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스레이지 입니다.
이제 1주일 남았군요.
길고 긴 대장정이었습니다.
어휴...
아직도 1주일이나 남았다니...
그래도 일요일은 쉴 수 있으니까요.
그걸 위안으로 삼아야죠 어쩌겠습니까.
오늘의 인터뷰는!
[롤링피그] 님의 [전설의 고수]에 등장하는 구문소 씨를 모셨습니다.
데스: 안녕하세요!
문소: ㅇㅇ
데스: 이응이응?
문소: ㅇㅇ
데스: .....궁전 먼저 보시겠습니다.
문소: ㅇㅇ
궁전
어... 어... 한자를 몰라서 뭐라고 말을 몬하겠네...
어쨌든 1.1만자 행진에서 한 분이 떨어져나왔습니다.
이로서 1.1만자 행진을 이어가는 분은 이제 다섯 분 남았네요.
후두마루 님께서는 다시 힘을 내고 계십니다.
그리고 금빛돼지 님께서 다시 궁전을 차지...
경쟁이 꽤...
데스: 성함이 구문소 씨라고요?
문소: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구문소는 강이 절벽에 구멍을 내어 그 사이로 강물이 흐르는데 용이 뚫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절경임.
데스: ......네?
문소: 작가가 어릴 때 그 절경을 보고 가슴 속에 품고 있다가 소설을 쓰려고 주인공 이름을 정하던 중에...
데스: 아... 구문소를 보고 이름을 구문소로 지었다?
문소: ...깊은 빡침 끝에 소설의 주인공 이름으로 자기 맘대로 사용함.
데스: 아... 혹시 아바투르라고 아세요?
문소: 모름.
데스: 아... 네...
저택
피츠웨이 님께서 살짝 부진하시네요.
결국 궁전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 밑으로 초촌 님과 시인단테 님께서 1.1만자를 연재하시며
바짝 뒤를 쫓고 계시네요.
데스: 성격이 말인데요... A형이라고요? 성격이 A형?
문소: 오래전 드라마 중 몬난이 주의보란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서...
데스: 거기 주인공이 A형이었어요?
문소: 그 주인공 성격을 닮게 만들다보니, 온순하고 착해지게 되었다고...
데스: A형이랑은 대체 뭔 상관인데요?
문소: 그렇다고 작가가 말하는데, 작가가 써주는 대로의 성격이지만 원래...
데스: B형은 안 착해요?
문소: .....
데스: O형은 안 착해요?
문소: .....
데스: AB형 차별해요?
문소: .....
데스: Rh-는 희귀 성격인가요?
문소: 별로 착하게 지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전하고 싶음.
데스: 네?
문소: 때려줌.
데스: 어이쿠!
주택
아로 님께서 1.1만자를 연재 하시면서 5계단을 오르셨고...
도운12 님과 아르티장 님께서 각각 1만자를 연재하시며...
순위를 착착 올리고 계십니다.
아르티장 님은 단번에 16계단이나 오르셨군요.
데스: 작중에 좀 아닌 거 같은 내용이 있나요?
문소: 주인공을 비롯한 조연과 주인공의 제자들의 과거와 출생의 비밀.
데스: 본인이 주인공 아니세요? 다른 사람 말하듯이 말씀하시네.
문소: 내 맘임.
데스: 원래 그렇게 음슴체 쓰세요?
문소: 알 거 없음.
데스: 착하다며?
문소: 모용우란 이름으로 출연한 제자가 모용세가의 모용진우였고...
데스: 그게 뭔데요?
문소: 알고보니 제갈세가의 제갈진우였다는 이야기.
데스: ...뭔 말인지 잘 모르겠...
문소: 몰라도 됨.
데스: ......
단칸방
호랑이손 님과 강태은 님께서 1.1만자를 연재하시며...
각각 18, 16계단씩 오르셨습니다.
음...
강태은 님께서는 반지하에서 탈출하셨군요.
저는 원룸이 좋아서 그냥 여기 살랍니다...
데스: 허름한 무관을 운영하신다고 하는데, 만약 다른 일을 하셨다면?
문소: 작가가 무협소설을 좋아해서 그렇긴 한데...
데스: ? 그런데요?
문소: 사실 나는 오래전에 작가가 설정만 쓰다가 버린 SF 소설에 출연한 적이 있음.
데스: 네???????
문소: 건담이나 골드 오브 나이트 뭐 이런 거 타고 광선검도 쓰고...
데스: 네에????????
문소: 에너지 쉴드도 치고, 우주해적들을 소탕하면서 우주의 평화를 지키고...
데스: ......
문소: 우주의 근원적인 비밀을 탐구하는 신비로운 기사단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을 것임.
데스: 아, 그렇군요... 세상에...
문소: 뭐, 지금 작가한테 소환당해서 오래된 지구인처럼 살고 있지만, 원래 화성인임.
데스: 저그가 아니고요?
문소: 아님.
반지하
어... 또 뭔가 잘못 입력했나... 0.0은 뭐지....
죄송합니다;;;;;;;
수식이 꼬였나...
데스: 독자들이 당신보다 다른 캐릭이 좋다고... 주인공 바꾸라고 하면 어쩌실 겁니까?
문소: 원래 스토리도 남한테 질질 끌려 다니다 보니 딱히 주인공이란 생각이 안 들어서 그다지 상관없음.
데스: 네, 뭐 그런 거 같네요. 본인을 주인공으로 칭하는 것 부터가...
문소: 작가가 착하다는 한계를 명확하게 그어버려서...
데스: 뭐요? 착해?
문소: 그러함.
데스: ......
문소: 사실 주도적으로 할 게 별로 없음.
데스: ......자원 봉사라도...
문소: 그러다 보니지금도 내 분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그냥 먹고 살 정도로만 출연시켜 주면 상관없음.
동굴
또 뭔가 문제가... 0.2...
ㅠㅠ
동굴 TO가 또 줄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남아 있으니까요... 뭐...
문소: 무협소설인데 싸우는 건 별로 안 나오고... 다 말로 때우려 하니 내가 봐도 답답한데 독자들이 보면 더 답답하지. 나는 내가 주인공인데 그 사이다라는 건 구경도 못해봤음.
데스: 그 시절에 사이다가 있긴 해요?
문소: SF에도 다녀왔다고 했잖음.
데스: 아... 그랬지...
문소: 작가가 뭘 잘 모르고 글을 쓰니 더 심해지는 것 같음. 근데 이 작가는 자기가 쓴 게 제일 재미있다고 함.
데스: 저도 그런데요?
문소: ...문제있음......
데스: 헐?
문소: 작가도 뭐 어떻게 쓰면 인기가 많아지는지 모르니 저런 소릴 하는 거겠지만.
데스: 그런가요?
문소: 작가 화이팅!
데스: ......뭐야 이거...
홈리스
네... 고생하셨습니다.
별로 참여도 없는 이벤트는...
원래 며칠 동안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신청자가 4명밖에 없어서 하루만에 끝났습니다.
주사위 굴려서 6이 나왔기 때문에...
주용래 님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일요일 푹 쉬시고...
월요일에 또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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