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언(彦), 아름다울 언(嫣)
멍 & 목덜미
안경 & 교복
남자 & 여자
장손 & 종부
정언 & 윤태경
스승 & 제자
그리고,
:그대 결국 쓰러질 언(偃)
길게 담배를 피워대며 피로감에 잠시 정신이 혼미해졌던 그 사이에 달려든 태경은 단숨에 입술이라도 채갈듯 다리를 뻗다가 여의치 않았는지 빠르게 진로를 바꿔 그의 목덜미를 기교 없이 힘껏 물었다. 그리고 너무도 놀라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선 언에게서 주춤주춤 물러선 태경은 새빨갛게 변한 얼굴을 어쩔 줄 모르다가 결국 뒤를 돌아 빠르게 도망쳐버렸다.
“후.”
다시 머리가 지끈거렸다.
이 일을, 어찌해야할지……언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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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 로맨스 / 그대쓰러질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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