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조님의 모수모각을 추천합니다.
모수모각의 의미는
'털처럼 셀 수 없이 많은 손과 발'이란 뜻입니다.
그냥 듣기만 해도 뭔가 섬뜩하지요?
상상을 하면 무언가 기괴한 그림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한 사람에게 셀 수 없이 많은 손과 발이 있다면 그게 사람일까요?
이 작품의 주인공인 '화일운'은
그런 무서운 뜻을 가진 별호의 주인입니다.
저주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느끼지는 못하는 사내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사람이 되고자 열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람이 되는 것을 포기한 사내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사부가 없어 스스로 무공을 만들었기 때문에
내공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사내입니다.
그리고 그런 화일운이 복수하고자 하는 '흑당'은
무척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조직입니다.
현재의 화일운으로서는 도저히 막을 수 없을 만큼 강하지요.
흑당이 그렇게 나쁘고 무도한 짓을 벌이는데도
어째서 사람들은 그들을 막지 못하는걸까요?
그리고 흑당의 검은 손은 어디까지 닿아 있는걸까요?
또, 흑당은 누가 만든 것이며 왜 만든 것일까요?
그러한 진실 또한 이 소설에서 찾아보시는 재미가 있을껍니다.
모수모각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복수'라는 컨셉을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저 복수라고 하기에는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의 소설입니다.
무협 소설중에서 이렇게 섬뜩하고 무서운 느낌을
받아본적은 오랜만입니다.
저주, 피, 오래된 전설, 기괴, 음울, 우울
이런 느낌이 전체적으로 깔린 소설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지만
무서운거 좋아하시면 한번 읽어보셔도 즐거울꺼라고 생각합니다.
보고싶으신 분은 밑의 포탈을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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