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나라마다 정치형태나 문화는 다르지만 인간의 정서와
감정은 근원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정서와 감정을 살핀다는 것은, 한국에서 중국의 중세라
할만한 무림을 상상해야 하는 치명적인 한계를 극복할 미덕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소설들이 허구일지라도 사람 사는 일이 아닐런지요.
제 글은 이런 색깔입니다.
벽력탄 던져!가 아닌 벽력탄 속에 든 화약은 언제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세계사적 발명이라 할만한 화약을 놓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그속에서 어떤 사람들이 울고 웃고 싸우고 했을까
에서 출발합니다.
당연히 당문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무림사에 길이 빛나는 남화진인 장삼풍은 어땠을까.
에 대한 질문을 따라갑니다. 시대는 송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시대는 소림, 개방, 아미, 전진교 등이 유명하겠군요.
대종사 김용선생님의 영웅문 시리즈 시작지점보다 약간
앞섭니다. 네, 김용 선생님의 발자국을 따라가 보는 것이고
이 작품은 그에 바치는 오마쥬로 생각합니다.
되도록 풍부한 내용을 담고자 하지만 욕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걷다보면 도착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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