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독성의 손을 들어줍니다 ㅎㅎ
보통 3-4줄의 문장을 주로 하고, 아니면 한두줄 문장.. 깊고 몰입이 필요하다 싶을 때는 7내지 8줄을 씁니다... 20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아얘 없지는 않구요.
그러다보니
그렇게 점점 눈앞이 아른아른, 흩어져 간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점점 모든 것들이 불투명한 수채화처럼 보여 졌다.
비틀거리는 그가 눈을 스윽 닦을 때였다.
그의 눈에 뭔가가 걸렸다.
희고, 뭔가가 매끈한 몸을 가졌으며, 꼬리가 있다. 그리고 뭔가를 열심히 하는 모양새.
‘스핑크스? 아니...’
상당히 작다.
냐아아아아앙-!
‘고양이인가.’
와 같이 상당히 엔터신공처럼 보이는 글이 탄생할 때도 있습니다... 나름 필요에 따라 끊은 건데, 개행이라기보단 앤턴신공으로 보이니 말입니다..
해서 여러분의 눈엔 보통 몇 줄이 가장 좋게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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