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
10.07.17 20:54
조회
857

반갑습니다. 헤브리아입니다.

사실 지금 딱 돌겠습니다. 하하. 제가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상상할 시간이 충분한 단순노동입니다. 멍하니 시간을 보내며 제 소설의 소재들을 마구마구 떠올리고, 캐릭들을 죽였다가 살렸다가 했습니다.

그러다, 아! 이 소재 괜찮다! 라고 생각하는 무언가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근무지를 이탈 할 수 없는 상태. 당연 아르바이트 중 종이로 무언가를 쓸 수도 없는 상황. 제 기억력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휴식시간. 미친 듯이 휴대폰에 소재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일단은 안심의 한숨을 뱉었지요.

하지만...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휴대폰에 적은 내용들을 읽었는데, 뭐랄까? 내가 적은 거 같지 않은 느낌이 언습하더군요. 저는 약간 연상기억법 형식으로 메모를 남기는데, 남긴 단어들을 봐도 작업시간에 떠올렸던 그 이야기들이 떠오르지 않는겁니다! 오 마이 갓!

훌쩍. 내일 연재할 분량을 써야 함에도... 여기에 또 넋두리를 하고 있네요. 내일 또 아르바이트를 가야합니다. 그럼 이 밤이 지나면 내일 연재분을 적을 시간이 없습니다. 주말만 되면 연재를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네요. 하하;

혹시 여러분들도 좋은 소재가 생각났는데, 저 같이 기록하지 못하고, 또한 기억하지 못하는 불행을 경험하신 적이 있나요?

저만 그런거면 너무 억울해서...<---퍽!

하하; 죄송합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저는 글 쓰러 뿅~!


Comment ' 2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7.17 20:55
    No. 1

    꿈을 꿨는데...정말 '이건 대박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지요
    깨어나보니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더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일
    10.07.17 20:57
    No. 2

    아로와나님/ 아! 저도 그런 경험이 있지요. 하지만 저는 하나 건졌습니다. 바로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이랍니다. 당시 안 잊어버릴려고 새벽 3시에 컴을 키고 밤을 지새웠었지요. ( --) <---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청월의밤
    작성일
    10.07.17 21:01
    No. 3

    좋은 소재가 떠오르고 '이거다!' 하면서 바로 컴퓨터 앞에 앉으면, 내가 무슨 생각을 했더라. 라고 중얼거리게 되지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일
    10.07.17 21:04
    No. 4

    청월의 밤님// 그리고 그때 자신의 연재 게시판을 보고... 선작이 하나 떨어졌다는 것을 깨닫지요... ( --) <--- 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여유롭다
    작성일
    10.07.17 21:04
    No. 5

    핸드폰 메모장에다가 적죠
    거의 핸드폰은 항상 제 근처에 있으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일
    10.07.17 21:05
    No. 6

    무협천존님//저는 일하는 중이었어요ㅜ.ㅜ 아직도 눈앞에 소재가 아른 거립니다. 아! 이 한 많은 인생이요! ( --) <--- 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로이치
    작성일
    10.07.17 21:06
    No. 7

    저도 핸드폰 메모장에 기록해둡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일
    10.07.17 21:08
    No. 8

    로이치님//그것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전........ 근데 전 왜 글 안 적고 여기서 댓글에 답장을 달고 있을까요?;; ( -_-) <--- 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린마루
    작성일
    10.07.17 21:08
    No. 9

    저는 화장실에 들어갈 때 빼고는 몸에서 수첩과 샤프를 늘 들고 다니기때문에 놓친적은 없는 것 같아요.아로와나님처럼 꿈에서 아! 한적을 빼면 거의 다 수첩에 적어 놓은 듯한데...
    문제는 아무데나 빈 곳에다 적기 때문에 적어놓은 것을 찾는게 힘들더군요,아하하.. 힘내세요.독자의 입장에서는 몰랐는데, 소설쓰기가, 만만치가 않더군요.아아...앍...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일
    10.07.17 21:12
    No. 10

    이화인님//100프로 공감입니다. 군생활할때 적었던 수첩을 찾았습니다. 그때 분명 대박이라 생각했던 소재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펼쳤습니다.
    .................;;;; 저는 악필이었습니다; 휴대폰을 이용해야 했던 겁니다! 하지만 군대였지요. ( -_-) <--- 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린마루
    작성일
    10.07.17 21:14
    No. 11

    오! 이런 동지님이!!(감격) 저도 제가 갈겨쓴 글씨를 못알아보는 초 악필인것을....!
    헤브리아님.하지만 여기에서 이렇게 긁적거리는게 아니라 ,글을 쓰러가셔야합니다.이 밤은 매우 짧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일
    10.07.17 21:15
    No. 12

    이화인님//저도 모르게 계속 이곳에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재밌지요;;;;; 내일 연재분 반도 못 적었는데;;; 하하; ( -_-);;;;;; <---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일
    10.07.17 21:21
    No. 13

    이제 제 답글을 더는 원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인터넷 창을 끄고, 인터넷 선을 뽑고!
    글을 쓰겠습니다! --+ <--- 비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은빛황혼
    작성일
    10.07.17 21:25
    No. 14

    녹음을 하세요..제일 나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너럭바위
    작성일
    10.07.17 21:30
    No. 15

    은빛황혼 님 / 저 그 방법 쓰다가 피본적 있습니다.ㅠㅠ

    자다가 좋은 소재가 떠올라서 머리맡에 뒀던 녹음기에 녹음했는데....

    아침에 틀어보니, 웅얼웅얼 잠에 취한 잠꼬대만 들렸다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일
    10.07.17 21:30
    No. 16

    은빛황혼님//천, 천재! ( -_-) <---- 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개발자L
    작성일
    10.07.17 21:31
    No. 17

    너럭바위님//아... 그런 부작용이... 참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전 또 왜 여기를 알짱거리고 있는 걸까요? ( -_-) <---먼~~ 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7.17 22:42
    No. 18

    하... 학생은 주위를 둘러보면 종이 천지라서요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청월의밤
    작성일
    10.07.17 22:52
    No. 19

    조,종이! 종이만 보면 창작 욕구가 샘 솟치긴 하지요.
    그런데 막상 종이에 쓰다보면 종이가 지저분하다는.....에휴.
    나의 부족한 필력 때문이지요. 무엇을 탓하리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난케]
    작성일
    10.07.18 00:23
    No. 20

    저도 핸드폰 메모장에 씁니다. 그런데 떠오른 그 즉시 써야지 조금이라도 때를 늦치면 삘이 바로 사라져서.... 그게 문제죠. 거기다 삘이 제가 원할 때 오는 게 아니잖아요. 길거리에 걸을 때 삘오면 진짜 난감합니다 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염화질소
    작성일
    10.07.18 10:32
    No. 21

    저는 그냥 머릿속에 집어넣고 집에와서 컴퓨터를 켜는데,
    잊어버리진 않지만 소재가 점점 왜곡되가는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isanoy
    작성일
    10.07.19 22:29
    No. 22

    ......흠........전 글로 써놔도.....
    워낙 짧은순간 지나가면서 날려쓴거라 알아볼수도 없고.../먼산....
    흠....핸드폰님은 쓰기가 불편해서 이용은 잘안하는 편이네요.....
    종이가 없을땐, 제일 좋은방법은 펜으로 짤막하게 팔에다 적는겁니다.
    ......적을때의 기분을 잊을수 없더군요.
    ....펜도 없다면 전........ 머릿속에 입력하는 방법밖엔 없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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