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볼만한 SF를 찾고있나요?

작성자
Lv.1 KPM
작성
10.07.20 22:06
조회
821

그렇다면 자연-판타지에 있는 <황금시계>를 보러오세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018

Attached Image

-황금시계 이미지 (ms powerpoint 2007로 제작)

~~~~~~~~~~~~~~~~~~~~~~~~~~~~~~~~~~~~~~~~

"음.. 그건 그렇고 너 몇 살이냐?" 

"궁금해?" 

"당연하지" 

"보자... 내가 세상에 존재한지가..." 

세상에 존재해? 뭐지 저 엄청난 연륜이 느껴지는 말투는... 

"한 300년 쯤..?" 

뭣.. 뭣이? 뭔 개솔?

내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자 소년은-아니 이제 할아버지라 불러야 하나- 더욱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내 손을 잡는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여기 계속 있으면 심심하니까 딴 데로 가자." 

거리로 나온 나는 소년에게 이야기를 듣는다. 

"난 지금 미래를 찾고 있어."

-제 1화 <만남> 中

한쪽은 1초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할 만큼 밝으나 한쪽은 어떤 개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어둡다. 

그 때 빛과 어둠이 일그러진다. 

서서히... 서서히... 

그러고는 너무 눈부셔서 볼 수 없는, 그리고 보려 하면 어둠밖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움직인다. 

세상 그 무엇보다 빠르게, 그리고 꼭 정지한 듯이 움직인다. 

그저 육감에 의지한 채 그것을 따라간다. 

어느 정도 따라갔을 때 그것의 흐릿한 형체를 알아보게 된다. 

그것은 갑자기 멈춰 서고는 품에서 뭔가를 꺼낸 뒤 누군가가 일부러 만든 듯한 구멍에 끼워 넣는다.

그러고는 알 수 없는 말을 지껄인다. 그러나 분명 알아들을 수는 있는 말이다.

이 이상한 말은 계속 반복되면서 노래로 발전한다. 

그리고 반복하면 할 수록 목소리는 하나 둘 늘어간다. 

네 명의 목소리가 노래를 마치자 세 명은 쓰러진 후 서서히 사라지고 한 명은 빛과 어둠 사이로 걸어간다. 

그 후 적막이 흐른다. 

오랜 시간 후에 빛과 어둠은 양쪽에서 밀어닥친다.

-제 31화 <사실> 中

학교 지하실.

오늘은 오랜만에 지성이와 함께 폴린을 만나러 간다.

"안녕~~"

"하이, 오랜만이야."

"그런데 놀러 간다니? 또 어디 가려고.. 왠지 불안한데;"

"미래는 걱정하는 게 아니라 꿈꾸는 거야."

-제 45화 <제 4의 침> 中-

~~~~~~~~~~~~~~~~~~~~~~~~~~~~~~~~~~~~~~~~

<황금시계>는 철저한 자연의 법칙을 바탕으로 평범한 초교선생 '노 란'과 초등생 '하 지성', 미래에서 온 소년 '폴린', 그리고 노란빛 시계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노 란'의 시선을 따라 서술한 SF 겸 판타지 소설입니다.

한 화당 2~4KB의 적은 용량이기에 글 한개에 3~4화씩 묶어 낼 예정이며 현재 60화까지 써 놓았습니다.

내용의 딱딱함을 막기위해 약간의 통신어와 (안 웃길 수도 있는)유머를 섞었습니다만, 읽는 것에 지장이 있을 시 말해주시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그리고 독자의 상상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내용은 왠만하면 빠르게 전개할 것이며, 그에 따라 100화 안에 끝날 예정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이왕이면 코멘트도 달아주셔요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018


Comment ' 3

  • 작성자
    Lv.71 과자를찾아
    작성일
    10.07.20 22:35
    No. 1

    1회를 읽었습니다.

    제가 아는 한 독특한 설정임에 틀림이 없지만,

    문체가 의도하신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극화체에 가깝고 묘사가 없는듯합니다. 일인칭 시점이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술자의 변경은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ㅜㅜ..소개글이 끌려서 1회만 읽고 적어봤습니다.
    두서가 없어서 돌 맞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PM
    작성일
    10.07.20 23:02
    No. 2

    소개글이 끌리셨다니.. 영광입니다 허허
    첫작인만큼 고칠 점이 많은 소설입니다.
    묘사가 없다는 부분은... 네 인정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독자의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한 것입니다..
    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막연한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묘사도 많이 끼워넣어보겠습니다 ^^

    극화체는 의도한 게 맞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생동감 있게 쓰려고 하다보니 현재형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ㅎ.

    서술자의 변경이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이 되면 큰 역할을 하게 될테지요... 기대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frit.
    작성일
    10.07.21 09:19
    No. 3

    흠...

    홍보글에 끌려서 함 낚여 가야되나 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9906 알림 [정규] 하도권-뱀파이어전쟁│뉴웨이브 +3 Lv.1 [탈퇴계정] 10.07.22 860 0
109905 알림 [정규] 혜성-Moon│판타지 +7 Lv.1 [탈퇴계정] 10.07.22 669 0
109904 한담 지독하게 슬픈 장면을 적을 때... +23 Lv.42 개발자L 10.07.22 1,078 0
109903 한담 죽어라 쓰고 있습니다... +8 Lv.1 [탈퇴계정] 10.07.22 725 0
109902 홍보 현대물에 등장하는 능력자는 모두 살인 기계다? +5 Lv.1 [탈퇴계정] 10.07.22 1,507 0
109901 한담 흠, 완결작 2개 갖고 있는게 스펙이 되긴 하는군요. +16 Personacon 싱싱촌 10.07.22 1,659 0
109900 한담 처음 글을 쓰기시작한 이유... +5 Lv.18 이디네 10.07.22 727 0
109899 홍보 골든베스트에 진입했습니다.ㅠㅠ +20 Lv.8 너럭바위 10.07.22 2,147 0
109898 홍보 [Reminiscense]친한 세사람, 그리고 주희와 정민. +5 Lv.1 문정이 10.07.22 733 0
109897 요청 충격적인 반전 중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22 Lv.1 닐니 10.07.22 1,246 0
109896 공지 자추 및 다중아이디 사용자 관련... +24 Personacon 문피아 10.07.22 2,588 0
109895 요청 영마악... +16 Lv.54 박한빈 10.07.22 1,309 0
109894 요청 지루함을 날려줄 소설 추천부탁드립니다. +6 Lv.45 천류흔사 10.07.22 1,354 0
109893 추천 리얼리티(reality)는 어디에 있는가 +16 Lv.63 Acacis 10.07.22 2,450 0
109892 알림 성하의 지옥대전, 무려 10일째 중계 시작하겠습니다! +8 박한웅 10.07.22 963 0
109891 추천 쥬노엔사피엔스를 추천합니다. +9 Lv.63 장한별 10.07.22 1,825 0
109890 한담 연참대전을 이렇게 탈락하다니... +10 Lv.1 월세이 10.07.21 1,335 0
109889 요청 소설 추천좀.... +11 Lv.1 [탈퇴계정] 10.07.21 1,321 0
109888 한담 작가라는 자리는... +15 Lv.11 제로카인 10.07.21 1,114 0
109887 한담 질문하나드리겠습니다!!.. Lv.71 의영 10.07.21 504 0
109886 요청 소설추천바립니다. +8 Lv.64 Greed한 10.07.21 986 0
109885 한담 머리가 아파 옵니다! +11 Lv.42 개발자L 10.07.21 685 0
109884 홍보 복선은 눈에 보이나 전혀 다른 루트를 향하여 +3 Lv.4 프리네스 10.07.21 750 0
109883 한담 청조만리성 2부... +2 Lv.71 Huginn 10.07.21 1,384 0
109882 홍보 풍소천의 빚청산 이야기를 새롭게 연재합니다.^^ +2 Personacon 통조림9호 10.07.21 1,047 0
109881 한담 후우.. 영술사님.. +9 Lv.99 천백랑 10.07.21 1,017 0
109880 추천 작가등용문이라 불리게된 자연무협란의 미풍적산운... +15 조권 10.07.21 2,749 0
109879 추천 문피아에서의 네 번째 추천작입니다, "필그림" +10 Lv.4 청아오 10.07.21 2,066 0
109878 한담 추천과 선호작 중 어느게 많은게 좋나요? +11 Lv.35 파랑구름 10.07.21 1,451 0
109877 홍보 십무지경 - 무공의 개념을 제시하다. +9 Personacon 위상 10.07.21 1,28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