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신입작가 미뇌르입니다
날이 무척이나 더워 출퇴근길 버스 안이 기다려지는 하루네요. ㅜㅜ
다들 힘내시고요.
근래 연재한담 자주 들러보면 많은 신입작가 분들이 인기에 관한 고충과 슬럼프를
겪고 계신거 같아 글을 남겨봅니다.
사실, 도전정신을 가지고 연재를 시작하셨다가 더위와 함께 포기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걱정이 되기도 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것 같네요.
(원래 몸이 지치면 마음도 금방 지치게 되는 법이지요)
각설하고 이제 제 멘탈관리에 관한 방법을 공유드릴까 합니다
첫째, 내 글을 읽어주는 단 한명의 독자에게 감사하기(종교 아닙니다ㅎㅎ)
현재 프롤로그 포함하여 20화 정도 글을 쓰고 있는데 무척이나 즐겁게 쓰고있답니다.
다른 작가분들은 어떠실지 모르나 저는 선호작수가 1이 늘어 날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오오 완결작도 없는 내 소설을 저 심연끝에서 찾아내서 이렇게 선작까지 해주다니 오늘도 포풍 연재다"
이렇게 마음먹고 쓰다보니 벌써 선호작 등록하신분이 2분이나 계시네요.후후후
(저 포함해서 3명이 선작을 하고있죠. ㅎㅎ )
사실 작가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독자 마음에서 볼때
언제 연중할지도 모르고 재미있을지도 모를 신입작가 소설을 읽기가 쉽지가 않죠.
저도 독자였던 시절이 있었으니... 더욱더 이해가 가는
그러다보니 제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이 마냥 감사하기만 한답니다.
둘째, 오만가지 잡생각 들때 다른 소설이나 시 시놉시스 짜기
전 주말마다 시간이 나면 시도 쓰고 다른 소설 시놉시스도 짜놓습니다. 벌써 소설
2개 정도 꽤나 재밌는 스토리가 나왔죠(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임ㅎㅎ)
그렇다 보니 더욱더 지금 쓰는 소설을 완성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지네요.
빨리 완성해서 다음 소설을 쓰고 싶어진다고 해야할까나
그리고 현재 연재중인 소설의 중간 에피소드,세계관, 결말 등등 아이디어가 생길때마다
줄거리와 배경을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 전 이미 지금 연재중인 소설의 결말도 써두었는데요.
빨리 독자들에게 마지막화를 보여주고 싶다는 기분이 자극제가 되어 쉬이 휴재도 못하게 되네요.
셋째, 장기계획 짜기
이쯤 되면 '선호작 100만들기'라는 목표보다는
'내년까지 연재중인 소설 연재 완료, 아포칼립스 좀비 소설 1편' 쓰기라는
좀더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목표가 생기게 되죠. 그럼 낮은 조회수를 보는 시간보다 자신의
글을 읽고 수정하고 글을 추가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어차피 여기 계신 모든 작가님들 갑작스런 대박보다는 언젠가 열릴 달고단 열매를 고대하며
인내하고 고뇌하시는 것일테니까요. 단기보다는 장기를 바라보고 도전해 보는것이죠
암튼 이상 신입작가의 멘탈 관리법이었고요.
시간 날때 건강식 챙겨 드시고 스트레스 받을땐 무서운 영화 챙겨보시길 추천합니다ㅎㅎ
다들 건필하시고 연재 포기하지 마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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