국내계약한 김영사에 제가 이러한 팬픽의 글을 쓰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전해달라고 부탁은 했었지만, 그것도 제대로 닿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도학룡
    작성일
    10.09.16 08:45
    No. 9

    그만큼 제가 모든 수를 써가면서 알아낼 수 있는 단서는 대만의 김용작가님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명하출판공사라는 에이전시의 이름만 알았을 뿐입니다. 김영사에는 이러한 이유로는 저에게 전혀 정보를 가르쳐주지 않더군요. 김영사쪽도 출판과 관련되어 에이전시 직원분하고 겨우 연락이 가능할 뿐, 김용 선생님과의 접촉은 매우 힘든 일이라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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