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추천이 아니라 한담입니다. 고로 작품 내용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문피아의 무협소설 제목 중에 제가 '참 멋지게 지었다'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한 번 꼽아보았습니다.
진부동님의 문벽산. "황진훈일문벽산"(黃塵曛日問碧山)-누런 먼지 해를 가려 노을처럼 보일 때, 푸른 산은 어데 있나 물어보네.
백연님의 종천지애. - 하늘 끝에 다다를 사랑
문춘모님의 전륜겁. - 전륜과 무한의 시간을 나타내는 겁의 조화
묵호님의 풍수지탄. - 효도에 관한 유명한 사자성어
금강님의 풍운고월조천하. - 흠... 다 아시니까.
호벌치님의 모산기협전. - 모산파에 어울리는 '기'협
동방존자님의 이소파한. -웃음으로 한을 깨다
담염수님의 미풍적산운. -여린 바람 흩어진 구름 모아쌓고
이혁님의 천약유정. -하늘이 만일 정이 있다면 (하늘도 늙으리라)
제목 멋있게 지은 거는 정말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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