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넷사람입니다.
가끔 습작을 끄적거린 적은 있지만 이렇게 장기연재를 하게 된 것은 처음이군요. 제 자신부터가 신기할 지경입니다(...)
얼마 전 에필로그를 마지막으로 2장을 끝냈습니다. 92화. 문피아 원고 검토 서비스로 파일을 받으니 1메가가 뜨는군요. 이정도를 썼다면 사람이 진보가 있어야겠죠. 추천도 받아먹는걸 보면 (조회수는 저조하다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글 쓸 의욕이 나곤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글을 쓰자니 영 뒷맛이 개운치가 않더군요. 제일 처음 글을 쓸 시절의 글은 제가 읽어봐도 이건 아니올시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추천해주신 분들도 쪽지나 채팅 등을 통해 '앞부분은 좀...' 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걸 보면 말 다했죠 -_-;;
제 글을 추천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관심도 던져주시고, 조용하지만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리메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계속해서 제 글 읽어주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3장의 연재는 1장이 수정된 후로 미뤄져야겠군요. 다시한번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 올리면서 더 나은 퀄리티의 1장과 함께 3장 시작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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