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쿤드 왕국에 대대로 뛰어난 검사를 배출한 검으 명가 데캄베르.
데캄베르 가문의 장자로 태어난 로칸은, 어렸을 적 부터 한 몸의 기대를 받았고, 모든 이들은 로칸이 뛰어난 검사가 될 것이라고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얼마 후 로칸은 그 생각을 뒤엎어버린다.
바로 로칸이 검술이 아니라 마법을 배우겠다고 선언 해 버린 것!
그의 마법 전설이 이제 시작 된다.
“대체 왜 마법이 좋은 것이냐?”
“화려하잖아요! 강력하고! 게다가 여러 일도 할 수 있어요! 날 수도 있고, 순간이동도 할 수 있고!”
“데캄베르 후작가의 검술은 제국의 기사들도 탐내는 뛰어난 검술로 강력한 점은 굳이 말 할 필요도 없다. 검술을 익히고 자신만의 기술을 펼치면 바위도 부수고 바람도 부를 수 있다. 몸을 단련하면 2미터 넘게 점프 할 수도 있다. 내가 보여줄까?”
비겐스 후작이 애절한 얼굴로 ‘제발 그렇다고 해라.’ 라고 말하는 듯이 로칸을 쳐다보며 물어봤고, 로칸은 비겐스 후작의 부탁을 가볍게 무시하며 인상을 일그러트렸다.
“뭐 하러 몸을 움직여요? 머리만 굴리면 하늘도 날 수 있고 화염이나 바람을 일으키는데. 그딴 검술 개나 배우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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