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설을 쓰다보면 한계가...

작성자
Lv.92 에인헤랴르
작성
10.04.12 19:46
조회
1,757

소설을 쓰다보면 참 아이러니 하게도 프롤로그와 초반 1~2편까지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생각으로 잘 써지다가 막상 그 이후에 쓸려고 하니 벌써부터 한계가 찾아와 버렸습니다. lllOTL

예전부터 프롤로그만 번뜩이던 것이 좀 더 생각이 나자 그래! 이대로 한꺼번에 계속 글을 써서 정연신청을! 이란 목표가 있었으나 .

아쉽게도 프롤로그를 합하여 총 3편에서 막혀버리다니 심히 막막할 수 밖에 없습니다. ㅜㅅㅜ

제가 생각하기에는  상황 묘사가 많이 무지 어려워서 글이 안써지는 것이 대부분이니. 거의 모든것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보면 되겠네요;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글을 쓰는것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것 같네요,,

예전에 친구가 소개해준 비뢰도를 읽고 부터 푹 빠진 소설.

본 책이 8천권을 넘어서자 잠깐씩 번뜩이는 프롤로그만 무려 10편;;

소설을 끝까지 써보자고 다짐한지 4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제자리에서 그냥 가만히 있더군요.

상황묘사 및 대화체 처리를 배우고는 싶지만 어디서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대학생이다 보니 시간이 안나네요;

고작 30분씩 혹은 40분씩 시간이 나는지라  인터넷 강의라도 있으면 편하겠는데...

도와주세요 ㅜ!!


Comment ' 13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0.04.12 19:47
    No. 1

    일반 문학 서적을 읽는건 어떨까요? 유명한 것들로. 그런걸로 한 천권 읽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취침
    작성일
    10.04.12 20:00
    No. 2

    막말로...
    "그냥 닥치고 쓰다 보면 늘어남"
    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글이 항상 잘 써지는 건 아니니... 진도가 잘 안 나가도 쓰고 쓰다 보면 늘어죠 뭥. 아니면 아시다시피 3다라고... 다작 다독 다상량을 해보시는 수밖에 읎을 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0.04.12 20:08
    No. 3

    솔직히 닥치고 쓰다 보면 늘어남. 이라는 답변은 어떻게 보면 쉽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막연한 답변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아는 사람에게 그냥 무시하고 분량만 늘린 후에 다시 퇴고해보는 게 어떨까? 라는 의견을 듣긴 했지만, 저렇게 진도 안 나가는 경우 쓰다 보면 마음에 안 들고 스토리 생각 안 나서 머리 박박 긁게 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점소이99
    작성일
    10.04.12 20:11
    No. 4

    소설 쓰다보면 그냥 써지던데...원래 어느 이야기정도를 구상하고 거기에 맞춰서 쓰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일
    10.04.12 20:11
    No. 5

    계속 연습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정말 소질이 없고 이 길이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진짜 쓰다보면 늘어나요. 소설 작문법에 대한 책이 몇권 있으니 찾아 읽어보심도 괜찮을듯하네요. 박경리 선생님이 쓰신 책도 있고, 여러 작가분들이 쓰신 소설작문 책이 있으니까 읽어보세요. 도서관에 가면 있을 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일
    10.04.12 20:15
    No. 6

    그리고 여러 종류의 소설을 읽어보세요. 읽기 편한 책만 읽지 말고, 진짜 어려운 책도 읽어보세요. 카프카의 작품이나, 조이스의 책도 읽어보세요. 처음에는 진짜 머리 터질것 같은 고통이 엄습..ㅠㅠ...하지만 그것도 공부가 되거든요. 때때로 맞춤법 공부도 해보세요.(한글맞춤법 책을 사서 보는 것보다 차라리 방송대학의 인강을 듣는게 더 편해요. 정말 혼자서 공부하긴 어려워요..ㅠㅠ 가격도 저렴한편.) 전방면에 걸쳐서 꾸준히 하다보면...언젠가는 되겠죠. 노력하는 놈은 못당한다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v2.0
    작성일
    10.04.12 20:18
    No. 7

    전체 내용을 미리 구상하지 않고 번뜩이는 소재로 개성넘치는 프롤로그만 쓰는건 누구나 다 합니다.

    그 뒤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작가가 될 수 있느냐 아니냐를 가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중한오늘
    작성일
    10.04.12 21:40
    No. 8

    다독을 권장합니다만.... 초창기 판타지나 순수문학을 읽는게 좋다고 말하는건 씁쓸하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일
    10.04.12 22:56
    No. 9

    일단은 다양하게 읽고, 독특한 작법도 있다는 것 정도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그러면서 내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게 되지 않을까요. 뭐 저도 배워가는 중이니까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04.12 23:58
    No. 10

    저는 우선 가볍게 팬픽이라도 써보는게 어떨까 추천드립니다.
    애니나 드라마라면 그것을 따라가면서 주인공의 시점이 아닌 조연의 시점에서 다르게본다는 식으로 말이죠. 큰 흐름은 원작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하면 우선 완결까지 쓰기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토리텔링
    작성일
    10.04.13 02:15
    No. 11

    음 저는 뉴비지만.. 그럴 땐 맘 독하게 먹으시고 글을 좀 끊어보시는게 어떤가요? 반짝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으면, 바로 프롤로그로 옮기지 말고 수첩에 적거나 메모장에 타이핑 하거나 이런 식으로 보관만 해두는 겁니다. 글을 쓰지 않을 동안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책을 읽으시는거죠. 가급적 판타지가 아닌 쪽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저만해도 그래요. 반짝! 해서 열심히 치다보면 어느새 뒷 이야기는 안드로메다에 가 있습니다. 조언을 해드릴 수 있을 정도로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닌터라 조심스럽습니다만, 아무래도 이런저런 일이라던가, 게임에 미쳐서..... 글을 두어달 안 쓴 경험이 좀 여럿 있거든요. 딱히 글실력이 퇴화했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오히려 글을 안 쓰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읽은 어휘등을 어렵지 않게 기억해낼 수 있었구요. 계속 자기 페이스대로 글을 쓰고 있노라면 새로 알게 된 페이스를 활용해볼 틈이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JohnMorn
    작성일
    10.04.13 17:20
    No. 12

    여유를 두시고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전 PC통신 시절엔 소설작법에 대한 글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책방에 들러 소설작법에 대해 한번쯤 둘러보시는 것은 어떨지 싶습니다. 프롤로그를 생각해두셨다면 멋진 결말도 생각해보시고, 그 결말이 이뤄지는 과정을 짧게나마 완성도 있게 한번 만들어보시고 난다면 그 다음엔 그 결말에 이르기까지 사이사이를 에피소드들로 메꿔나가는 방식은 어떨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은혈
    작성일
    10.04.13 22:31
    No. 13

    원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프롤쓸때- 오! 좋아좋아! 내가 원하던 거야!
    1화 - 음... 조금 괜찮네..
    2화 - 아.. 잘 안써져..
    3화 - 아..도저히 써지지가 않아..

    라더군요;;
    그런 의미로! 다른 책들의 초입부분을 많이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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