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볼만한 SF를 찾고있나요?

작성자
Lv.1 KPM
작성
10.07.20 22:06
조회
822

그렇다면 자연-판타지에 있는 <황금시계>를 보러오세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018

Attached Image

-황금시계 이미지 (ms powerpoint 2007로 제작)

~~~~~~~~~~~~~~~~~~~~~~~~~~~~~~~~~~~~~~~~

"음.. 그건 그렇고 너 몇 살이냐?" 

"궁금해?" 

"당연하지" 

"보자... 내가 세상에 존재한지가..." 

세상에 존재해? 뭐지 저 엄청난 연륜이 느껴지는 말투는... 

"한 300년 쯤..?" 

뭣.. 뭣이? 뭔 개솔?

내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자 소년은-아니 이제 할아버지라 불러야 하나- 더욱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내 손을 잡는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여기 계속 있으면 심심하니까 딴 데로 가자." 

거리로 나온 나는 소년에게 이야기를 듣는다. 

"난 지금 미래를 찾고 있어."

-제 1화 <만남> 中

한쪽은 1초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할 만큼 밝으나 한쪽은 어떤 개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어둡다. 

그 때 빛과 어둠이 일그러진다. 

서서히... 서서히... 

그러고는 너무 눈부셔서 볼 수 없는, 그리고 보려 하면 어둠밖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움직인다. 

세상 그 무엇보다 빠르게, 그리고 꼭 정지한 듯이 움직인다. 

그저 육감에 의지한 채 그것을 따라간다. 

어느 정도 따라갔을 때 그것의 흐릿한 형체를 알아보게 된다. 

그것은 갑자기 멈춰 서고는 품에서 뭔가를 꺼낸 뒤 누군가가 일부러 만든 듯한 구멍에 끼워 넣는다.

그러고는 알 수 없는 말을 지껄인다. 그러나 분명 알아들을 수는 있는 말이다.

이 이상한 말은 계속 반복되면서 노래로 발전한다. 

그리고 반복하면 할 수록 목소리는 하나 둘 늘어간다. 

네 명의 목소리가 노래를 마치자 세 명은 쓰러진 후 서서히 사라지고 한 명은 빛과 어둠 사이로 걸어간다. 

그 후 적막이 흐른다. 

오랜 시간 후에 빛과 어둠은 양쪽에서 밀어닥친다.

-제 31화 <사실> 中

학교 지하실.

오늘은 오랜만에 지성이와 함께 폴린을 만나러 간다.

"안녕~~"

"하이, 오랜만이야."

"그런데 놀러 간다니? 또 어디 가려고.. 왠지 불안한데;"

"미래는 걱정하는 게 아니라 꿈꾸는 거야."

-제 45화 <제 4의 침> 中-

~~~~~~~~~~~~~~~~~~~~~~~~~~~~~~~~~~~~~~~~

<황금시계>는 철저한 자연의 법칙을 바탕으로 평범한 초교선생 '노 란'과 초등생 '하 지성', 미래에서 온 소년 '폴린', 그리고 노란빛 시계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노 란'의 시선을 따라 서술한 SF 겸 판타지 소설입니다.

한 화당 2~4KB의 적은 용량이기에 글 한개에 3~4화씩 묶어 낼 예정이며 현재 60화까지 써 놓았습니다.

내용의 딱딱함을 막기위해 약간의 통신어와 (안 웃길 수도 있는)유머를 섞었습니다만, 읽는 것에 지장이 있을 시 말해주시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그리고 독자의 상상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내용은 왠만하면 빠르게 전개할 것이며, 그에 따라 100화 안에 끝날 예정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이왕이면 코멘트도 달아주셔요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018


Comment ' 3

  • 작성자
    Lv.71 과자를찾아
    작성일
    10.07.20 22:35
    No. 1

    1회를 읽었습니다.

    제가 아는 한 독특한 설정임에 틀림이 없지만,

    문체가 의도하신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극화체에 가깝고 묘사가 없는듯합니다. 일인칭 시점이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술자의 변경은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ㅜㅜ..소개글이 끌려서 1회만 읽고 적어봤습니다.
    두서가 없어서 돌 맞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PM
    작성일
    10.07.20 23:02
    No. 2

    소개글이 끌리셨다니.. 영광입니다 허허
    첫작인만큼 고칠 점이 많은 소설입니다.
    묘사가 없다는 부분은... 네 인정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독자의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한 것입니다..
    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막연한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묘사도 많이 끼워넣어보겠습니다 ^^

    극화체는 의도한 게 맞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생동감 있게 쓰려고 하다보니 현재형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ㅎ.

    서술자의 변경이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이 되면 큰 역할을 하게 될테지요... 기대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frit.
    작성일
    10.07.21 09:19
    No. 3

    흠...

    홍보글에 끌려서 함 낚여 가야되나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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