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7 규을
작성
10.08.30 16:44
조회
2,207

'묵호(墨湖)'님이 쓰신 '풍수지탄'은 일전에도 한번 추천을 했던 바 있었던 작품입니다만, 다시 한번 추천을 해봅니다.

내용은 사파연합의 공격으로 멸망한 남궁세가의 형제들이, 사파의 추적을 피해 그들의 어머니가 요양중이던 사천의 아미산으로 도피합니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남궁형제들은 그들의 어머니가 낳은 아기와 그 부친되는 남자, 곧 주인공 '장현수'와 만나게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들간의 얽히고 설킨 감정, 사파의 추격자 등 여러가지 문제를 이겨내고, '창궁'이라는 새로운 문파를 사천에 만들어 인재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주인공 장현수는 무림내의 절대적인 인물들중 하나인 '권제'의 제자인지라, 처음부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긴합니다만, 동시에 수많은 제약들에 묶여 잇는 상태입니다.

스승인 권제가 몸의 혈도에 심어놓은 제약부터 시작해서, 딸과 남궁형제들까지 그야말로 목숨을 내놓고 지켜야할 사람들이 너무 많죠. 게다가 이들은 사파는 물론이고 같은 정파들로부터도 압력과 견제를 받는 입장이니 주인공 앞에 펼쳐진 가시밭길은 아직도 머나먼것같습니다.

풍수지탄은 탄탄한 글솜씨로 재미있고 수준높은 작품입니다만, 개성적인 조연들과 드라마적인 사건과 감정구조때문에 오히려 장르소설적인 가벼운 취향에는 잘 맞지 않는 글입니다. 게다가 초반의 묵직하고 침중한 분위기 때문에 그 부분을 넘기질 못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점때문에 이런 좋은 작품이 많이 읽히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작품 포탈입니다 ▶ ▶ ▶ ▶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043


Comment ' 16

  • 작성자
    Lv.90 노아
    작성일
    10.08.30 16:54
    No. 1

    아무리 생각해도 그 시대상으로는 바람나서 애 낳았는데

    그 여자 아이들이 자기 아이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오버같아서요.

    굽신대는 것도 그렇고. 왜 굽신대는지도 모르겠고. 가문 다 망했는데 잘난 척 하는 것도 그렇고.

    속이 매스꺼운 부분들이 처음에 있더라구요.

    뭐 소설이니 그렇겠지만.. 그 당시 시대상으로 아버지가 틀리고 어머니가 같은 상황에서 형제자매라는 의식이 생기기는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l수라l
    작성일
    10.08.30 17:04
    No. 2

    추천하시는 분이나 포기하시는분이나 다들 초반 어려움을 이야기하시는 글익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0.08.30 17:05
    No. 3

    아무리 생각해도 그 시대상으로는 바람나서 애 낳았는데
    그 여자 아이들이 자기 아이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오버같아서요.
    굽신대는 것도 그렇고. 왜 굽신대는지도 모르겠고.
    ▶이건 주인공의 캐릭터겠죠. 워낙 순박+무식한대다가, 죽은 여자에 대한 사랑이 사무친거죠.

    가문 다 망했는데 잘난 척 하는 것도 그렇고.
    ▶무협,과 무림이란 것이 그렇죠. 한때 잘나가던 세가의 후손으로 컸던 사람들인데, 오히려 숙이고 굽신거리는게 더 이상할지도 모릅니다.

    속이 매스꺼운 부분들이 처음에 있더라구요.
    ▶이부분은 뭐 취향이신듯합니다;...
    김치 좋아하고 피자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김치 싫어하고 피자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뭐.

    뭐 소설이니 그렇겠지만.. 그 당시 시대상으로 아버지가 틀리고 어머니가 같은 상황에서 형제자매라는 의식이 생기기는함?
    ▶그 부분은 노아님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도 계속 제기하고 잇는 문제죠, 사실 초반에는 남궁세가애들이 주인공을 죽일려고 까지 들었잖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환상인물
    작성일
    10.08.30 17:11
    No. 4

    좀 과열되는 분위기가..;;; 다들 생각들이 다른거라고 보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악필王
    작성일
    10.08.30 17:11
    No. 5

    추천 강화 +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리우(Liw)
    작성일
    10.08.30 17:14
    No. 6

    저연령층의 가벼운 취향이라... 썩 듣기 좋은말은 아니군요. 저연령층들이 듣기에는... 마치 '저연령층들은 깊이 있는 소설에 안어울린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네요. 대체할만한 다른 용어선택을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박촌
    작성일
    10.08.30 19:08
    No. 7

    재미있고 좋은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리은하
    작성일
    10.08.30 20:03
    No. 8

    초반 읽어보니 잘쓴 글에 구성탄탄하고 좋네요...
    무협읽어본지 수십년된 중년의 독자로써
    애들은 이해하기 어려울지 모르겠네요...고난도의 사랑을 기반으로 복잡한 가문의 이야기이다보니...자기밖에 모르는 요즘 애들한테는 적합지 않은 글일지도 모르겠군요.

    철이 든 어른들이나 깊이있는 풍취를 느낄 출판안한 작품치곤 수준급입니다.
    읽다보니 이해못하겟단 분을 전 이해합니다. 어린시각에서는 그럴수밖에 없으리란 것을 ..나이들면 다 이해하게 됩니다.
    글 자체도 무식하게 밀어붙이기 식이 아니라 자연스러움이 묻어나 ...이분이 진짜 초보인지 궁금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느릭곰
    작성일
    10.08.30 21:10
    No. 9

    추강+2*^ ^*
    전 고딩이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읽고있어요!!
    작가님이 연재도 꾸준하셔서 무척 좋은 작품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빵오
    작성일
    10.08.30 21:33
    No. 10

    우리은하님 말씀이 언짢게 느껴지는건 저 뿐인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천영객
    작성일
    10.08.30 21:37
    No. 11

    묵호님은 엄연히 작연란에 연재중이신 분입니다. 경력이나 필력으로 볼때 초보라는 딱지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요.

    그리고 우리은하님. 댓글을 다실때 '어려서 이해못한다'는 식의 말씀은 분란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괜히 좋은 작품 추천글에 분란거리가 생길까 염려스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fantasm
    작성일
    10.08.30 22:12
    No. 12

    글이 좋더라도 작가분의 사람됨이 이미 연담게시판을 통해 드러나서 독자분들이 안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추천글을 읽으면서 규을님이 개인적인 친분으로 묵호님을 대신해서 변론하시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0.08.30 22:51
    No. 13

    작가에 대한 개인적인 친분이라기보다는,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에 가깝습니다. 현재 보고 있는 무협중에서는 썩 마음에 드는 작품이니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므흐흐
    작성일
    10.08.31 07:17
    No. 14

    글세요... 확실히 글을 잘쓰시긴 하지만 설정상 거부감이 느껴지시는 분이 있을겁니다.
    저도 설정 때문에 포기한거고요.
    아무래도 가문이 망했는데 어머니에게 가보니 바람(정식 재혼은 안했으니 뭐)을펴서 딸을 낳았는데 아버지쪽이 자신들과 몇살 차이 안나더라...
    게다가 읽다보니 주인공은 남궁세가가 아니라 그아버지쪽. 제목은 부자유친(나중에 풍수지탄으로 바꾼거입니다.)...도저히 읽을 맛이 안나더군요.
    작가분께서 글을 잘쓰신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설정상 제 댓글보고 거부감 느끼실분은 안보시는게 좋을겁니다.

    뭐 작가님 글을보니 다른작품을 쓰신다면 읽어보고 싶기도 하고 설정이야 개인 취향이니 추천글에 이런 반박 댓글 쓰고 싶진 않지만 '우리은하'님 글을 보니 약간 화가 나는게 있어서 댓글을 쓰게 됐네요.
    제 나이 30대 초반이지만 우리은하님이 말쓰하신 '철이든 어른이 느끼는풍취'는 못느끼겠네요..
    그보다 저글을 이해 못 하는 사람을 죄다 자기밖에 모르는 어린 애들로 모시는 분이 과연 '철이든 어른' 이며 '중년의 풍취'를 느끼실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은하님이 제 댓글보고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그보다 먼저 우리은하님 댓글보고 기분이 상한 사람이 있다는건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아랑개비
    작성일
    10.08.31 10:29
    No. 15

    우리은하님의 말씀은 듣기 어렵네요.
    제가 겨우 스무살밖에 먹질 않아서 그런지 은하님이 하시는 말씀을 도통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
    비록 어리지만 저도 취향이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자기밖에 모르는 어린아가 된 듯해 씁쓸하네요. 중년의 흥취를 방해했다면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동방천
    작성일
    10.08.31 11:55
    No. 16

    저는 취향탓에 못보겠더군요. 설정부분이 아무래도 걸려서 쩝..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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