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독자의 관계.

전 상하관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글을 쓰는 작가 측이 조금 더 크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크게 보자면 대등한 관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표현하는 행위로

글을 쓰는 것, 즉, 누군가 읽어주기를 바라고 쓰는

존재이며,

독자는 그 글을 보면서 작가의 생각, 의견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을 말하는 존재,

즉, 서로 공생하는 관계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결코 이 글은 제 글을 읽고서

감상을 써달라는 이야기가 아님을 밝히고자

하니까, 그렇다고 진짜로 감상을 남기지 않는다면

조금은 상처를 입을지도 모릅니다!

(문장이 왜 이따위인지는 넘어가주십시요;)

후다닥.

[징징모드]

저는 오히려 독자 쪽이 조금 더 위라고 생각해요.

이유는,
1. 작가가 공들여서 써봤자 독자가 없으면 묻힐 뿐이다. 전업작가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생계에 위협이 된다.
2. 이것저것 공부하고 알아본 다음 쓴다고 해도 무언가 잘못된 정보를 언급한다면 전문 지식인인 독자의 지적이 없다면 거짓 사실만을 전달할 수 있다.
3. 다른 독자들의 지적이 없다면 글은 객관성을 잃는다. 또한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수정되기 어렵다.
입니다.

[근데 이러다가 토론 마당 갈지도?]

[프리시커]

조재진님/이건 개인차에 따라 달라지는,
옳고 그름이 없는 주제니까, 왠만해서는 논쟁이
되지 않으리라고 기대합니다.(...)

그냥 난 이렇게 생각한다...의 의견만이
존재하겠지요.

...하겠죠?(...)

[비스트로더]

공생관계인데 위아래를 구분할 필요성이 있을가요?
논란의 시초가 될지도...

[프리시커]

비스트로더님/아니, 전 위 아래를 구분할 생각이
없...

'물론 글을 쓰는 작가 측이 조금 더 크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라고도 썼지만,
독자에게서도 그런 면이 있으니까,
서로 동등하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공생관계라고 전 생각한다는 겁니다.

...물론 이건 단순한 사견이니까,
다른 분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

[프리시커]

뭐,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간다는
가능성도 있으니까,

만약 논란이 일거나 한다면 자삭을 하겠습니다.^^;;

[청청루]

오해없이 들으시길 바랍니다.

닭이 먼저인가요 계란이 먼저인가요?

비슷한 질문 아닐까요?;

[묵현사]

확실히 작가는 독자가 반응을 보여주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작가의 글이 좋아도 독자가 싫어하면 출판은 무립니다.
하지만 독자가 아무리 애를 써도 작가가 글 안 내놓으면 못 읽어요.
실제로 글 잘 쓰시는 작가분들한테는 오히려 독자들이 매달리죠.
그런 의미에서 위아래는 따지기 힘들다고 봅니다.

[프리시커]

루테일님/예, 답이 없다는 것(말하기 힘들다는 것)에서 보면
비슷한 질문입니다.^^;

하지만
말했듯이, 전 제가 생각한 게 옳다는 게 아닙니다.
전 이렇게 생각한다는 거죠.

닭과 달걀, 어느 쪽이 먼저인지 논해보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제 생각은 이렇다일 뿐입니다.^^;;

[프리시커]

음, 계속해서 상하구분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마도 제가 본문의 끝부분에 올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줄 때문에 오해를 하시는 듯 하군요.

전 이걸로 논의나, 토론을 해보자는 게 아닙니다.^^;;

그냥 뭐라고 할까, 일종의 추임새(...??)같은
문구일 뿐입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는 글로
그저 한번 훑어보고 넘어가셔도 무방한 부분이죠.

[유주]

닭이 먼져죠

[雪雨風雲]

병아리가 먼저입니다. ^^
이렇게 밖에 답을 못하겠네요.

[天劉]

서로 배신하는 관계요.

[프리시커]

天劉님/...ㄱ-)b 이 무슨 생각지 못한 발상;

[원탁]

독자도 개인이고
작가도 개인이니
더 좋은 개인이 더 좋은 쪽이겠죠.

개인차가 있다고 봅니다.
독자니 작가니로 나누는 것은 조금 애매하달까요.

[무의식]

그런데 이쪽 판무엔 대여점도 들어가있죠.
독자와 대여점과 작가

[뇌초]

작가는 어서빨리 글달라는 독자의 봉입니다 ㅋㅋ

[나니아]

서로 존중하고 보호해줘야 할 관계지만 때로 뒤통수를 맞기도 하고 배신당하기도 하는 관계죠..

[무상상인]

소설은 소설이지 설마 소설을 현실과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나요? 환상과 현실을 직시하셔야죠. 환상은 아 할렘이로구나~ 현실은 아 이런 삑 같은 날이 있나~ 라고요. 허구에서 진실을 찾으시려 하다간 머리 돌아가요....

[무상상인]

그리고 왠만하시면 지우심이?

[프리시커]

무상상인님/'소설은 소설이지 설마 소설을 현실과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나요? 환상과 현실을 직시하셔야죠.'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본문 어디에도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건 그렇고 슬슬 지워야 하지 않을까 저도 고민중이군요.
논란을 일으킬 생각도 없이,
그저 생각을 이야기한 것 뿐이지(좀 오해받을 부분이 있지만;),
제 생각이 옳다..라고 한 게 아닌데도

엉뚱한 말씀을 하시는 분이 있으니;;

만약 또 그런 분이 나오시면
그냥 삭제하겠습니다;

의도야 어찌되었든 그런 쪽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논란성 글이 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요비]

글쎄 독자쪽이 아무래도 더 높은것 같아요. 제 경우엔 처음 쓰는 연재글이라 굉장히 부족하고 미흡함이 많거든요. 그럴때마다 결국 제 미흡함이나 부족함을 채워주는것은 독자들 밖에 없더라고요. 이건이렇고 저건저렇다. 이건 잘 못 되었고 저건 잘됐고.. 그러니 독자분들은 어찌 보면 작가에겐 스승도 되고 팬도 되고 안티도 되고 결국 독자분들이 더욱 크지 않을까 합니다.

[에피니르]

결론은 아무래도 감상글 좀 올려주세요! 일 듯 하군요.
왠지 뜨끔하군요....(후다닥)

[프리시커]

霧河님/...저도 뜨끔...그걸 눈치채시다니!(...)

후다닥.

[눈팅의고수]

비영리 목적이다면 아무래도

작가 >독자, 작가=독자
이런식이겠지만


글이 영리를 목적으로
인기가 많아 출판 제의가들어온게 아니라
말그대로 출판을 목적으로 글을 쓴다면

작가<독자 이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